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와서 보더니 첫마디가... "어~ 닭장 만들었어?" 끙;; 나름 책장위에 버티던 와인병들을 수납했더니 때깔나는구만... 급좌절모드였습니다.. 쩝;;
그래서 티비와 티비 받침대도 새옷을 입혀봤습니다~ ㅎ
원랜 이런 아이였지요~ 오래 되기도 했고 일전에 만든 거실 장식장이 떡~하니 들어오니 더욱 보기 싫더라구요..ㅎ 그래서 결심했죠~ '바 꾸 자!!' ㅎ
일단 무거운 티비와 받침대를 이별시키구~ 받침대 먼저 요이땅~ㅋ 분리를 해야는데 뭐 그닥 안해도 될듯하여 걍 시작 했습니다. 상판이 유리고 하부가 알미늄 종류인듯해요.. 그래서 색이 잘 먹지 않을것 같아 젯소 3회 덧칠했습니다.
정말 오래된 테이블~ 흉물스러워 항상 구석탱이에 있었는데~ 이 기회에 너두 때깔 좀 내라~ 싶어 함께 칠했습니다.
아 칠하다보니 상판 분리를 안했더니 무리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또 분리작업 했는데 상판 강화유리가 엄청~ 무거워 낑낑~대며 내려 놓았습니다~
장식장과 같은 톤으로 가고자 코코아색 발라 주었습니다~ 역시 색상이 잘 먹지 않을까 싶어 3회나 발라 주었지요~
헉~ 이때 페인트가 남아 생각에도 없던 티비에 슬몃~ 페인트를 발라보았더니 이게 발림이 잘되더란 말이죠...-_ㅜ 이때부터 맘속으로 대뇌었습니다...ㅠㅠ "늦어쓰~" ㅠㅠ 이미 시작했으니 벗겨낼수도 없고 걍 계속 했습니다..ㅋㅋ
마스킹테잎도 없어 대한통운 택배 테이프 급조..ㅋㅋ
이렇게 한꺼번에 티비와 티비 받침대 미니테이블~ 동시에 변신중~ ㅎ
에메랄드 그린을 또 포인트 주었는데... 1회만 하여얄것을 2회 했더니.. 아주 유치찬란해졌습니다..-_ㅠ 이때도 "늦어쓰~"를 연발하면서도 계속 할 수밖에 없었어요...끙;;
사포질 중입니다~ 근접으로 보면 빈티지한디~ 좀만 떨어져보면 찬란합니다...ㅋㅋ
스텐실중입니다. 새길땐 좋은데.. 새기고 나면 꼬옥~ 촌시러워 보인다니까요~ 이를 우째~-_끙;;
그나마 테이블은 좀 때깔이 좋아보이네요..
이젠 지쳤어요..ㅋㅋ 스텐실도 삐뚤빼뚤~ 이건 뭐~ 지대로 빈티납니다...ㅋㅋ
바니쉬로 마감 중입니다~
이제 마무리가 되어가나봅니다~
조립하고 제자리로 돌아온 아이들입니다.. 끙;; 나름 이뻐보이려고 애쓴 모양입니다.. 괜한 지름신도 아니고 리폼신 강림하시는 덕분에 생고생에 빈티~~~ 지대로 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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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손이 예술 원문보기 글쓴이: 손이예술
첫댓글 tv 같지 않고..소모품 같아요..
아이디어네용
이거 시작하자마자 느져쓰~~~ 를 연발하더니 결국 후회하고 있답니다..ㅋㅋ
진짜 손이 예술이네여..........솜씨 넘 좋으셔서 부러워요...........
조기 보이는 모습 미인이실듯한 느낌이..............
헛~ 실루엣만 보시고 미인인줄 어찌 아셨지??ㅎㅎㅎ 감사합니다...^^ㅋ
닭장이라니 그런 실례를 이쁘기만 하구만
닭장이란 말 세번 들었어요..끙;; 담엔 병아리 몇 마리 사다 준다네요... 쩝;;
울집에도 뚱뎅이 TV가 있는데...멋진 변신이네요...
아~ 뚱땡이 티비..ㅋㅋ 너무 무거워 혼났네요..ㅋ
넘 머찐데요나만의 색상`
떼레비죤에 나의 모습 나오네요
갸름하니 이뿐거 같아요
이룬~~ㅋㅋ 이쁜거 들켰다..ㅋㅋㅋㅋㅋㅋㅋ
텃밭님 완전~센쓰쟁이~ ~ㅋㅋ
티비에 색칠을 넘 멋진데용...^^ 멋져요 멋져....^^......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ㅋ
부지런하신 분인거같아요~~
백수되고 나니 시간도 많고 그동안 못배운거 배운다구 재봉에 리폼에 이것저것 DIY에 완전 빠졌어요..ㅋ
솜씨가 좋으시네요...이쁘게 변신 했어요..
고맙습니당~~ ㅋ 하지만 실지루 보심 대박 유치찬란하답니다...ㅎ
대단하
색상도 너무 예쁘게 잘 선택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