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피스퀸컵, 한국 대표팀 구성
안종관 감독
사령탑아래 25명 한국팀 엔트리 꾸려져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일간 펼쳐질 20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의
우리나라 대표팀이 구성됐다.피스퀸컵 조직위원회(위원장 곽정환)는 19일, 안종관
감독을 사령탑으로 하는 25명의 한국팀 엔트리(아래 도표 참조)를 발표했다. 제1회
피스퀸컵을 위해 소집된 이번 한국대표팀은 여자축구 1세대라 불리는 고참선수와
고교생 꿈나무 선수가 고루 포진돼 힘과 기량의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04년 여자월드컵 주전으로 활동하며 제공권과 경기운영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골키퍼 김정미 선수를 비롯하여 공격 투톱으로 활약할 김주희,김진희
선수와 정혜인 지소연 김슬아 등 어린 고교생 플레이어가 눈길을 끈다.1세대 대표선수인
김정미 선수는 늦은 나이인 청운 중학교 3학년 시절에 공격수로 입문하여 이후 골키퍼로
전향한 특이한 경력의 선수로 2005 동아시아연맹(EAFF) 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로 성장한 바 있다. 김정미 선수는 김주희 선수와 함께 27일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피스퀸컵 전야제 앙드레김 패션쇼에도 모델로
나선다.
차세대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지소연, 정혜인, 김수연 삼인방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6 도하아시아경기대회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한국여자축구 꿈나무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삼인방은 기량, 체력, 정신력을 모두 갖춘 무서운 신인이라는
게 안종관 감독의 말이다.
안감독은 " 이번 피스퀸컵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제 여자 축구
대회이며, 우리 팀의 홈 경기이다. 최선을 다해 절대 양보 없는 경기를 할 것이며
결승전에 올라 B조의 미국과 만나고 싶다”고 출사표를 밝혔다.우리 대표팀은 A조에
편성돼 브라질, 이탈리아, 캐나다 등과 접전을 벌이게 된다.2006 피스퀸컵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수원, 천안, 창원, 마산, 김해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미국, 브라질, 덴마크,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등 8개 팀이
참가, 우열을 가린다.
대한민국 엔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