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천사 친구.'
동갑내기 미녀탤런트 김소연과 정다빈은 착한 일을 하고 있어 더욱 예뻐 보인다.
얼마 전 김소연은 MBC 수목드라마 <삼총사>의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는 도중 포장마차 리어카를 끌고 경사 급한 언덕길을 오르는 할머니를 보고는 차에서 내려 자신의 매니저·코디네이터와 함께 할머니의 리어카를 끌어준 일이 있다. 할머니는 김소연을 알아보고 "얼굴만 예쁜 줄 알았는데 마음씨도 곱구먼" 하며 등을 쓸어줬단다. 그뿐만 아니라 독실한 크리스천 집안의 김소연은 가족이 모두 소정의 기부금을 모아 매월 충북 음성 '꽃동네'에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깜찍이' 정다빈은 갖가지 색깔의 앙고라 원사를 구해 직접 손뜨개질로 목도리를 떠서 자신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친구 3명에게 선물했다. 선물받은 이들은 모두 "올겨울 다빈이 덕에 따뜻하게 보낼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단다.
주변 사람들에게 줄 목도리를 1주일에 1벌씩 뜨다 보니 뜨개질 솜씨가 일취월장하고 있다는 정다빈은 요즘에야 자신의 쇼올을 뜨고 있다.
지난 7월 장기기증협회에 자신의 안구·신장·시신 등 사후 신체부위를 모두 기증하겠다고 서약한 정다빈은 매월 5만원 자동이체로 후원금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