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인터의 스타일을 보면... 호나우도가 도르트문트에 이적을 간 현재 기본적으로 비에리와 벤톨라의 2톱으로 이루어져있고... 순간 순간 조커로 레코바가 투입이 된다...”
계속 적인 전략 전술을 이야기하는 것 때문인지 하품을 하는 몇몇이 보였다.
“후우.. 좋아.. 우리 스타일은 이런게 아니지.. 직접 몸으로 붙이치자.. 알았나?”
“네 좋습니다!”
선수들은 차라리 훈련을 하는게 훨씬 낳았다는 표정인지 모두 뛰쳐나갔다.
‘어쨋든... 경기를 잘 이끌어야돼...’
띠리리링 띠리리링
“응? 여보세요?”
핸드폰을 받은 나는 상혁의 목소리가 들리자 나도 모르게 미소가 떠올랐다.
“어 그래.. 상혁이냐?? 하하하 이탈리아 와서 나도 많이 못보고... 너도 일 때문에 겸사 겸사 와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고생하는구나.”
“아니에요 형.. 그런데요... 형 제가 B클럽에 관해 알아보는데.. 형은 리스트에 없는 것 같은데요??”
“응? 리스트??”
“네.. 이를테면.. 처치 목록 리스트랄까??”
“윽.. 이녀석.. 그런 말을 함부로 하다니”
“하하.. 뭐 .. 저는 그걸 보고.. 형이 안심이 되서 전화를 드렸죠..”
“아.. 뭐... 고맙다..”
걱정해주는 상혁을 생각하며 나도 모르게 푸근한 마음이 들었다.
“참.. 그건 그렇고... 그 통장으로 돈 붙이라는거... 무리하지 말랬는데.. 무슨 그렇게 많이 붙였냐??”
“네?? 3억달라 정도 밖에 안 보냈는데요??”
“뭐 뭐.. 3억달라 정도 밖에?”
상혁의 말에 나는... 내가 잘못 들은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상혁아.. 너.. 그 3억 달라면.. 얼만지 알고 하는 소리냐??”
“한화로.. 대략 4400억 정도??”
“그...”
너무 쉽게 이야기하니까.. 도리어 아무말도 못하겠다..
“그러니까.. 음... 네 회사가... 어려워지지 않겠냐고??”
“네?? 하하.. 형이 너무 무시하시네요... 저는 너무 적게 보내서 꾸중 듣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하하하.. 그리고 제 회사가 아니고.. 형 회사입니다 형회사요..”
“.... 하하하.. 뭘 그런걸... 그리고 네가 키웠으니 네 회사지.. 쩝 그건 그렇고... 우리 술이나 한잔하자... 고맙기도 하고.. 마틴선생님이 한끼 대접해주신댔으니... 너도 같이 가자?”
“네.. 하하하 좋죠.”
전화를 끊고 나는... 상혁이 운영하는 회사가.. 상상보다 더 크다라는 것이 느껴졌다...
‘사업 아이템 몇가지 이야기 해줬다고.. 재산을.. 몇십배.. 아니 몇백배로 늘린거야???’
하여튼.. 상혁의 수완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며..
“하하하하..”
“그때.. 요놈이 뭐랬는지 아십니까? 지금은 이렇게 폼잡고 있지만.. 그때는 얼마나 개걸 스럽게 먹던지.. 그당시 나는 저녁을 두끼나 먹어야 되서 배불러터저 고생할 생각을 했는데 아주 그런 생각을 다 고쳐주더라고요..”
내 말에 테디는 얼굴을 붉히며 머리를 긁적였다.
“너무 그러지 마세요.. ”
“맞아요 형.. 테디가 얼마나 뭐 팔리겠어요??”
금방 형동생하게된 상혁과 테디는 죽이 잘맞았다. 그리고 그날은 새벽4까지 술을 먹고 헤어졌다.
상혁과 테디.. 그리고 마틴 선생님을 두고 혼자 밖을 걸으며.. 새벽공기를 마시며 걷고있었다... 아무래도.. 새벽까지 술을 마시니.. 잠이 안왔다.
-뻥! 뻥!
분명히.. 많이 들은소리다.. 아니 너무 많이 들어 이골이 박힌 소리... 축구공을 누군가 차는 소리다.. 분명했다. 나도 모르게.. 축구를 차는 인물 곁으로 걸음이 옮겨졌다.
“응?”
우리집 주변에.. 바로 축구를 찰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분명히.. 유벤투스의 저지를 입은 인물이 축구를 차고있었다... 토리노와 유벤투스가 같은 연고이니.. 이상할 것은 없지만... 아니.. 이상한 것이 있었다.. 새벽부터 공을 차는 부지런함.. 그리고.. 유벤투스...에서 뛰는 인물중... 뭐야... 동양인이었다..
첫댓글 오~새로운 스타 플레이어의 탄생인가요...? ^^; 담편도 빨리 올려주세요 ~ !
ㅎ....인테르.....그리고 강영이라.......늦깍이 선수가 일을 낼 것인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