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투비 입니다
비도오고 난린데 회원임들 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오늘은 자랑질입니다 휴가다녀온 얘기 좀 할라구요
자랑질 좀 하고 싶은데 하루에 10만원도 못찍는 놈이 대리일로는 자랑도 못 하갰고 놀다온 걸로 회원님들 염장 좀 지르렵니다
지난 토요일 누나가 새로산 그랜저 650킬로 탄놈을 빌려와서 상암동에 갑니다 거기 술 좋아하는 선배 한 명 있거든요
둘이 만나 고민합니다 오랫만에 2인1조라 거기에 새삥 그랜저라
첫콜 잡습니다 근방에서 삼산동30k 난 가자하고 고수 형님은 망설이고...
형 20분이면가 콜비는? 하이패스있어 내가 안내 그냥가 부자 누나 좋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꼬여서 원당인가 당하지구 앞에서 기사님2분 타세요 하고 술먹으로 신촌갑니다
풍무에서 원종동잡은 기사님 앞에 새워드리고 신촌가니 3시 콜라한잔하고 네시쯤 일어섭니다
우리 딸이 계속 문자해 와서
이쁜 딸과 미운 와이프 그렇게 즐거운 여행을 떠납니다
이번 여행의 모토는 즐거운 미각 여행 그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곰탕이랑 대식이형이랑 미르호까지 비만 오기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먹고싶은 치킨이랑 맥주를 뒤로하고 집에오니 6시경 기다리다 지친 딸을 깨우고 출발합니다
1차 목표는 곰탕형의 추천집
곰탕왈 내가 강원도 사람이라 잘안다 그동네 먹을거 없다
단 원주 ic로 나오면 건너편에 기사 식당이 7개쯤있다 거기서 제육볶음 두개랑 된장찌게 하나 시켜 먹으면 최고다
그냥 무시했는데 원주쯤 가니 여닯시 배도 고플시간이고 어짜피 누나가 내는 하이패스고 나갔습니다
딱 하나 있네요 기사식당 휼륭하단 말씀은 못 드리겠고 그냥 세 씩구 배부르게 먹고 2만원 내고 나왔는데 곰탕형한테 청구할 생각입니다 맛은 괜챦아요 하지만 맛집은 아닙니다
그리고 예약한 집 강원도 양양 기사문항에 있는 삼팔회집입니다
삼팔횟집이 유명해져서 네비에도 다 나옵니다 정말 최고입니다 검색해보시길
그곳은 회에 대한 모든 로망을 충족시켜 쥽니다 저는 식성이 회보다 고기. 회는 참치만 좋아하지만 정말 최고 입니다 좋아하는 형님들이랑 엠티가면 나한텐 술값내지마라 할 정도입니다 아침에 주는 삼식이지리는 안 드셔 보시면 모릅니다
회와 잠자리 해장까지 한번에 해결시켜 줍니다
정말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ㅇ내 이쁜 딸네미가 복숭아를 좋아합니다 하얗고 큰 탐스러운 복숭아
복숭아의 산지로 제일 좋은 곳이 양양입니다
올해는 좀 일찍가서 복숭아의 맛은 좀 덜했습니다 그게 날씨 보다도 아쉽습니다
그리고 양양시내 조금 밑에 가던 민박집이 있습니다
작년에 싼집 찾다가 갔는데 그앞집에 있던 강아지에 너무 빠져버린 딸아이가 또 그집에 가자해서 다녀 왔습니다
주인들도 너무 좋아하시고 우리 떠나오는데 그 개새끼가 10리나 쫓자오는 바람에 세 식구 눈물 흘리며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휴가갈때 키우던 강아지 데려가지 못해 카오스 형이 와서 밥 주고 가고 했는데 9월 초에 그 개를 잃었습니다.생각많이 납니다
개 먹지 맙시다
딴 길로 많이 빠졌네요
두째날 서로 많이 먹고 피부도 좋아진 얼굴로 민박집 잡고 낙산에 갔는데 너무 춥고 물이 차요
한 30분 놀다가 민박집으로 철수 합니다
오늘의 맛집은 실로암막국수 또 유명한집이 있긴하지요 입안리***
거기도 네비 찍으니 나오네요
바밤6 동치미7 그집을 가다보니 세일 많이 하더군요 80년 기념 3천원
그래도 오늘은 실로암이다 허고 갔습니다
그냥 먹을만 합니다
수유리에 솔밭 막국수가 훨씬 납니다 (주인 싸가지없슴)
사람 많습니다 무지하게
그래서 인생은 운이 라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돌아와서 파티를 합니다 삽겹살 소주 그냥 숳불 아니 번개탄 이지만 동네 꼬마 개쎄끼들 다 몰려 옵니다 조금 베풀어 보면서 행복합니다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또 비가 옵니다 우리딸은 강아지가 좋아서 다 오케이입니다 나는 신나게 못 놀게해서 미안한데...
아침은 너구리 끓여 먹습니다
점심든 오색약수터에 산채쪽을 먹으러 가려합니다
더덕구이 황태구이 그리고 나물들
그곳도 맛있습니다 남설악식당 곰취식당
서울에서 안산가면 (30k정도)맛볼수 있는 식당입니다 행복한 맛.써비스로 주신 도토리묵이 아주 예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일어나보니 서울은 난리가 나고 양양속초도 비가 그칠 기미가 없고해서 서울로 서울로
내차는 아니지만 새삥 그랜저가 있고 다음 달에 갚아야하지만 새삥 카드가 있었던 이번 휴가는 너무 좋았다 생각이 듭니다
다시 대리판으로 들어가야하는게 너무 슬퍼요 ㅠㅠ
첫댓글 행복하게 보이시네요.
이 빗속에 300K찍었다고 자랑하는 기사보다 왜 님이 더 부러운지...ㅎㅎ
행복하세요
전 북경에 다녀왔는데 7.27일 오후 4시경 인천공항 하늘에서 바라본 하늘은 하이얀 뭉게구름이 하얗게 떠 있어 인천에 비가 내리고 있을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착륙하자마자 소나기에 천둥소리 저녁에 뉴스에서는 온통 사고소식 과 물난리 !
딴나라에 와있는 느낌 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까지 푹 쉬었습니다. 오늘은 나가야 할지 생각중입니다.
참고로 북경여행은 서울여행이나 별 다를바 없더군요 별루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가족의 사랑을 얻어 오셨으니 님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