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공동보도문을 보면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 귀절이 이상하지 않나?
양쪽이 다 일촉즉발의 전쟁상태였다면 한쪽이 해제할 량이면 다른 쪽도 해제해야 정상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한,미 두 나라는 그 당시 준전시상태에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 해제하고 말고 할 게 없었다.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해제했을 때 한,
미 두나라는 겨우 포로신세에서 벗어났을 뿐이었다고 해석된다.
북한은 미국을 완전 지워버리겠다고 고함을 지르며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 그리고는 공동보도문을 보면 북쪽이 평소에 주장하던 바들이
반영되었다. 결국 항복한 것이다. 포로를 협박한 것이다. <죽을래? 아니면, 항복할래?>
첫날, 오후 3시에 속개하기로 하고 잠시 휴가를 나온 김관진이는 미국의 반격 가능성이나 미국의 도움을 점검했을 것이다. 북한 잠수함이 무서워 미국은 저 멀리 도망 가 있었다. 아예 절망한 것이다. 오바마는 뜬금없이 박그네가 중국을 방문해도 좋다고 허용했다. <난 이제 너의 보스가 아니다. 네 맘대로 해라. >
앞으로 미국의 반격은 없을 것인가? 그 가능성은 제로이다. 보통 포로를 자유의 몸으로 풀어줄 때는 포로로 된 사람이 자기한테 덤벼들지
못하게끔, 반격하지 못하게끔 아예 아킬레스건을 끊어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이 반격하면 그 자리에서 미국을 지워버릴 것이다. 무슨 힘으로?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북한과 미국 양쪽 정상들만이 알 수 있다.
앞으로의 전망
박근혜가 180도 돌변해야 산다. 각종 보안사범들을 전부 석방해야 할 것이고 국가보안법도 폐지해야 할 것이다. 북미수교, 북일수교가
재촉될 것이다. 미국사회가 크게 변할 것이다. 힐러리나 젭 부시 같은 인간은 대선후보가 못 된다. 미국사회에 처음으로 자칭 사회주의자인 샌더스가
대선후보로 낙점될 것이다. 한반도에 훈풍이 불 것이다. 각종 남북 민간교류가 허용되고 정부가 도와야 한다.
첫댓글 꿈은 항상 좋은 것이지요.
행복한 글 고맙습니다.
우연찮게 협상 기간에 주일미군 보급기지 폭발 사고가 있었죠. 강력한 경고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2번의 폭발은 관련이 없을까요??????????????????
@찰옥수수 미국의 장난질 아닐까 의심합니다.
@찰옥수수 개인적으론 텐진 폭발과 더불어 오바마의 워싱턴주 등의 산불 사태에 대한 연방 비상사태 선포 등도 동일 맥락에서 이해하는 쪽이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Doahm 저 본글이 님의 글입니까?
@노송 예. 그렇습니다마는... 지만원이가 왜 미국과 한국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지 않았느냐고 묻는 데서 제가 한 수 배웠습니다.
@노송 김정은이가 16살 때 썼다는 <선대의 통일노선에 관하여>란 에세이에 대한 얘기를 제가 2005년 평양을 방문했을 때 직접 들은 게 있습니다. 그 내용인즉, 중국의 국공합작이 대화로 이루어진 게 아니란 겁니다. 목아지에 총을 갖다대고 <죽을래? 아니면 우리와 같이 손잡고 일본을 무찌를래?>라고 해서 대화가 성사됐다는 겁니다. 장개석이가 장학량에게 붙잡혀 죽게 됐을 때 주은래 찾아가 담판한 것을 가리킵니다. 김일성, 김정일의 통일노선은 그저 대화로만 통일하려고 하다보니 백년하세월이었다는 거지요. 이러다가는 남북인민들이 전부 노동당을 안 믿게 될 수도 있다고...
@소낙비
중요한 것은.....지만원이 비록 진실을 말하기는 했지만...
그러나 지만원이 아무리 입에 게거품을 물고
한나라당 정권 사람들에게 마구 욕설을 퍼부어도...
상황은 이제 되돌려지지 않는다는 것.....
왜냐면.....이번 남북회담에 미국, 중국 등이 참여하여
미쿡님이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지만원은 아직도 그런 내막을 모르고 있는가 보군요.
ㅉㅉ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대화로 해법을 풀고 더 나아가 관계개선까지....
거꾸로란 생각하시는 분은 안 계신지?
관계개선과 대화의 필요성 때문에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었다로...^^
올 해안에 만날까?
총선전에 만나야할낀데...
오형 임기도 얼마 안 남았고...
영미언론, 특히 FT에서 <관계개선과 대화의 필요성 때문에> 일부러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해석하는 글이 보이는데 미국의 힘이 아직도 최강이라고 믿는 아전인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Doahm 정상회담은 안 합니다. 앞으로 박그네가 180도 바뀌어 시킨 일을 잘하면 만나줄 겁니다. 그 이전에는 턱도 없습니다.
@Doahm 글쎄요...두고 보기로하죠...
오백원 내기 하실래요?
@스팅 글쎄요?
만나달라고 안 만나주면 나 못해 먹겠다고 징징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그러면 또 만나줄지도.. 김정은이가 뒤가 물러보이는 게 흠인 같아요.
CNN 보도는 미국은 전쟁계획을 검토했었다고 보도하는데..
전쟁계획을 검토했어도 손발과 두 눈이 이미 묶여 있거나 가려져 있어서 꼼짝 못하고 있었겠지요. 김관진이가 첫날 휴가내어 오후3시에 복귀할 때까지 다방면으로 알아 봤겠지만 절망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황병서가 말한 <심각한 교훈>이란 하느님처럼 믿었던 미국도 별 수 없구나!라는 깨달음이었겠지요.
@Doahm 미국 또한 매우 긴장된 며칠이었다고 하니 미국도 똥줄은 탔나봅니다.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일반적 시각처럼 미최상층부와 근혜누님과의 관계는 원만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많은 부분에서 이견차나 불협화음이 엿보입니다..
무성이 행님이 부랄이 바쁘게 뛰어다는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겁니다..
물론 멀리봐서는 본인을 위한 일이겠죠~^^
ㅋㅋ.. 비약이 심허네..
포로를 풀어줄 때는 웬만큼은 챙겨야 풀어줄 게 아닙니까? 아이들 장난도 아니고.. 나라와 나라가 싸운 건데...??? 첫날은 같은 민족으로도 인정 안 했지요. 대한민국이란 호칭을 쓴 것은 그런 의미로 보입니다. 그러다가 김관진이가 휴가다녀온 뒤부터는 괴뢰로 불러주었지요, 그땐 불쌍한 동포로 봐 준 겁니다.
@Doahm
첫날은 같은 민족으로도 인정 안 했지요. 대한민국이란 호칭을 쓴 것은 그런 의미로 보입니다. 그러다가 김관진이가 휴가다녀온 뒤부터는 괴뢰로 불러주었지요, 그땐 불쌍한 동포로 봐 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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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부분에 대해서는....정론직필이 이미 분석글에 썼습니다만...
정론직필은 달리 해석하고 있습니다.
즉, 처음에 북한이 남한을 평소처럼 "미제 괴뢰"라고 표현하지 않고
정식 국호인 [대한민국]이라고 불러준 이유는
남한과 북한이 대등한 입장에서 협상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즉, 남북연방제 통일이나 남북정상회담과 같은 경우라는 의미죠.
@정론직필
그 문제가 논의될 것임을 남북회담 전에 이미 북측은 알고 있었다는 의미로
정론직필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북측 보도에서 남한을 다시 [미제 괴뢰] 운운한 것은
북측 당국의 남한에 대한 대응 태도의 본질이나 성격이 달라져서가 아니라
단지 북측의 평소의 일반적인 일들에 대한 보도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즉, 북측 방송이 남측을 [괴뢰]라고 표현한 것은
당시 진행 중이던 남북고위급 회담과는 하등 상관이 없는 문제라는 말이지요.
그런데도 남측 찌라시들은 마치 북측 당국이
남측에 대한 태도 자체를 변화시킨 것처럼 호도해갔다고 봅니다.
따라서 당시 북측 방송이 [괴뢰] 운운으로 보도한 것은
이번 사건과는 무관
계속 북측에 끌려다닐것으로 예상되는바 차후 남측 시민들의 자발적인 운동을촉발시키려 한다고 예상해봅니다
아흑~짜릿한 분석이네요..후덜덜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