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의 작곡가 박시춘이 키운 가수 남인수 무학산(회원)
조갑제닷컴 대문에《"박시춘 선생이 작곡한 노래 안 들어보고 안 불러본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라는 기사가 있다. 조갑제닷컴이 할 일이 없어서 저런 기사를 대문 꼭대기에 실었겠는가. 박시춘 선생님이야말로 길이길이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시다. 남인수가 18살 때 가수가 되겠다는 청운의 뜻을 품고 서울에 간 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던 그에게 처음 노래를 준 사람이 박시춘이었으니까 하는 말이다. 그가 '가요 황제'라는 남인수를 키웠다.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은 지금도 뜻있는 사람들을 울리기도 하고 기쁘게도 한다. 박시춘 선생님이 없었다면 남인수도 없었을지 모른다. 그의 첫째 히트곡 '애수의 소야곡'이 박시춘의 작품이었는데 남인수가 강문수라는 이름으로 처음 ‘눈물의 해협’이란 노래를 불렀는데 세상은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박시춘 선생님이 눈물의 해협을 ‘애수의 소야곡’으로 개칭하여 남인수에게 노래하게 주었는데 이게 전무후무한 히트를 쳤다. 여기서부터 시작되어 진주 사람 남인수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하는 가요 황제가 되었다. 더욱 기쁜 것은 그의 부인이 마산 사람이다. 우리에게 우리라는 관념을 심어주고, 그 기상을 길러준 박시춘 선생 만세. 아래에 남인수가 가수로서 처음 불렀던 귀한 노래 ‘눈물의 해협’을 링크해 놓았으니 한 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 https://youtu.be/rPnt2NwUku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