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호항으로 들어섰다.
작은 항구
이곳이 나폴리니.청정해역이니.아이들의 놀이터 천국이니
웹상 영상으로,이미지로 많이 봐왔던 터라 눈에 익을줄 알았는데..
역시 보는것은 보는것이상을 추구하지 못하는가 보다.
낯설음을 따라 쭈욱 차를 이동하여 한곳 빈틈에 주차를 하고
인공암벽바위가 설치된 산책로를 더듬어 역으로 다시금 들어와
작은 장호항 입구의 횟집과 마주한 다리에서
사진속의 이미지를 발견했다.
갈매기들을 이렇게 가까이 본적은
경주 감포 문무대왕 수증왕릉 갔을때 말곤 없었는데..
이곳 갈매기들은 두둑한 배짱까지 지녀서
한 남성분의 머리위에 내려앉는 모습까지 목도하게 되다니
게다가 손에 들고 있던 새우깡 조각을 한토막.두토막으로 부리로 채가는 두 마리의 갈매기들에게서
혹 내 손가락을 새우깡으로 알고 채간다면 하는 불안감마저
생기게 되어 부랴 부랴 남은 새우깡을 하늘을 향해 힘껏 뿌렸다.
채 하늘을 향해 활공하던 새우깡이
아래로 몸을 가누기도 전에
노오란 부리와 하얀 날개의 갈매기들에 의해
눈앞에서 사라져버렸다.
갈매기를 보려면 이젠 삼척 장호항에 와야겠다.
첫댓글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