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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 사주 학회
 
 
 
카페 게시글
프로사주 회원 게시판 스크랩 라면의 화려한 변신! 여름철별미 살얼음동동 냉라면
혜도짱 추천 0 조회 73 07.06.20 23:4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살얼음동동 냉라면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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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시간
40분(육수 얼리는 시간 30분)
분량
1인분
재료

라면 1개, 계란 1개, 오이 1/4개, 당근 약간, 풋고추 1개, 실파 약간,

방울토마토 1개, 통깨

?

육수 : 물 550cc, 라면분말스프 1개, 식초 1큰술, 설탕 0.5큰술,

다진마늘, 다진양파 1큰술씩

나만의 요리방법

요즘, 장마를 앞두고 계속되는 더위에 고생들 많으시죠?

아직은 적응이 안돼서 그런가봐요... 쉽게 땀이나고, 조금만 더워도 못참겠으니 말이에요..

이제, 장마가 끝나면 이보다 더한 무더위가 시작될텐데..

아흐.. 적당히 덥다가 여름 후딱 가버리면 안되나..?? ^^;;

 

여름이 되면.. 제가 자주 해먹는 음식이 있어요..

냉국, 냉면은 거의 달고 살고요..

가끔 별미로 해먹는 요.. 냉라면이에요..

라면이라는 식품은 이미 대중화되어있고, 우리 입맛에 거의 중독에 가깝게 맛이 들어버려서..

평생 안먹고는 못살것 같아요..

많이만 안먹으면 되죠.. 뭐.. 가끔씩 별미로 끓여먹으면 참 맛나잖아요..

 

어젠 오빠와함께 점심에 라면을 끓여먹었더랬어요..

근데 울아빠 보시더니, 한말씀 하시더라고요..

무지 안타까워하시면서...

"왜 라면을 먹고 그러니, 밥 없어?"

저는 깔깔 웃으며..

"아빠! 이거 우리가 먹고싶어서 먹는거에여!!"

ㅋㅋㅋ

아버지 세대엔 라면이란것은 밥 대용으로 한 끼 떼우는 개념인데..

저희 세대(?)는 하나의 기호식품이잖아요..

우린 그냥 라면이 먹고싶어서 끓여먹은건데..

밥솥에 밥 한가득 많았는데도 말이죠..^^;;

 

요즘은 라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도 많이 개발되어있고 많이들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오늘은 그 중 한가지인, 여름철 별미로 드실 수 있는 냉라면을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어려서부터(중학교때부터..) 즐겨 해먹던건데..

늘.. 혼자만 해먹다가, 예전에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 제가 만들어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면서, 나중에 가게 차리면 비법 전수해달라고..ㅎㅎ

사실 별거 없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 그 비법이라면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수까지는 아니에여..^^;;

제일먼저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라면 분말스프 있죠? 건더기스프 말고.. 분말스프만 이용할 거에요..^^

냄비에 물을 올리고, (보통 라면 끓이실때, 그 분량으로 하시면 돼요..)

분말스프 넣어서 바글바글 끓이고, 불을 끈 뒤 스텐레스 그릇에 따라붓고

냉동실에 살짝 얼려주시면 돼요..

그런데, 뜨거운걸 냉동실에 바로 넣으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큰 그릇에 물을 받아서 거기에담가 식힌 뒤 얼려줍니다.. ^^

 

냉라면에 올라갈 갖가지 고명을 만들어봐요~

오이채는 기본으로 꼭 들어가야 맛있어요..

오이와 당근은 곱게 채썰고, 방울토마토는 반 가르고, 양파는 다지기, 풋고추와 파는 송송 썰어주세요.

 

계란 지단이 들어가는데요,

냉라면은 삶은 달걀을 곁들이는 것보다 지단을 곁들이는게 훨 맛있더라고요..ㅎㅎ

달걀 한개를 흰자 노른자 구별말고 함께 부쳐서 한김 식힌 뒤 돌돌 말아 곱게 채썰어주세요..

냉동실에는 육수가 얼고있고, 고명도 다 준비됐으면 마지막으로 라면을 삶아줍니다.

끓는물에 라면 넣고 식초 2~3방울 떨어뜨려서 삶으면 기름기가 제거된다고해요..

그럼 더욱 깔끔 담백한 면발을 즐기실 수 있죠..^^

면은 꼬들거리지않게 푹 삶아주시는게 좋아요..

찬물에 헹구면 다시 수축되어서 덜 삶아졌을경우 딱딱해지기도 하거든요..

불지 않을정도로만 잘 삶아서 찬물에 헹궈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잠시 빼두세요..

30분정도면 육수가 살얼음이 살짝 끼면서 딱 먹기좋게 얼어요~^^

냉동고 성능이 좋아서 단단하게 얼어졌으면..

가위 끝부분 등으로 콕콕 찍어 얼음을 깨주시면 돼요..ㅎㅎ

여기에 식초, 설탕, 다진 마늘, 다진 양파를 넣어서 맛을 내주세요..

 

그런다음 삶아놓은 라면을 넣고..

갖은 고명을 먹기좋게 돌려담은뒤, 통깨 솔솔 뿌리면? 여름철별미 살얼음동동 냉라면 완성입니다^^

마구마구 섞어서 고명과 함께 육수와 함께 즐기시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거봐요.. 비법이랄것도 없죠..ㅋㅋ

그런데 다른사람이 해서주면 또 이맛이 안나더라고요..

이런걸 손맛이라고 하나요? 크크~

 

라면을 식초넣고 삶아서 그런지 정말 깔끔한 느낌이 나고요..

국물도 라면스프의 맛이 나긴하지만, 식초와 설탕 및 마늘 등이 들어가 냉국 비슷한 맛이 나면서..

참.. 별미에요..^^

 

라면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게 무슨 맛이야.. 하실지 모르지만,

라면 매니아이신 분들은.. 그리고 라면에 그닥 거부감 없으신 분들은..

캬~~ 이런맛도 있었네... 하실거에요..^^

살얼음 동동 떠있는 국물이 참 시원하고, 갖가지 고명과 어우러진 차가운 면발이.. 입맛을 사로잡아요~

 

라면을 그냥 섭취했을 경우 염분도 많고, 단백질과 비타민등의 영양소가 부족해서 몸에 안좋다는 말을

하시잖아요..

하지만 오늘 제가 만든 냉라면은.. 보기만해도 어떠세요?

비타민 가득한 채소도 많이 들어가고, 계란으로 단백질 보충하고..

식초물에 삶아서 기름기 뺀 면발과 식초와 설탕을 넣어 감칠맛 나는 육수..

여름철에 한끼 식사로 충분할 정도로 영양도 가득.. 양도 푸짐하잖아요~^^

인스턴트 가공식품일지라도.. 현대인에게 없어선 안되는 기호식품인 라면..

부족한 영양소는 조금 신경써서 보충하고, 맛나게 즐기시면 문제될거 없어요~~^^;;

 

여름철별미로 옵피가 강력추천합니다 ^^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그 맛에.. 서~프라~이즈~! 하실거에요..ㅎㅎ

 

나만의 팁

-라면 삶으실때, 식초 몇방울.. 잊지마세요 ^^

 

-육수에 식초와 설탕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남은 국물에 찬밥 말아드셔도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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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6.21 14:33

    첫댓글 워낙 라면을 좋아하는지라........찌는 더위에 제격이겠는걸요~^^

  • 07.06.21 17:24

    저도 과거에 해봤던 것인데요....차라리 냉면사리를 사다가 육수는 육수가루나 진육수같이 농축해서 파는 거 이용해서 약간 첨가해 만든 뒤에 얼리고 김치국물 조금 넣은 후에 저 고명 얹어서 드시는게 더 맛있습니다....라면스프국물은 식히면 그렇게 맛있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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