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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야구장학생" 첫 탄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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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박찬호 야구장학생'이 탄생했다.
한양대 김종량총장은 28일 상오 11시 총장실에서 10명의 고교야구 유망주
들에 대한 `박찬호 야구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이 선수들에겐 각 1백만원
씩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국내야구계에 최초로 만들어진 야구 개인 장학금의 첫 수혜자들은 최경훈
(선린상고) 이동철(서울고) 오주상 고재욱(이상 공주고) 김병현(광주일고)
지승민(천안북일고) 김민기(덕수상고 이상 2년생) 김일엽(경북고) 김민우(부
천고) 김재영(중앙고 이상 1년생) 등이다.
이들은 내년시즌 고교무대를 주름잡을 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
어질 기대주들로 평가받고 있다.박찬호가 공주고출신인 점을 감안,공주고 재
학생이 두명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수 박찬호는 한양대 2년 중퇴후 지난해 1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계
약금 1백20만달러의 조건으로 입단했다.박찬호는 지난해 3월 한양대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12만4천9백25달러(약 1억원)를 전달했다.한양대측은 이 기
증금을 `박찬호 야구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놓고 고심
했다.
결국 침체된 아마추어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선수지원을 통한 경기력향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나 선수 개인에 이 장학금을 줬을 때 한양대가 선수 스카우트의 방편
으로 기금을 쓰고 있다는 의혹받을 것을 우려,신중을 기해왔다.당초 지난해
7월께 고교선수들을 대상으로 첫 수혜자들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이런 의혹
을 피하기 위해 수여식을 미뤘다.
박찬호는 "내가 미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은 김종
량 총장님과 모교에 보답하고 야구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다는 취
지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혀 마음 씀씀이도 메이저리그급이란 찬사를
받았다.
-1995.12.29 출처 : 스포츠 서울 |
첫댓글 모범이 된다는 건 좋은 일이지요. 이름 있는 모든 선수들이 모범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그래서 좋은 일만 많았으면 좋겠네요. 암만 그래야 되지라아...이! 그럴거시그만!
저....궁금한 게 있는데요...여기에 열거한 장학생들 중에 지금 현재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김병현 선수 있네요 김민기 선수도 있는거 같구..따른 선수는 ...................
김일엽 선수는 이승학선수와 같이 미국으로 진출했는데 부상으로 당하고 팀에서 방출됐는데 이번에 다시 미국에서 도전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