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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0 삶의 길목에서
 
 
 
카페 게시글
◆삶의 길목에서 귀촌의 허상
프리아모스 추천 0 조회 235 24.03.04 12:08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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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04 13:00

    첫댓글 100%공감합니다.
    저는 쌀나무로 알고자란 원산지가 서울이라 시골 생활은 모르나, 귀농/귀촌이 어렵다는것을 주변에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간혹 성공사례도 드물게 있지만요.

  • 작성자 24.03.04 13:43

    쉬운건 없겠지요.
    늙어 할일없어 전원생활 한번 해보겠다는
    그런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4.03.04 14:19

    인구소멸 지역 우선순위를 보면
    도서벽지에서 부터 시작하여 인근마을로
    확대됨을 볼 수 있습니다.
    전원생활이 보람되고 즐겁기 위해서는
    일하면서 그에 합당한 소득이 보장되어야 하고
    아울러 적당한 유흥시설과 충분한 의료확충이
    꼭 필요하지요.
    고맙습니다 ~^^

  • 24.03.04 13:41

    전원주택 계획 시기
    ㅡ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

  • 24.03.04 13:41

    전원 주택 1년차
    ㅡ저 푸른 초원 좋아하네.
    마당잔디 걷어내고 공구리친다.

  • 24.03.04 13:42

    @종이등불 전원주택 2년차
    ㅡ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 좋아하네
    장미덩굴 걷어내고
    담 쌓는다

  • 작성자 24.03.04 14:39

    부산의 한 지인은 서울서 사업하다 폭망하여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고향으로 낙향하여
    영락공원이 있는 남산동에서 살고있습니다.
    1층 방 두칸에 전세금 2천만원이 10년 넘게
    그대로라 하는군요.
    이 친구 그래도 부산대 영문과 나온 재원이지만
    지금은 학원차(자차) 운영하며 한달에 250
    받습니다. 기름값 50 에 보험료 며 주차비
    내고나면 한달에 170. 정도 될까요.
    혼자 살기에 그럭저럭 살만하다는군요.
    저도 궁하면 그 친구와 합류할까 생각해본답니다.
    살만하면서도 어떨땐 참 쉽지않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저 하루하루 무탈하게 보내는 일상이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그러니 전원생활은 제겐 언감생심 아닌지요?

  • 24.03.04 13:43

    전원주택 3년차
    ㅡ무공해 채소 좋아하네.
    농약 들이 붓는다.

  • 24.03.04 14:07

    전원주택 4년차
    ㅡ텃밭에 잡초가 호랑이 새끼칠 정도가 되자

    촌구석 징그럽다, 징그럽다
    하며 부동산 드나들며 아파트 구하러 다닌다.

  • 24.03.04 13:46

    전원주택 5년차.
    싼 가격에 주택 팔고
    미련 없이 아파트로....
    그새 아파트 가격 올라 평수 줄이거나
    전세로 들어간다.

  • 24.03.04 13:56

    @푸른안개 죽을 때까지 아파트 팔고 적금 보태서
    전원 주택 구입한 것
    후회하며 살아간다, 야요.

  • 24.03.04 14:17

    @종이등불 ㅋㅋㅋㅋㅋ
    이제야 아파트의 편안함에
    감사하며 살지요
    실은 전원생활이 마지막 꿈이었거든요
    전원생활 하러 귀촌했다가
    지금처럼 혼자가 됐다면 어쩔뻔했어요 ㅎ

  • 24.03.04 14:18

    등불님도 인제 그만 도시로
    나오세요

  • 24.03.04 14:26

    전 이제 텃밭도 포기한 지 오래.
    나무 심고 국화랑 꽃무릇, 상사화 심었어요.

    그래도 봄과 가을은
    천국도 그런 천국이 없고
    낙원도 그런 지상낙원이 없기에
    여름의 혹독한 지옥을 견딥니다.

    겨울엔 보일러 빵빵하게 틀고
    여름엔 에어칸 빵빵하게 틀어 삶에 지장 없지만

    여름의 모기와
    잡초 지옥은
    상상을 초월한 정도지요.

    그 지옥을 견디는 것은 봄꽃들의 천국.
    그 천국을 차마 버리지 못해서랍니다.

  • 24.03.04 14:36

    @종이등불 몇년전까지 파주에 살때는
    친구의 땅에 각종 야채들을
    손수 가꾸어 먹기도 했는데

    지천에 널린 야생화에
    나의 시심도 담아내고
    동네 맘씨 고운 아저씨의
    텃밭 사랑, 야생화 사랑에
    나와 친구는 우리들의 노천까페라며 커피 1박스 사들고 가 가끔 따끈한 믹스커피 한 잔에 행복해 하기도 했는데
    보온병에 커피 타들고 홀짝거리며 채전밭 둘러보는
    행복도 있었는데

    그렇치만 나이들어 살아내기엔
    아파트가 최적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24.03.04 18:51

    @종이등불 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희망 사항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도 커죠~~^^* ㅎㅎㅎ

    저도 아버지와 전원주택에 살아볼끼라고 구입했던 밭을 아버지가 가시고 난뒤 처분할때 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ㅎㅎㅎ

    이곳에도 적었던 기억이 있는데 ... 전원생활 그것 절대로 쉬운게 아니더먼요~`ㅎㅎㅎ

    도시에서 자라온 우리들 세대 ~그리움과 순수함으로 시작은 하는데 결코 아닌것 같았어요 ^^*

    시행 착오를 겪으며 , 이젠 깨달았어요 , 콘도 도 전원주택도 도시인으로 살아온 입장에서 발길 닿이는곳에서 머물다 오는게 최고 같아요 ㅎㅎㅎㅎㅎ

    소유의 개념으로 전원주택 , 콘도 ~애물 단지 ㅎㅎㅎㅎㅎ

  • 24.03.04 21:30

    @야희 대단하십니다.
    저도 첫해에 무공해 배추 키운다고
    농약 안치고
    나무 젓가락으로 배추벌레 하나하나 잡았는데....

    넘넘 예뻐요.

  • 24.03.04 15:46

    전원 주택을 세컨하우스를 가진 친구 ....부부가 가끔씩 들러서 전원주택 단장하고 다니는데
    하얀 얼굴 친구는 새카맣게 얼굴이 타서 촌년 티가 줄줄 나더라고요. 그 친구 왈 사서 고생한다고
    팔리지도 않고, 골치 아파 죽겠다고 하네요.

  • 작성자 24.03.04 20:07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ㅠ

  • 24.03.05 06:54

    ㅎ.ㅎ.전고향이 그야말로 시골깡촌여서.시집은 도시로간다.소리치고.도시사람과결혼했드니.남편은 흙에서 뭘하고싶다해서.귀촌은안하고.농장하나 쬐끔한거 .가끔가서 일하고오는데.한번갔다오면.너무힘들어요.저도가끔가서.봄되면 풀과의전쟁을 치르는데.
    전 솔직히 싫어요. .
    좋아하는분들은 있다하는데
    제주위여자분들 거의 나와같은생각이든데요. .며칠 쉬다 오는게 굿입니다.

  • 작성자 24.03.04 20:10

    좋아한다는 것...!
    변함이 없어야 그게 진실이겠지요.
    그게 가능할까요?
    잠시 왔다가는 인생...!
    그 접점을 찾는게 행복일까 싶습니다.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

  • 24.03.04 18:29

    전원생활은 꿈도 꿔보지 않았고
    지금도 없어요
    꽃가꾸기를 좋아해서 그저 아파트 베란다에 화분으로 가꿀 뿐입니다
    전원에서 사는 것보다 전원주택을 가진 사람을 아는 게 더 좋다는데
    다행히 저는 동생이 멋진 전원주택을 갖고 있어 가끔 갑니다 ㅎㅎ

  • 작성자 24.03.04 20:14

    아름다운 분이세요 녹우님은~!
    욕심을 내려놓는 마음은 그 무엇보다
    귀한 가치이지 싶습니다.
    선연으로 맺어졌다 들었는데...
    역시 아름다운 여정인듯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녹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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