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아 공식팬카페 : Voice of world에 먼저 올린 내용(http://cafe.naver.com/leejungafan/3271)을
조금 수정해서 여기에 다시 올리는 것입니다^^ 정아 씨 팬 시점에서 쓰인 점 양해 부탁 드려요 ㅎㅎ
그리고 작가님께서 이날 제가 찍은 영상 공개를 허락해 주셔서 유튜브에 올릴 수 있게 되었는데요^^
본방송 전에 공개방송 어떻게 했나 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http://me2.do/xnlZAO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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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때 본방 일정을 들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춘천KBS에서 이달 17일쯤에 먼저 방송하고
전국 방송으로는 그보다 늦은.. 3월 26일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춘천KBS는 화요일, 전국은 목요일.
이날을 위해 회사에 휴가도 내고, 겹치는 다른 좋은 공연이 많았지만 아쉽게 포기하고 춘천으로 갔죠.
예상보다 30분쯤 늦게 도착했지만 넉넉하게 출발해서 괜찮았습니다. 간단히 요기하고 춘천KBS로..

건물 앞쪽 플래카드 내용 보이시나요? 올댓뮤직 공개 방송을 홍보하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공개 방송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가 봤던 경험이 있는데.. 비슷하더라고요.
장면이 바뀔 때마다 무대 세팅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고, 방송에는 나오지 않으시는 현장 MC분께서
경품도 주시고 재미있게 해 주시면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하셨네요. 경품 중에 정아 씨 CD도
있었는데, 그건 다른 분께 양보했고 나중에 가위바위보를 통해 크랜필드의 사인 CD를 득템했어요~
방송 2회 분량을 하루에 녹화하는 형식이라 3시간 반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정아 씨는 먼저
방송되는 회의 두 번째 뮤지션으로 출연하셨습니다. 먼저 남성 2인조 동네빵집의 무대가 있었고요.
두 분이 빵과 연관된 예명도 쓰시고 음악처럼 무대 매너도 친근한 팀이었어요^^ (사진 늦게 추가~)
뷰티핸섬의 만두채플린과 제임스 킹 님이 세션으로 함께하셨네요. 베이스 세션분은 이름 기억이ㅠ



첫 번째 곡-멘트-두 번째 곡 하실 때 사진 한 장씩 ㅎㅎ
다음 차례 정아 씨는 익숙한 곡들을 하셨는데, 개인적으론 'Hold on'을 안 하신 게 조금 아쉬웠네요.
정아 씨의 성량을 느낄 수 있는 곡인데.. 두 곡 하신 후에 이승열 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방송에 그대로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길었어요. 인사하실 때 NG도 한 번 내셨답니다 ㅎㅎ
슈스케 얘기도 하셨고, 앞으로 계획 등~ 아무튼 유일하게 혼자 나오셨지만 뒤지지 않는 무대였어요.



(카페에는 정아 씨 사진만 따로 많이 올렸는데~ 그 중 3장 뽑아서 여기 다시 올려요^^)
1부(?)의 마지막 순서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11년차 가수 더 필름이었습니다(동안이시죠ㅎ).
정아 씨와 달리 풀 밴드 구성으로 무대를 꾸며 주셨고요. 역시 또 정아 씨와 달리 다작하시더라고요.
정규 2집을 낸 후로 본인이 직접 회사를 세우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계시다는데.. 음악은 피아노를
기반으로 한 팝이라고 할까요. '도전! 골든벨'에서 고정으로 쓰이고 있는 곡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분은 공연 부분을 다른 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은 인터뷰하실 때 것밖에 없네요^^;
2부(라고 하지만 쉬는 시간 없이 무대 세팅 후 바로 시작했습니다.)의 첫 순서는 크랜필드였습니다.
3인조로 알고 있는데 제가 받은 CD에는 4명의 사인이 있네요. 키보드나 기타 세션하셨던 분일 듯..
최근 앨범이 '파란색'이 테마가 되는 것 같던데, 무대 조명도 그쪽으로 하시더라고요 ㅎ 보컬 분께서
신디도 같이 연주하신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프닝 팀이라 인터뷰는 없었어요(동네빵집도 안 함).



키보드 세션해 주신 분은 안 보이네요^^; 공연 때 세션 멤버 소개는 따로 안 하셨어요.
이제 슬슬 올해 한국 대중 음악상에서 수상한 빅 네임들이 나옵니다~ 먼저 남성 4인조 9와 숫자들.
이때부터 특정 뮤지션의 팬이다 싶은 분들이 많이 보였네요 ㅎ 죄송한 말이지만 사실 9와 숫자들의
공연을 본 건 이때가 처음이었어요. 제가 뭘 안다고 소감을 보태는 건 실례일 것 같고, 인터뷰 때도
능숙한 모습 보여 주셨습니다. 공연 사이 시간에 로로스와 함께 사인 CD 쟁탈전도 치열했었네요^^



리더 분께서 기타를 바꿔 가며 공연하셨네요. 인터뷰 중 사진도 1장 첨부합니다.
마지막으로 로로스의 무대였습니다. 1집 후 무려 6년 만에 내신 정규 2집이 좋은 평가를 받았죠~
도재명 님을 제외하고 다들 말수가 적으셔서 인터뷰 진행이 아주 매끄럽진 않았고요 ㅎㅎ 무대는
이승열 님이 피처링해서 최근 발매된 싱글 'Time'도 같이 공연하셨고, 그 외 잔잔한 보컬과 역동적
연주가 함께하는 멋진 곡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저는 남규 님의 드럼 연주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제 사진기가 화각이 좁고 제가 앞자리에 앉아서 무대를 한 번에 담기는 무리였네요^^;
이승열 님의 사진과 함께 후기 마무리하겠습니다. 참 좋은 자리였는데, 시간과 장소가 좋지만은
않았죠. 그래도 이런 공연을 서울에서만 할 수는 없는 것이고.. 한 번에 2회 녹화를 하는 사정도
있겠지만 그것 때문에 녹화 시간이 길어져서 춘천 사는 분들께도 부담이 되기도 하고, 어렵네요.
힘들어도 계속 관심을 가져야 환경이 나아질 수 있겠죠? 언제 또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멘트 중 한 컷과 로로스와 함께한 'Time' 열창하시는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