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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한국 팬카페 문워키즈 MICHAEL JACKSON MOONWALKIDS
 
 
 
카페 게시글
프리보드 [종합 게시판] #Free-!! 굿바이 마이프렌드에 화가납니다.
NYCitie boy 추천 0 조회 410 08.01.17 00:58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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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17 03:06

    첫댓글 저도 영화 제목이나 책 제목 맘대로 바꾸는거 참 불만이에요. 가끔씩 괜찮은 영화 TV에서 보고 찾아보면 영어제목은 완전 다른거고;; 원제보고나서 '아~ 이런 느낌의 제목이었구나. 왜 이상하게 번역해놨지?' 이럴때가 참 많아요. 우리나라 정서에 더 맞게 바꾼다지만, 원작의 느낌이 잘 살지 않는데... 가끔씩 영화관에서 자막 해석 이상하게 해 놓은 것들을 볼 때도 있어요. ('영어로 말해줄래?' 이걸 '한국말로 말해줄래?' 아니, 미국사람이 한국말로 해달라고 했겠습니까T_T) 멋대로 블러드 온더 댄스 플로어 앨범에서 몰핀도 삭제했는데요 뭐.. 마이클이 앨범 제목이나 곡 순서같은 것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는데 :-(

  • 작성자 08.01.17 03:07

    몰핀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에 듣고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마이클은 첫곡부터 마지막곡까지 이렇게 바꾸고 저렇게 바꾸고 공장에 보낼때까지 고민에 고민을 한다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미친짓이에요. 한국에서는 그 누구도 그런 미친짓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지 않나요? 오마이갓! 이것은 있을 수 없는일입니다. :-(

  • 08.01.18 00:10

    몰핀 이야기는 진짜 해도해도 너무 했던...!! 이건 정말 아니잖아~~~

  • 08.01.17 03:37

    지금은 많이 달라진거 같지만 예전엔 원작에 대한 훼손이 심심찮게 벌어지곤 했었죠...뤽 베송의 제5원소가 개봉할당시 우리나라 극장측에서 무단으로 편집했다가 뤽 베송이 영화홍보차 내한하여 기자회견하던 중에 그 사실을 알게되어 굉장히 화를 내고 프랑스로 되돌아간 일화는 유명하죠..

  • 작성자 08.01.17 05:19

    그 사건 저도 알아요. 당시에 버라이어티하고 E!에 나왔었죠. 사우스 코리아에서 무단으로 영상을 잘라내서 기자회견중에 프랑스로 돌아가버렸고 영국의 카날 플로스Canal+와 그 문제에 대해서 인터뷰하고 미국의 IFC인디펜던 필름 채널하고 인터뷰했었어요. 자신의 작품이 존중받지못한것이 수치스럽고 너무나도 미개하고 천박하며 짐승적인 행위를 당한것에 모욕감과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사우스 코리아의 그들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중에서 무엇인가 마음에 안들면 송두리채 잘라내도 당연시하는 문화를 지닌 국가.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고 수치스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아직도 이런다니 정말..:-(

  • 08.01.17 05:46

    영화 말없이 잘라서 저런걸 알겠는데.. 저렇게 오버한것도 불쾌하네요 우리가 무슨 서양 유럽 잘나가는 사람들 일일히 비위 맞춰줘야 되요? ㅋㅋ 우리도 중국처럼 인구가 많고 파워가 있어야 맘에 안드는 영화는 개봉 안해버리고 말텐데... 뤽배송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저게 사실이면 저사람 영화는 앞으론 안보겠어헐 싫으면 한국에 개봉하지 말던가 난 안보면 그만이니까 ㅋㅋ 요 한국 예술이 다른나라에 뒤진다고 안보거든요 저는? 뭘 저렇게 싸잡아서 말했대? 출처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사실이면 뤽배송 영화 평마다 저얘기 리플 달고 다니게요 ㅋㅋ 불쾌하네 ㅋㅋ 꼭 알려주세요

  • 작성자 08.01.17 06:59

    veriety.com에서 보시면 됩니다. 저런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썬셋님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저것은 분명히 한국에서 잘못한겁니다. 저건 무식하고 아주 천박한 짓이라구요. 러닝타임이라는것이 분명히 있고 작가가 의도한대로 편집이 완성된것인데 그것을 잘라낸 한국이라는 나라를 제대로 볼 작가들은 이세상에 그누구도 없습니다. 저것을 오버한다고 생각한다던가 불쾌하게 받아들이다니... 너무 충격적입니다. 맞아요. 물론 안보면 그만이지만 중요한것은 그렇게 안보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한다면 한국은 영원히 무식하고 천박한 나라로 머물고 말것이에요.

  • 08.01.17 09:30

    물론 그 영화사측에서 잘 못한거죠 ^-^ 근데 한국에서 잘 못한거 아니잖아요. 왜 한국 전체가 싸그리 욕을 먹어야 하죠? 미군이 한국와서 잘못했다고 전 미국이 천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아뇨 왜 자기 작품 때문에 그런얘기를 셰익스피어 운운하고 한국문화를 싸그리 잡아서 욕하냐구요 ㅋㅋㅋ 제 말이 넘 이상해서 오해하셨나봐요

  • 08.01.17 05:44

    ..어차피 한국어로 바꾸면 저 중의적의미는 다 사라지죠... 바꿀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외국 제목보다 한국어로 바꾸면 더 멋있는 영화제목이나 책제목도 많으니 너무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저희가 아무리 영어 배워도 저희는 '한국사람'이거든요 ^-^ 한국어랑 쉬운영어가 빨리 와닿는 한국인이요...

  • 작성자 08.01.17 07:11

    바꿀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니??? 그럼 피카소의 게르니카도 제목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럼 작가의 의도는??? 정말 끔찍하고 기가막히네요. 이래서 한국에서 마음대로 제목을 바꾸고 영화의 내용을 잘라내는가 보군요. 역시 예술은 그것을 제대로 소화하고 소비하는 자들이 환경을 발전시키고 좋은 작가를 탄생하게 만든다는 말이 맞는가봅니다. 완성된 작가의 작품의 제목을 바꾸고 완성된 영화의 편집을 잘라내는 등의 행위는 일종의 강간행위이며 또한 그것은 일종의 범죄입니다.

  • 08.01.17 09:18

    .. 글쎄요... 게르니카는 한국에서도 게르니카라고 불러서 모르겠구요... 중국에서 뭐든 영어제목이나 상품명을 중국식으로 바꾸잖아요... 물론 거기에 나쁜점도 있지만 좋은점도 있어요. 제목을 바꿔서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어요... ^-^ 글쎄요.. 작가가 특별이 바꾸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도 바꿨다면 범죄 행위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겠지만요 ^-^

  • 08.01.17 07:46

    뇩님...뜻은 알겠지만 한국이란 나라자체를 지나치게 비난하시고 그 나라에 살고있는 저까지 무식하고 천박하고 돈에 미치고 아무생각없이 감동받으면 좋고 등등으로 여겨지고 피카소의 경우 예는 오버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에서 편가르기까지 하고싶어지는데 재미교포이신데 미국에 살고계시면서 미국내의 그 기준과 그 평가로 좋으면 재미교포이신것이 좋으신것이고 비난받으면 한국인이 수치스러우신것 같다고까지 보여집니다. 한국에서만 산 저같은 사람으로 뇩님의 이번 글에서는 미국중심 영어중심 사고의 팍스아메리카로 자국문화중심으로 받아들여집니다.

  • 08.01.17 07:49

    95년도 개봉작이었으면 지금보다 영어에 대해 훨씬 덜 개방적이었던 우리나라 정서상..저 제목이 어울리나도 여겨집니다. 작가가 The Cure로 한 이유가 '영혼의 구제, 안식, 환자, 괴짜'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위하여 The Cure로 한것같은데 ...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확실한지요? 이 의견이 뇩님의 주관적인 의견이 아니신지요. 어떻게 영화를 보고 감상까지 간섭을 하시는 오만함을 보이시는지요. 말씀하신대로 한국인으로서 제목을 한국인이 받아들이시 쉽게 바꾸는 것과 피카소 그림색깔을 바꾸는 것을 동격에 놓는 그 정서는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영화를 본 사람입장에서 굿마이 마이 프렌드가 더 큐어보다 더 정서에 맞습니다.

  • 작성자 08.01.17 07:54

    정서에 맞고 안맞고는 예쁜찐빵님의 생각이죠. 작가가 The Cure로 했다면 그 누구도 제목을 바꿔서는 안됩니다. 비히토벤의 5번 교향곡을 한국인의 이해를 위하여 6번이라고 한다면 동의하시겠습니까? 메이트릭스를 한국인이 발음하기 힘들다고 매틀이라고 한다면 동의하시겠습니까? 생각해보세요. 제가 뉴스란에 쓴 글에 있는 댓글을 보세요. 저는 굿바이 마이 프렌드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큐어였습니다. 한국인인 내가 이렇듯 수치스럽고 충격적인데 만약 작가 당사자는 어떨까요? 똑같은 작품을 두고 서로 다른 제목으로 감동받았다고 하는 이 상황을 과연 누가 정리해야할까요? 그건 누구의 잘못일까요?

  • 08.01.17 07:52

    굿바이 마이 프렌드는 저 제목 그대로 교육현장에서 에이즈홍보나 사람들의 관념을 꺠기위해서 좋은 제목으로 소개되어지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그냥 우정영화겠구나 라고 가볍게 보러가서 오히려 더 큰 감동을 받고 오고있습니다. 더 큐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으면 우리나라 정서상 거부반응이 먼저 생기면서 편을 가르고 같이 라는 의식보다는 문화적으로 가르치고 우월하다는 의식으로도 보여집니다. 나는 이런 영화를 봐. 나는 의식이 꺠여있어..너도 이런것을 보고 이렇게 느껴야해...라고까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큐어에서 영혼의 구제, 괴짜, 환자라는 저 해석이 더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 작성자 08.01.17 08:01

    우월의식으로까지 느껴졌다면 유감입니다. 어디에서 우월의식이 느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제기하고 있는 것은 작가가 완성한 제목은 그누구도 바꿔서는 안된다는것입니다. 그러한 제기가 미국에 살고 있어서 우월의식으로부터 비롯된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받아들이기 무척 힘듭니다. 도대체, 이런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작가가 완성한 제목을 한국에서 바꾸었고 그것에 대한 부당함을 제기했는데 그것이 미국에 사는 우월의식으로 보인다? 맙소사... 제가 실수한건가요?

  • 08.01.17 08:01

    저 영화에서 저로서는 영혼의 구제, 환자, 안식, 괴짜인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안식...은 이해가 되지만... 오히려 그 당시 에이즈에 관해 배타적이고 적대적이고 경멸했던 인물이 그런것을 떠나서 친구로서 인식하게 된 그것으로 해석이 되는데 오히려 저렇게 환자, 괴짜, 영혼의 구제, 안식으로 들어가면 에이즈인 그 친구를 구별하면서 에이즈가 우선이 되지만...우리나라에서는 에이즈보다는 우정으로 인간으로..에이즈가 중요한게 아니고 사람이 중요하고 우정이 중요하고 친구가 중요하다고 그렇게 받아들여집니다. 굿바이 마이프렌드의 원제가 The Cure라는것은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제를 알고도 쓰지 않습니다.

  • 작성자 08.01.17 08:25

    이 영화에서 큐어는 단순한 제목보다는 에릭이 로컬 스토어의 타블로이드 신문에 난 헤드라인 뉴스 즉 뉴올리언즈의 어떤 닥터가 에이즈 치료약을 만들었는데 그것의 이름이 Herbal Cure이며 에릭과 덱스터는 끊임없이 Herbal Cure에 대하여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뗏목을 타고 그 Herbal Cure를 갖기위하여 먼 여정을 시작하게됩니다. 결국, 이 영화에서 큐어는 오로지 제목만을 뜻하는것일까요? 아니면 희망이자 구제 그 이상의 복합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을까요? 저도 글을 쓰지만 하찮은 영화 리뷰하나라도 제목을 허투르게 정하지는 않습니다. 하물며 이런 영화의 제목을 작가가 아무 생각없이 정했을까요?

  • 08.01.17 08:22

    근데요. 뭐랄까 NYCitie boy 외에 리플다신분들 말도 맞긴 한데.. 제작자의 동의를 구했다면 모르겠지만 동의를 구하지 않고, 마음대로 바꾸는것은 엄연히 잘못된일 입니다. 당연한 사실인데 좀 얘기가 다른데로 흘러가지 않았나 싶네요.

  • 08.01.17 09:17

    제목을 바꾸는 행위에 대해서는 다들 잘못 알고 계시는거 같네요.. 일반적으로 영화를 수입하거나 책을 번역해서 낼때에는 가급적이면 원제를 그대로 해석해서 내놓습니다. 하지만 언어의 특성상 직역을 하건 의역을 하던 그 뜻을 완벽히 담는다는 것은 힘들죠. 예전에 모 출판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떄도 한 프랑스책을 번역 출간을 하면서 제목을 두고 왈가왈부가 많았고 결국 프랑스 출판사에 한국에 제목과 함께 제목을 변경하는 사유와 변경된 제목에 대한 설명에 대한 장문의 글을 보내고 제목을 바꾼일이 있었습니다.

  • 08.01.17 09:19

    ^-^ 제 말이

  • 08.01.17 10:18

    컼 굿바이 마이 프렌드가 아니었군요..

  • 08.01.17 11:35

    잡지가 친구에게 물어보았더니 확실해 졌습니다. 북미권이나 유럽권에서는 the cure 가 제목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영화 배급사측에서 아시아권에서는 good-bye my friend 를 제목으로 삼았다고 하네요

  • 08.01.17 12:53

    제목 바꾸는 건 정서상 그런 것이에요 특히 90년대는 지금보다 대중들이 영어를 더(거의 아주) 몰랐어요. 좋은 작품이 흥행을 해야 하는데 흘깃 포스터를 지나치는 대중들에게 더 와 닿게 만드는 것이었을 뿐이에요ㅁ^^ 언어가 달라서 벌어지는 일들이에요 중국에선 '수퍼맨리턴즈'를 '초인재림'이라고 제목달던데 그것도 썩 안좋더라구요 하여간 요즘은 거의 원제대로 다 걸릴 것이에요

  • 08.01.17 15:45

    그것보다 싫은 것이 '칼질' 극장들이 임의대로 야하다고 자르고 상영 시간 때문에 잘라버리고 그게 너무 싫었어요. '아이다호'볼 때 어찌나 칼질을 했는지 내용이 연결이 안돼서 친구와 두통을 호소하며 극장을 나섰지요. 영화가 연결이 안돼서 ㅎㅎ (개봉당시 벗고 있는 것은 다 잘라버림 거의 삼십분 잘랐어요) 우리가 너무 어려운 영화를 선택했나봐~ 하면서 나옴 젠장젠장

  • 08.01.17 19:41

    그러나 요즘의 거의 칼질을 안하더라구요 브로크백마운틴 볼때 므흣씬 다 잘리는거 아냐 했는데 무사하더군요 음화화화<-어째서 그런것만 보냐고 묻지마~갸악~(왕의 남자는 안봤다규)

  • 08.01.17 17:03

    글쎄요.. 우리 입장에서는 더큐어보다는 쉽게 영화의 스타일을 뚫어볼수 있는 굿바이프렌드가 더 와닿는것 같습니다. 이건 배급사랑 관련된 문제지 나라에 관련된 큰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왜 한국에서 제목을 바꾸는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냐고 하셨는데 그게 바로 정서의 차이가 해야될까요? 위에 라큐리님이 설명해주신대로.. 솔직히 '치유' 보단 '안녕, 내친구' 가 왠지 영화의 느낌이 잘 전달되는것 같거든요. 제목을 바꾼것은 배급사의 문제라 치고 거기에 대해 아무런 느낌을 갖지 못하는게 우리에게 문제가 있을까요?

  • 08.01.17 16:56

    그리고 검색을 좀 해봤는데 우리나라에서 미국 수출된 영화도 저런 경우가 많이 있더라구요. 뭐 별로 주목을 안받아서 알기 힘들지만 '라이터를 켜라'는 Break Out , '이재수의 난'은 The Uprising , '4인용 식탁'은 Uninvited 등..제가 알기론 중국도 그렇고 꽤 많은 나라들이 수입되면서 제목이 바뀌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이라고 통틀어 말씀하시는데는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08.01.17 17:35

    황발님 말씀에 공감 하구요, '왜 한국은..', '도대체 한국은..'이러시면서 한국 전체를 싸잡아 무식하고 천박하다 또는 '미친'이라는 극단적인 언어로 말씀하시는데는 솔직히 기분이 나빴어요. 조금의 애국심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무식하고 천박하고 미친 나라라는 표현은 하지 않거든요....아무튼 이 점에 대해서 의아하실 수 있는건 이해 하구요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어요^ .. ^ 제 입장에서라도 제가 만든 어떤것이 이름이 바뀌어 수출된다거나 하면 기분 나쁠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글을 보면 조금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08.01.17 18:38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제목 변경은 그리 큰 잘못이 아니라고 봐요. 한국이 영어권도 아닌데 어렵거나 뜻이 모호한 영어제목을 그대로 쓰면 아예 영화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수도 발생할 테구요. 요새는 거의 원제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역시나 제목이 어렵거나 한국인에게 소위 먹히지 않으면 한글 제목을 다시 붙이기도 해요. 영화는 뉴욕님 말씀처럼 예술이기도 하지만 그 영화를 수입해서 파는 사람들에겐 그러한 차이가 이익의 큰 차이를 불러올 수 있으니까요. 한국인이 무식하거나 예의가 없어 그런게 아니예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알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예

  • 08.01.17 22:04

    근데 글 내용중에 한국이 무조건 무식하고 천박하다는 말은 아닌것 같은데요;; 그냥 그런 행위들이 무식하고 천박하다는 것이지.. 그리고 한국영화가 외국으로 수출될때 요즘은 영어제목을 한국자체내에서 지어서 내보내지 않나요? 크리에이터입장에서 직접 제목을 만들어서 보내는것과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일본에 태극기휘날리며가 수출되었을때 생각나시나요? 그때 일본에서 자기네들 정서 운운하며 '부라자훗도'(brotherhood)란 제목으로 개봉해서 한국네티즌들이 분개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형제애'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개봉해서 태극기휘날리며가 망한것이라고.. 다들 그렇게 얘기했었죠. 솔직히 좀 무식한 짓이라고 생각해요.

  • 08.01.17 22:08

    그리고 안타깝지만 한국에서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닌걸로 알고있어요.. 단순히 '제목'때문에 그냥 묻혀버린 수작들이 많은걸로 알고있고, 굿바이마이프렌드.. 그때만 하더라도 좀 옛날인것 같기도 하군요. 영화광들 사이에서 영화얘기를 할때는 항상 원제로만 얘기하는.. 모 그런 풍토가 90년대만 하더라도 그런게 좀 있었죠. 그런 저런 영향으로 요즘은 모 그정도로 걱정할 정도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eternal sunshine' 모 요정도져.. 이건 제목이 길어서 그리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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