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제의 현증을 확신하며(서부본부 경인지부 / 한정자)
반갑습니다. 입신하게 된 동기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기다리던 첫 아이를 출산했는데 몸이 흐느적거리고 똑바로 서지를 못해 병원에 가서 뇌 사진을 찍어보니 머릿속이 하얗다는 백화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몸을 가누지 못하니 가슴에서 한시도 내려놓지 못하고 아이를 밤낮으로 안고 있어야 했고, 함께 울며 헤매고 다녔습니다.
아이가 세 살쯤 되었을 무렵, 동네 아주머니가 제가 너무도 안쓰럽다며 자기를 따라서 딱 100일만 기원을 해보면 어떠한 결정이 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므로 그 아주머니의 말씀대로 무조건 따라갔는데 그곳이 바로 좌담회 장소였으며, 그날이 1971년 8월 30일로 제가 입신한 날입니다.
저는 그때부터 밤낮으로 제목을 정말 미친듯이 불렀습니다. 일주일 후 몸이 흐느적거려 바로 서 있지도 못하는 아이가 두 다리로 팔딱팔딱 뛰고 있었습니다. 정말 믿기지 않는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그 후 아이를 데리고 초상집에 가게 되었는데 제목을 부르고 나서 신도님들과 함께 자장면을 먹고 있는데 신도님들이 “저 아기를 좀 봐. 손으로 자장면을 집어 먹고 있네.”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의학적으로 머릿속이 하얗다는 백화 판정을 받은 아이가 스스로 자장면을 손으로 집어 먹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정말 놀라운 현증을 본 것입니다. 저는 현증을 본 후 더욱더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제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100일을 며칠 남겨두고 아이는 끝내 세상을 떠났지만 가슴에서 놓을 수 없었습니다.
제 아이를 위해 신도님들께서 제목을 해주셔서 아이는 온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였고, 뽀얀 얼굴로 너무도 편안한 모습으로 45분만에 성불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심을 시작하여 52년, 80세가 되도록 현증을 보게 해주신 본존님을 확신하며 불도수행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셀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본존님께서 주시는 공덕을 받으며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면 감사의 눈물이 흐릅니다.
나의 생을 다하는 날까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물러섬이 없이 정진하겠습니다.
본존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