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평가 : ★★★☆ (★ 5개가 만점)
카페에서 시사회 참석하는지도 모르고 개인적으로 표를 구해서 봤습니다. 아직 활동을 잘 안해봐서리 ㅋㅋㅋ 담번에 기회가 되면 꼭 참석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사실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소개하는걸 잠시 보았는데 느낌이 확 오는것이 한번 봐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게 개봉예정작인줄도 모르고....(사실 딴짓<?>하느라 티브이 프로를 군데 군데 대충 봐서...) 우째 우째 검색해서 영화를 다운까지 다 받아두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보러갔다가 이 영화가 개봉작이고 그리고 무료시사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다운받은건 안보기로 하고 무료 시사회를 선택해서 보게되었습니다.
일단 내용을 조금 봐둔 가라꾸에다가 대충대충 끼워맞추기해서... 예상되는 스토리로 흘러가더군요.
멜로이면서도 스릴러적인 성향을 띄는 영화라서 신선했습니다. 알렉스의 무서움에 섬뜩 섬뜩하기도 하구요....
사랑... 사랑의 엇갈림... 아픈 사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아픔... 사랑에 대한 집착... 소유욕... 또 다른 상처...
어쩌면 알렉스는 아픈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내면에 감추어진 잔인함을 대변하는 한 캐릭터가 아닐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소유하고 싶은것 그건 어쩌면 솔직한 마음이지만 우린 그러면 안된다고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걸 이성 혹은 양심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것들이겠지요...
용서를 구하지 않을꺼라고... 사랑하기 때문에 뭐든지 할 수 있는거라고 미친짓이라도... 상처만 기억하고 살아가게 될 사람을 바로 자신이라고 했던 알렉스의 말처럼 어쩌면 한번쯤 누구라도 저렇게라도 해서 사랑을 소유해보고 싶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이 영화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그 누군가는 당신의 사랑때문에 가슴이 ??어지는 상처를 만들어가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은가 봅니다.
참고로 이 영화에 대해서 몇가지...
이 영화는 사실 2004년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 개봉이 조금 늦은 편이죠. 그래서 이미 DVD가 나와서인지 파일로 공유가 되어지고 있습니다.
원제목은 WICKER PARK 이고 우리나라에 소개될때 이미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라고 소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봉하면서 영문제목도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While you were falling in love)라고 바꾼듯 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 영화는 "라 빠르망 (L'Appartement / The Apartment, 1996)" 라는 모니카 벨루치가 주연한 프랑스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거의 흡사하지만 결말이 조금 틀립니다. 리메이크작인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보다는 원작인 "라 빠르망"을 호평하는 분들이 더 많은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원작을 구해서 보려고 합니다.
[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 우리나라 개봉 포스터 ]
[ WICKER PARK - 미국 개봉 포스터 ]
[ 라 빠르망 - 원작 포스터]
첫댓글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이 영화를 봤답니다...초반에는 스토리 자체가 이해가 안가더군요..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는 쉽게 풀렸지만.......사랑....이 대체 먼지...상당히 괜찮게 본 작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