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마음>이란
생각이 없는 마음이요,
내부로 향해진 마음이다.
<죽은 마음>을 통해서
아트만을 깨닫을 수 있다.
<죽은 마음>이란
생각이 없는 마음이요,
내부로 향해진 마음이다.
그때 마음은
마음의 근원을 <보며>
그 근원이 <된다>.
이는
주관이 객관을
지각하는
것과는 다르다.
방이 어두울 때는
사물을 분간하기 위해
등불이 필요하지만,
태양이 떠오르면
등불은 필요하지 않다.
또 태양을 보기 위해서는
등불을 켤 필요가 없이
환히 빛나는 태양 쪽으로
눈을 돌리기만 하면 된다.
마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상계를
보기 위해서는
마음의 반사된 빛이
필요하지만,
가슴을
보기 위해서라면
마음을 가슴 쪽으로
향하게 하면 된다.
그러면 마음은
스스로를 잃어버리고
가슴이 밝게 빛난다.
마음의 본성은 바로
[순수한] 앎, 또는 의식이다.
에고가
마음을 지배할 때는,
마음은
생각하고 따지며
느끼는
작용을 하지만,
에고에 의해
지배되지 않는
우주적 마음
(cosmic mind)은
모든 것을
그 안에 포함하며,
순수하게
각성상태만을
유지할 뿐이다.
진아의
지고한 의식 안에서
마음이
사라지게 되면,
좋아하고
싫어하는 힘과
(여기에
행위를 일으키는 힘과
사물을 분별하는 힘이
포함된다)
더불어 나타났던
여러 가지 힘들이
완전히 사라지며,
그것들이
자신의 의식 속에
나타났던
비실재적인 환상
이었음을 알게 된다.
생각과 망각의
작용을 하는
순수하지
못한 마음이,
바로
탄생과 죽음의
순환인 윤회이며,
생각과 망각의
작용이 사라진 상태의
진실한 <나>만이
순수한 자유다.
순수한
<나>에게는
탄생과 죽음의
순환의 원인이 되는
진아에 대한
망각이 없다.
(135p)
ㅡ 나는 누구인가ㆍ
라마나 마하리쉬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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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