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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마 25:5~6)
(As the bridegroom was delayed, they all became drowsy and slept. But at midnight there was a cry, ‘Here is the bridegroom! Come out to meet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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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경은 밤중으로 번역했지만 밤중은 자정(midnight)의 시간입니다
자정은 오늘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신랑을 기다린 처녀들이 10명이나 된 적도 있지만 자정이 가까운 지금은 5명만 깨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10명 모두 졸거나 잠을 잔 것이 아니냐? 하며 합리화시키려고 하지만
이것은 영적 상태가 아니라 육적으로 피곤한 상태를 표현한 것입니다
자정은 밤 12시고 그 시간에는 보통 잠에 자야할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슬기로운 5명은 기름이 떨어지지 않았고 등잔에 불꽃도 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피곤한 상태가 된 이유는 신랑이 오는 것이 지연되었기 때문입니다
육적으로는 10명 모두 졸거나 잠을 자기도 했지만 영적으로. 5명은 깨어 있었습니다
신랑이 오는 시간은 카이로스입니다
반면 처녀들이 신랑을 기다린 시간은 사람의 크로노스입니다
하나님께서 두 개의 시간을 모두 알고 계시며 지연되는 이유는 연단의 분량을 채우고 순결함의 목표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까지 말씀이 그를 연단했다" (시 105:19)
말씀이 연단한 이 구절의 주인공은 요셉입니다
그는 17세에 팔려가 30세에 총리가 되기까지 13년 이상 연단을 받았습니다
억울에게 팔려갔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감옥에서 관원들의 꿈을 해몽해 주며 이제 석방되겠구나 희망을 품었지만 2년을 더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총리의 영광에 올랐고 7년 흉년을 대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7년 환난을 면제받을 빌라델비아 교회는 휴거 되기까지 인내의 말씀을 굳게 지키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들이 끝까지 인내한다면 면류관 곧 휴거를 통하여 환난으로부터 엑소더스에 성공할 것입니다
자정이란 인내의 피크타임을 상징합니다
그때 미련한 처녀들을 걸러내고 뒤를 돌아보는 롯의 아내도 떨어져 나갑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 끝까지 기름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기도로 깨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빌라델비아 교인들이 끝까지 인내한 것은 말씀 가운데 굳게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씨가 없이는 알곡을 맺기 어렵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도를 받지 못하면 기름부음이 그치게 됩니다
이런 일은 반복적으로 일상에서 일어나지만 계속해야 합니다
어제 기도했으니 오늘도 쉬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은 미련한 처녀입니다
어떤 사람이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을 초대했습니다
초대하신 분은 신앙이 있기 때문에 식사하기 전에 감사 기도를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식사 기도를 하지 않고 식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손님 중에 한 분이 이것을 지적하자 그는 식사 기도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식사 기도는 언제나 같은 내용을 반복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때 그분의 딸이 말했습니다
아빠!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밥을 먹지 않는 거예요?
우리는 매일 반복하며 식사하고 그때마다 감사 기도를 하고 커피를 마실 때에도 그렇게 합니다
우리가 식사하는 것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감사 기도는 계속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지 않는 것은 죄악입니다
신앙에 대한 글이나 영상에 댓글의 범주가 4가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① 성경을 믿고 은혜를 끼치는 사람 ② 확신하지 못하지만 아멘 하는 사람 ③ 내용에 반대하는 댓글을 달며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 ④ 믿지 않으며 화를 내거나 조롱하는 사람
왜 화를 내는 걸까요? 왜 부정적이고 감정적 투자를 하는 걸까요?
기독교인의 글이나 영상으로 자신의 신앙 체계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분별력을 가지고 참고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신앙의 영적 성숙도나 사람이 이해하는 그릇의 크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해하고 또 친절하고 너그럽게 대해야 하며 주님께서도 오래 기다리십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가르침이나 말씀의 오용을 갖게 만드는 것도 현실이기에 안타까운 마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 어렵다는 말들을 하기도 합니다
천국 가는 길은 너무 불가능할 정도로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좁은 길을 가야 하고, 주여 주여 한다고 모두 천국 가는 것이 아니며, 부자는 거의 불가능하고, 부자 청년은 계명을 다 지켰지만 재산을 다 팔아 구제하지 못해서 탈락하고, 범죄케 하면 팔을 잘라 버리고 눈도 빼어 버리며 원수도 사랑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많은 신자들과 교회가 값싼 구원의 열차로 갈아탄 것도 사실입니다
그들 중에는 합리화시키는 논리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처럼 주님을 믿지 않고 반대한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며 주님을 믿는 우리에게 하신 것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산상수훈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반대하기 전인 마태복음 5장에서 7장까지 사역 초반에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며 영원하신 로고스 하나님의 말씀이 몇 년의 수명만 가졌을까요?
또한 마지막으로 일곱교회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편지의 내용도 예수님의 말씀과 일치하였습니다
신앙은 회색 지대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영의 세계에 중간의 영토는 없습니다
요셉이 신앙의 절개를 지키지 않았다면 감옥에 들어가지는 않았겠지만 총리가 되는 영광도 없었을 것입니다
신부들이 하루하루 기도와 말씀으로 인내하고 자신을 연단하지 않았다면 기름을 보충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신부는 매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산다는 것은 사람의 누룩을 섞지 않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누룩은 신앙의 편리함과 합리화를 위해 느슨하게 적용시키게 만드는 사람의 교훈입니다
염소들도 주여 주여 하지만 주님의 음성을 따라가지 않으며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열 처녀들이 나타난 시간을 지나 자정에 가까운 인내의 시간을 통과 중입니다
인내의 분량을 채우는 시간은 피곤하고 지칠 수도 있지만 끝까지 굳게 지켜서 면류관을 지키기를 바랍니다
주인이 와서 이런 모습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을 것입니다
주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길 것입니다.
카이로스
첫댓글 💖철길은 왜 하나가 아니고 둘인가?
길은 혼자서 떠나는게 아니라는 뜻 이랍니다.
멀고 험한 길일수록 둘이서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이구요.
사랑을 한다는 것은 둘이 만나 행복하게 하나가 되는 것이지만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둘 사이에 알맞은 거리가 필요 해서 라고도 합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건강하게 행운이 가득한 주일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