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제목 : 오빠가 돌아왔다
공연 시간 : 7월 26일 4시
공연 장소 : 아리랑 소극장
공연평 :
사실 별로 기대하지않고 갔던 연극이었어요. 인터파크에서 추천목록인가해서 지난달에 보기는 했지만 우울한 연극일거라고생각했거든요. 집안이 완전 콩가루집안이라 다들 비정상적으로 보였거든요.
근데 이게 왠걸..
완전 잼있고 완전 코믹하고..ㅋ
초반에는 욕설이 많이 나와서 조금 그랬어요. 근데 요새 나오는 인터넷용어와 시대를 앞서가는 배우들의 말투.. 억양.. 대사..
완전 콩가루집안이라고 생각했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사실은 가족애가 듬뿍담긴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구 중1연기.. 쵝오에요.. 꼭 만화에서 튀어나온듯한 연기.. 말투.. 표정.. 짱이었어요..
그리구 멀티연기하신분.. 기냥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네요..ㅎ
그리구 퀴즈 맞추어서 소설책 받아가신분.. 이야 부럽네요.
연극이 이렇게 잼있는데 책은 얼마나 잼있을까요?
꼭 책도 구입해서 봐야겠어요..
공연장에서 책을 할인하여 팔면 넘 복잡할까요?
전에 닥터이라부소설도 연극으로 만들어진것을 봤는데 꽤 괜찮았는데.. 그건 책을 먼저 보고 연극을 봐서 그런지 자꾸 책과 비교하게 되서 약간은 재미가 덜했는데.. 물론 잼있었지만요..ㅎ
이 공연은 연극을 먼저 봐서 그런가 완전 잼있는데요..
이렇게 잼있는 연극 많은 사람들이 더 봤으면 좋겠네요..
완전 유명해져서 연극 예매순위에 등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좋은 연극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김영하 원작 소설은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평론가들에게는요. 대중에겐 워낙 사랑받는 작가니까요.^^ 저도 그래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한번 읽어볼 필요가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