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태국과 미얀마는 물축제 기간이다
태국은 쏭끄란이라고 칭하고 미얀마는 띤잔이라고 부른다
올해는 띤잔이 시작되기도 전에 길가에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진짜 띤잔 기간은 13~15일인데
오늘 곳곳마다 노래를 틀고 춤을 추며 물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우리는 그 기간에 어린이 성경캠프를 하기로 했다
오늘 성경 캠프 1일차
캠프 3일간 5~9살이 한 그룹, 10~16살이 한 그룹으로
나뉘어져서 저학년은 내가 맡고 고학년은 팟전도사가 맡아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게 되었다.
팟전도사는 수준높게 가르치지만 나는 사무엘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3일간 가르치기로 했다
어떻게 보면 사무엘이 어떻게 태어났고
한나가 하나님께 어떤 약속을 했고 성전에서 무엇을 했는지
등등 쉬운 내용같지만 아이들이 말씀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깨닫고 또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야하기 때문에
그 작은 내용으로도 일주일을 연습하고 기도하며 준비를 했다
아이들이 해야할 숙제나 공과 시간에 할 내용들을 하나하나
만들고 준비하고 게임도 준비하면서..
그렇게 우리는 오늘 아이들과 함께 성경을 배우는 시간과
찬양과 율동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게임도 하고 퀴즈도 내면서
간식도 먹고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저 바깥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고 즐겁고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아이들 앞에 섰을때 마음이 너무 떨렸다.
오직 하나님께서 내 입과 생각을 주장하셔서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할 뿐이었다
오늘 그렇게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캠프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는
물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는데
한국의 태권도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캠프 잘하고 하나님께 기도도 예배도 잘 드리고 은혜받았는데
올때는 저들의 문화속에서 저들의 축복을 받으며 집에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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켕퉁 이야기
어린이 성경 캠프 1일차
아임성경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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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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