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인내의 걸음이 필요합니다
요즘같은 폭염이 기세를 부리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한국이 이 정도면... '저 사막 한가운데는
도대체 어떨까'하는 질문 말입니다.
그늘 하나 없이 끝없이 펼쳐진 뜨거운 모래밭,
그리고 머리 위에서 사정없이 내리쬐는 태양.
상상만으로도 기력이 빠지는 풍경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이 더 납니다.
그 힘든 사막을 묵묵히 걸어가는 동물이
생각나는 것이지요. 바로 낙타입니다.
낙타는 사막의 폭염 속에서
자기 몸의 규칙을 절대로
깨뜨리지 않는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밸런스를 가장 잘 조절하는 동물이란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낙타의 놀라운
생체 시스템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낙타는 사막을 불평하거나 피하려 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완벽한 내부 시스템으로
인내하며 사막을 이겨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폭염의 하루...
우리의 신앙 생활도 이 낙타의 생존법과
닮아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바로 영적인 밸런스,
보통의 걸음을 유지하는 인내말입니다.
세상의 소리에 헐떡이며 달려가는 것이 아닌..
묵묵히 주님을 바라보며 한 걸음씩 내딛는
인내의 걸음이 필요합니다.
기도해도 당장 환경이 바뀌지 않고,
무더위처럼 지치는 일상이 반복될 때,
우리는 마음이 조급해지기 쉽습니다.
"왜 이렇게 더딘 걸까?",
"언제쯤 이 기나긴 시련의 사막이 끝날까?"
하며 조급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르곤 하지요.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조급함 대신 거룩한 완급 조절을 권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바라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사막을 건너는 낙타처럼,
주님의 손을 잡고 오늘 나에게 허락된
하루치의 걸음을 묵묵히,
그리고 평안히 걸어가십시오.
그 걸음 끝에 주님께서 예비하신 오아시스가
반드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승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