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yong_hyein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으로 나라를 지킵시다》 사태는 매우 엄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절차적 정당성조차 충족하지 못한 위헌적‧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무력화를 예비한 포고령과 공수부대 투입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지켜야할 헌법적 책무를 저버리고 내란의 죄를 범했습니다. 국민에 대한 반역행위입니다. 국회는 더는 이러한 행위를 용납해서도, 좌시해서도 안 됩니다. 무엇보다 추가적인 쿠데타 시도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내란죄 혐의자의 국군통수권을 즉시 박탈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중대한 헌법적 결단이 필요합니다. 국민께서는 이미 결단했습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계엄군의 군홧발을 두려워하지 않고, 한밤중의 불법계엄에도 굴하지 않고 국회로 모여 주셨습니다. 뜬 눈으로 어제 그 참극을 지켜보고 함께 분노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더 이상 단 한순간도 지체해서는 안됩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최대한 빠르게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의결해야 합니다. 대통령실은 국민의 탄핵 요구에는 침묵한 채, 참모진 일괄 사퇴따위로 상황을 수습하려 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갑자기 대통령의 심기를 보좌하겠다는 듯 윤석열 탈당, 국무위원 전원 사퇴 같은 한가한 소리나 내뱉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에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사상 초유의 반헌법적 계엄을 겪고도 끝끝내, 또다시 윤석열 대통령 앞에 무릎을 꿇겠다는 것입니까.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입장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헌정질서를 위반한 쿠테타 세력에 대한 입장은 달라서는 안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윤석열 내란수괴의 탄핵을 동의하는 정치세력만이 애국자입니다. 그렇지 않은 정치세력은 국민에 대한 반역자일 뿐입니다. 불법 계엄선포에 맞서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일에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 통일된 목소리에 동참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서 있는 모든 자리에서 윤석열 친위 쿠테타 세력의 군통수권 박탈, 윤석열 탄핵을 외쳐주십시오. 내란의 죄는 종신형에 달하는 죄입니다. 검사 윤석열이 내란의 죄가 얼마나 중한지 모를리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죗값을 받지 않고자 무슨일을 벌일지 모르는 자들입니다. 우리야말로 더 집요하게 탄핵하고,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꺠어 있는 시민은 결코 패배하지 않습니다.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습니다. 주권자 국민을 이기는 어떠한 권력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이번에는 반드시 이깁시다. 2024년 12월 4일 기본소득당 당대표 용 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