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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는 마지막이 되겠어요.
실천편이어서 구체적인 양육기술들을 배우는데 이번 강의에서는 양육유형의 장, 단점과 제대로 양육하기 위한 기술대
특히 나 전달법으로 얘기해야 되는 것과 논리적으로 벌을 주는 방법,
아이들이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다 잘하는 게 아니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 대목에서 스톱을 하게 돼요.
“공감해주고 잘 받아주면 아이가 다 잘할 줄 알았는데 못하더라.”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거든요.
아이들은 그렇게 말을 잘 듣는 게 아니어서 그럴 때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녀양육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 쉐이퍼의 양육 유형,
이것은 서구권에서 제일 많이 쓰는 양육유형인데 크게 축이 두 개가 있는 거죠.
하나는 애정적이냐 거부적이냐,
그리고 또 하나는 아이들을 규율을 가르치는데 자율성을 많이 부여를 하느냐 통제적이냐
이 두 개의 축을 가지고 어디에 속하는지를 보게 되는 거예요.
그럼 제일 좋은 게 무엇일까요?
그렇겠죠.
애정을 주고 자유를 줘야 되는 것일 텐데
우리가 자녀양육 유형에서 바람직하게 양육을 한다는 것은 ‘권위 있는 부모가 된다.’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권위 있는 그리고 권위적인 이 두 가지가 좀 혼란스럽게 쓰여요.
권위적이다 하는 것은 권위를 좀 부리는, 권위를 가진 사람이 상대의 입장을 크게 배려하지 않은 채로 권위를 부리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권위가 있다는 것은 합당한 권위를 가지고 바르게 상대와 관계를 맺거나 일을 하는 것이죠.
직장이라면 직장상사가 권위가 있는 상사가 사실은 좋은 거예요.
부모도 권위가 있는 부모가 좋은 거고 또 교사도 권위가 있는 교사가 좋은 거예요.
그런데 ‘권위를 부리는’ 이라고 하면 의미가 달라지는데 여기서 두 가지 의미를 잘 구별해야 되는 거죠.
우리가 앞의 여러 강의들을 통해서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이해해야 된다.
공감해야 된다. 지지해야 된다. 기쁠 때 함께 기뻐해준다.
아이가 힘들 때 제대로 위로해준다.
이것을 우리가 했어요.
그런데 이걸 잘 해서 사실 충분하게 야단한 번 안 맞는 아이도 있기는 있지만 그런 경우는 적고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문제들은 정확하게 우리가 짚어주고 때로는 벌도 주고 힘든 시간도 같이 겪으면서
바르게 양육하는 것 그것을 권위 있는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여러분 가장 좋다고 앞에서 얘기한 애정적이고 자율적인 유형.
그러면 부모가 자녀에게 애정을 가지고 애정을 잘 표현해 준다는 것은 앞에서 여러분이 잘 알고 있듯이 공감해주고 지지해주고 힘들 때 위로해주고 이렇게 하면서도
자기가 해야 될 일은 자기가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뒤에서 코치는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가 선택해서 자기가 책임을 지게 하는 거죠.
그게 자율적인 거죠.
그래서 부모가 애정도 충분히 주면서 자율적으로 뭔가 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선택의 기회를 주고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지게하고
그러면 아이들은 비교적 건강하게 사회적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삶을 살게 될 거라고 기대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애정은 주는데 통제적인 유형.
많을까요? 적을까요?
아마 대다수일 거예요.
그죠?
이게 좀 복잡하긴 한데 뒤에 가면 우리나라 전통적인 축으로 해서 엄친자모 둘로 나눌 수도 있지만
묘하게 여러분도 웃다시피 애정은 듬뿍 주는데 그러면서 간섭을 많이 하는 가정이 생각보다 많아요.
그러면 애정이 많은 건 일단 됐어요. 그죠?
애정이 많은데 아이에게 자율권을 덜 줄 때 뭐가 문제가 될까요?
무엇을 할 때마다 묻게 되는 아이가 되더라고요. 보면.
비판적으로 봤을 때 “뭐 해도 돼요? 할까요?”
자기가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고 계속 “할까요?”, “할까요?” 라고 묻는 아이가 되더라고요.
그렇죠?
자율성을 주지 않았을 때 생기는 문제들은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뭘 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자신감이 없는 그런 아이가 되겠죠.
아이들이 시행착오를 통해서 뭔가를 터득해나가야지 되는데 그 과정을 어른들이 제공해주지 못하니까 생기는 결론을 생각해볼 수가 있겠어요.
애정을 주면서 통제적이거나 자율적일 수가 있는데 애정이 없는 상태에서 그런 경우와 아이를 통제하는 경우 둘로 나누게 되면 제일 곤란한 건 뭘까요?
애정이 없고 자율성도 없어서 누르는 것.
그러는데 통제적인 것이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또 뭐가 있을 수 있어요?
나름대로 틀을 주기 때문에 틀을 주기 때문에 거기서 주는 최소한의 안정감을 우리가 가질 수도 있죠?
자, 거부적인데, 애정이 없는데 아이 혼자 크게 놔두는 애정이 없으면서 자율적인 경우가 있죠?
그래서 이제 자율성의 긍정적인 면을 아이가 굉장히 마음이 허하고 힘들지만 자율적인 기회가 있어서 어느 정도 해낼 수 있는 걸 가정할 수 있는데
자율성이 잘못 이해되어서 방임으로 가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죠.
그러니까 여러 가지 유형, 그러니까 이 넷 중에 들어가지 않아도 중간에 겹쳐있기도 하고 여러 가지 다양한 사항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서구에서는 부모의 양육 유형을 얘기할 때는 이 두 축으로, 그리고 그걸 보면 뭘 알 수 있냐면은 서구 사람들은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어요.
자유.
중요한 카테고리에 딱 들어가잖아요.
그렇지만 우리는 사실 그렇지 않아요.
전통적으로 엄부자모 또는 엄친자모라고 하면 우리의 축은 뭐예요?
하나는 엄격함, 하나는 자애로움.
우리가 애정이라고 축 하나와 또 하나는 규율을 제대로 주느냐 안 주느냐.
자율과 통제의 규율로도 볼 수 있는데요.
결국은 같은 얘기일수도 있는데 자율이라는 개념이 우리 문화적으로 작다고 볼 수 있죠.
그러니까 두 가지가 비슷하면서도 쉐이퍼의 유형에서 보면 자율이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로 들어가 있다는 차이를 알 수가 있어요.
그러면 제일 좋은 건 뭐겠어요?
당연히 자애로움과 엄격함이 같이 있는 거죠.
여기서 엄격함이라는 것은 통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좋은 의미이니까 자율과 통제가 같이 들어가 있는 제대로 된 지도를 얘기하는 거겠죠.
아이들은 충분히 사랑을 받고 그러면서 필요한 엄함이 있어야 된다.
두 개가 같이 가주는 것이 제일 좋고
그럼 제일 나쁜 건 뭘까요?
엄격하고 자유가 없는 것.
그렇죠.
사람들은 사랑도 없으면서 엄격함도 없으면 아이가 어디로 갈지 모르는 거예요.
오히려 둘 중의 하나를 가지면 그것의 장점은 있어요.
그러니까 엄격하기만 해도 아이들이 무엇을 배워야 될지에 대해서는 알고 가죠.
옛날 분들은 또 애정을 겉으로 표현을 잘 안하시잖아요.
느끼는 것이니까 애정이 있는 것일 수는 있는데...
근데 애정 없고 그러면서 바른 방향도 주지 못하면 굉장히 곤란하고 그러면 우리가 이개형이다 라고 표현하는 엄격함이 없는 가정 굉장히 많죠.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우리나라는 엄친자모인데 실제로 현대에는 뭐가 많다고 했는지 기억하세요?
자부자모가 많은 거예요.
자부자모가 제일 높은 %로 나와요.
그러니까 아까는 애정이 있지만 통제적인 것도 굉장히 많다고 여러분이 동의를 하셨는데
자애로운 쪽으로만 엄마, 아버지가 하고 싶은 거예요.
악역을 하고 싶지 않은 거죠.
근데 어디서나 그 조직이 필요한 기본 룰을 잘 지키게 하는 권위 있는 사람의 역할이 있는 건데
가정에서 그게 빠져버리면 곤란하지만 그래도 사랑이 충분하다면 그것의 장점은 있는 거죠.
그래서 제일 좋은 것은 사랑도 있고 훈육도 잘 되는 것이고
나머지 둘은 뭐가 더 좋다 말하기 어려운, 각각의 장점도 있지만 아쉬움이 있는 거고
젤 곤란한 것은 둘 다 없으면 아이는 어디로 좋을지를 모르는 게 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조심해야 된다는 그런 애기를 할 수 있어요.
아이를 키울 때는 그 두 가지가 다 있어야 된다는 얘기를 합니다.
여러분들 교제에서 에피소드가 나와요.
엄격하기만 한 부모의 사례가 거기 나오게 되는 거죠.
실제 제가 겪은 사례인데 그 집은 장점이 참 많았어요.
제가 자랄 때만 해도 상당히 옛날이고 그 당시의 어떤 양육 풍토는 있었어요.
그 당시의 양육 풍토는 있었는데 우리 바로 옆집이었거든요.
그 옛날에 아파트에 살고 있었어요. 제가.
그런데 얼마나 아이들을 잘 먹이는지 그 집에는 아들 넷에 딸 하나가 있는 집이고
우리 집은 딸만 다섯인 집이었는데
우리 어머니는 먹는 걸 그렇게 즐기시는 분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맛있게는 먹어도 많이 먹고 이런 것을 잘 모르던 시절이었고
또 그 당시는 그렇게 풍족하게 살 시절이 아니었는데
그 집은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었고 아이들 음식을 준비하는 것을 보면 남자아이들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찐빵을 한 번 찌면 이 만한 소쿠리에다가 다섯 개, 여섯 개를 쩌요.
잘 먹이고 아이들 공부도 그 당시는 소위 말하는 중학교 시험이 있었던 시절이니까 다 명문초등학교를 보내느라고 아이들을 이렇게 하고, 해주는 거에 대해서는 너무 잘 해주는데 너무 엄격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학대였던 거예요.
그 당시에는 우리가 깜짝 깜짝 놀라서 “어머 어떻게 저러지.” 이런 식으로 생각은 했는데요.
예를 들어서 그 집에만 TV만 있어요.
그 집에 우리 다 가서 레슬링도 보고 하는데 거기에서 TV를 보다가 그 집 큰 아들이 만년필을 잊어버렸나?
그랬던 것 같아요.
그 얘기를 그 자리에서 안했으면 좋았는데 거기서 이실직고 하는 순간 동네 아이들 다 있는데서 뺨을 딱 때리시는 거예요.
우리가 계속 있어야 되는지 나가야 되는지 몰라 절절맨 적도 있고
한번은 멀리서 아파트 베란다를 볼 적에 아이가 상당히 두꺼운 나무판으로 배를...
무언가 잘못했던 가 봐요.
그러니까 아이를 야단을 칠 때 지금 보면 거의 학대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야단을 치는 거예요.
그런데 막상 이웃으로는 너무 좋은 이웃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잘 먹이는 것 뿐 아니고
도대체 그 분은 어느 유형에 들어갈까?
사실 지금도 그 생각 가끔 해요.
참 좋은 아줌마였는데…
그리고 나중에 어머니에게 들어보면 참 잘했다, 참 좋은 이웃이었다는 거죠.
우리 집은 그 때 가내수공업을 하느라고 엄청 시끄러웠어요.
근데 그것을 끝까지 이해해줬다는 거죠.
여러 면에서 참 좋은 성인이었는데 아이에게 왜 그렇게 엄격했을까?
그러면 자연히 그 집 아이들은 기가 살았을까요? 죽었을까요?
덩치들은 엄마, 아버지 닮아서 엄청 좋았어요.
그런데 아무도 그렇게 자신감 있고 그런 아이들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그런 사례를 볼 때 부모가 어떤 옷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다른 것을 볼 수 있죠.
또 한 사례는 그것도 저의 친지였는데 그 집 딸은 굉장히 똘똘했고 아버지는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하신 분이에요.
굉장히 부드러운 사람이고 내가 어른으로서 그 사람을 격었을 때는 엄격함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근데 우연히 그 집 딸하고 지내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딸은 야무지고 어린애로서 야망이 컸어요.
교실에서 마음에 안 드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를 자기가 맘에 안 든다고 얘기하지 않는데요.
왜 그러니? 우리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전교회장을 나가야 되는데 표를 잃을 수가 없기 때문에 초등학생이 그게 전략적인 거예요.
여자애가 공부도 너무 잘했어...
한번은 그 아이가 버릇없는 행동을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가만히 쳐다 보면서 그 아이 이름을 “누구야”하고 부르니까 아이가 스톱하더라고요.
아주 보기 좋은 장면 이죠.
그 집에서 평상시에 그 아이가 활달하고 뭐든 잘 이런 걸로 봐서는 이제 보면 받아줬다는 얘긴데.
그러나 안 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딱 한번 부를 때 스톱할 수 있다는 것은 단호함과 부드러움 이런 것이 다 갖추어진 그런 가정이에요.
자녀양육의 유형에 따라서 다양한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우리가 간단하게 활동을 한번 해보기로 합니다.
여러분 교재에 첫 번째에 있고, 혹시 유인물을 보시면 나의 부모님의 양육유형을 둘 중에 어느 세포의 기준으로 봐도 되고
청소년 연구원의 기준으로 봐도 되는데 어느 유형인지 적어보시고 구체적인 사례를 간단하게 한번 기억을 해보세요.
그러면서 자녀가 혼자일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고 여럿이였다면
다른 가족에 비해서 우리 형제자매가 갖고 있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을 수 있고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랐는데 우리끼리 다른 특성이 있을 수 있어요.
그것을 한 번 간단하게 적어봅시다.
아버지나 어머니 양쪽에 한분만 하셔도 되요.
적어보셨어요?
아버지 특징을 적으신 분 먼저 해 볼까요?
혹시 아버지의 양육유형을 적어 보신 분 얘기해주세요.
저의 아버지는 엄격하고 통제적인 아버지셨는데 왜 그렇게 느꼈냐면 식사시간이 형제자매가 많아서 1남 6녀였어요.
늘 싸우게 되면 식사를 못하게 하시고 벌을 주실 정도로 엄격한 통제자셨는데
그래서 자녀들은 아버지랑 대화를 잘 못하게 됐어요.
스킨십도 잘 못하고 됐고, 어떤 일을 의논할 때, 사랑이 많고 자유로우셨던 엄마랑 많이 의논 하고 아버지 하고 대화 자체도 안 맞게 되었어요.
혹시 반대되는 아버지였던 분 있으세요?
대부분은 엄격하셨나 봐요?
어머니 유형에 대해 발표해 주실 분
저희 어머니는 자유롭고 엄격하셨는데요.
자유로우신 분이 저희를 대할 때 온화한 말투를 사용하시고,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고, 동의를 구하시고
아버지는 엄격하셨는데 아버지한테 말 못하는걸 어머니한테 말씀드리면 어머니가 중간 다리역할을 하셔서 들어주시고 자유로움을 보여주셨지만
또 과제 가열이나 학교를 가거나 통금시간 같은 건 엄격하게 관리 하셨어요.
저희가 딸 둘이다 보니까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가르쳐 주셨어요.
실제로 자기 부모님들에 대한 것 여러분들이 실제로 많이 쓰실 수 있었을 거예요.
발표하기는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을 거 같네요.
시간 있으신 분들은 좀 더 그 부분은 분석을 해보시고 형제, 자매들과 얘기를 나눠보세요.
나눠 보면 우리가 놓쳤던 부분 서로 인지하고 있는 부분 이런 것 들이 새롭고 내가 다시 부모역할을 하는 데도 단영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두 번째 과제로는 친지들의 사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주변에 양육유형을 알 수 있는 가까운 친지들이 있죠.
친지들을 이번에는 자유로움과 엄격함 두 가지로 나누는 중에서 쉽게 어느 하나에 해당이 되는지
네 개중에 하나를 골라서 그 집 사례를 한번 적어보세요.
이 집은 자유롭기만한 부모 유형이다. 이집은 어떤 유형이다.
하나 골라서 적어보세요
자, 그러면 친지들의 유형, 한번 나누어 보셨죠?
하나의 박스 안에 부모님 다 들어가도 되고 부모님 중에 한분만 하셔도 되는데,
주변 친지 사례 말씀해 주실 분
친지처럼 친한 지인인데 가족이 형성된 과정을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입양을 한 가족이에요.
엄마, 아빠는 절실한 종교인이고 입양을 했는데 모임을 할때 보면 아빠는 한 없이 자유롭기 만한 아빠 느낌이었고요.
어머니 경우는 자유롭지도 않고 엄격하지도 않고 아주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모임 할 때 마다 무언가 미묘한 일반 부모님들이 느끼지 못하는 차가움과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을 느꼈는데
애기 때부터 봐서 중학교 2학년의 과정을 해마다 몇 번 보곤 하는데
이러다 보니까 아이는 아빠한테는 엄청나게 자유로워서 그런지 자기의 속사정도 얘기하고, 옷 스타일도 얘기하며, 아빠하고 많이 하고 아빠한테 뭘 싸서 입에 넣어줄 정도로 아주 관계가 좋아 보이는데
반면 엄마는 대화가 없으니까 아빠와 아이의 관계는 전혀 관심도 없고 아이 자체는 엄마하고 대화가 없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아이 부모님의 문제뿐만 아니라 세 분이서 엄마, 아빠, 아이 포함 세 분이서 생각하지도 못한 관계들이 있는 거 같아서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어요.
입양 가족이라서 특별하기도 한데 거기서 역어내는 역동성이... 한 분 더 말씀해 보실까요?
저는 작은아버지 이야기인데요.
저희 작은아버지가 저희들을 양육할 때도 참견을 하시기도 하셨는데
저희 집은 엄격한 가정이었는데 작은 아버지가 늦게 가정을 가졌어요.
한참 저희가 많이 크고 고등학생쯤 되었을 때쯤 가정을 새로 꾸려서 아기를 낳아서 그런지 아기한테는 자유롭기만 하고 저희한테는 반대로 하더라고요.
애가 좀 버릇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런 걸 많이 봤어요.
우리가 가까이에서 보는 가족들을 볼 때에도 다양한 유형들이 있는 거예요.
안타까운 점도 있고, 양육형태에 따라서 갖는 장단점은 그 자체로도 굉장히 중요하기도 하는데
또 하나는 자기의 특성하고도 매치 되는 부분도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너무 하나의 정형적인 틀을 가지고 나는 이런 부모가 되겠다 해서 되는 것만은 아니고
나의 기본적인 특성의 장점과 단점을 장점을 잘 살리고 단점을 잘 보안을 해서 내 나름의 양육 유형이 되겠는가?
이런 식으로 유형을 해석을 해야지 옳음과 그름 이렇게 나누면 굉장히 어려워 져요.
굉장히 많은 경우의 수가 있고 정도의 차이가 서로 매치되어야 하는 거니까
그 점을 감안을 해서 우리가 양육유형을 이해하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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