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 구입 장소 /E마트. 가격 / 12,800원)
(참치회)
(참치회)
어제 이마트에서 12,800원에 구입한 생선회입니다. 참치와 광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쯔께다시보다 선어가 주 목적인 맛객에게 딱 맞는 상품입니다. 이마트 회 코너는 선어라는 매력도 있지만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고 맛도 괜찮아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광어는 1kg이상 제주산을 쓰기 때문에 육질 씹는 맛이 느껴집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연어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도 선호하는 회중에 하나입니다. 씹히는 맛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의 식성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팔려서 좋습니다. “회는 그저 살아있는 놈을 즉석에서 회쳐서 먹는 상추쌈이 최고야!” 라고 주장하시는 분 말고, 회는 음미의 맛이라는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참고로 맛객이 이용하는 이마트는 부천역사 내에 있습니다.
와사비와 고추냉이
고추냉이가 맵다구요? 생선회를 먹으면서 고추냉이 때문에 눈물 흘렸던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순간적으로 톡 쏘는 매운맛은 우리의 청양고추를 능가한다. 만약 회를 입안에 넣자마자 고추냉이 쏘는 맛 때문에 우욱! 소리를 냈다면 그 회의 맛은 안 먹는 것보다 못하게 된다. 고추냉이 쏘는 맛을 죽이면서 생선회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있다. 고추냉이가 직접적으로 혀에 닿지 않게 먹으면 간단하게 고추냉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1. 회 위에 고추냉이를 바른다. 이런 식으로 먹으면 고추냉이가 회 맛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비린내는 고추냉이 풍미와 함께 코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우리 고추냉이는 왜 싸구려 맛일까?
고추냉이에 간장을 풀어서 먹으면 안 되는 이유 간장과 고추냉이는 입 안에 들어가 씹히기 전까지는 절대 혼합되어서는 안 된다. 간장 맛도 고추냉이 맛도 아닌 그저 그런 맛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맛도 풍미도 사라져버린 자극성 있는 물질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 먹거리 예를 들어보자. 삼겹살을 먹을 때 고추와 마늘을 올려서 먹지 이것들을 한데 갈아서 된장에 혼합해 먹지는 않는다. 각자 고유의 맛과 향이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2007.6.20 맛객(블로그= 맛있는 인생) |
출처: 맛있는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맛객
첫댓글 배고파.... ㅡ,.ㅡ
그럼 얼릉 낚싯대 들고 나서세요...지척이잖요...바다의 님들이......ㅎㅎ
저는 야채귀신이지만 회는 걍 묵어야 맛있던데요. 에구 침 꼴깍...
회는 척척 비벼서 그냥 땡겨야죠...ㅎㅎㅎ
아....진짜 맛있게 생겼네요.....저도 원래 회를 네시간 이상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회만 줄창 많이 먹는 스타일인데요....워낙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그런데 고추냉이 많이 먹는게 무식하다는 저 사람의 말은 틀렸네요....밥 고추장에 비벼 먹는 것과 같은 것인데요....원래 한국사람들은 음인이 많아서 고추냉이처럼 사람의 몸을 식히는 것이 맞지가 않습니다...반대로 사람을 흥분시키는 고추장같은 것을 좋아하지요....그러나 양인들도 있고 따라서 고추장보다 고추냉이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저같은 경우 고추냉이 많이 먹으면 정신도 안정되고 좋더라구요....직접 갈아주면 최곱니다.
우리는 된장에도 잘 먹습니다....ㅎㅎ...고추냉이는 일식집에 보니 정말 갈아서 만들더군요....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것은 그야말로 와사비가 맞는 것 같습니다.
입안에 한가득 고인 침을..우짜라고요.....짱님...ㅠㅠ
해결을 해야 합니다...조금만 기둘려 주세요~~^^
ㅎㅎ...실지 맥주하고 회를 먹어도 맛있답니다...어제는 광어 회를 조금 낫게 먹었습니다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