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잠깐 드라마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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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관 근처에 있는 그린하우스 보여주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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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김명숙님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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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통 만날 기회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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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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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점심먹으러 밖에 나가면 정준군을 비롯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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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진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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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얘기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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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이곳이 인적이 드문 곳이라 드라마촬영이 종종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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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저희 회사 바로 옆에서 찍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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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효동각으로 나오는 중국집, 실제로 존재하는 중국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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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배달해달라고 전화했더니 배달안한다구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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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그 중국집 연대 축구부, 농구부, 야구부 애들이 자주 이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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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이 많기로 소문난(우리 이사늙 식구들도 구미가 당기나요?) 집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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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잠깐 나갔다가 구여븐 정준과 소유진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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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 드라마 촬영이라는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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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때 촬영하는거 봤는데 점심시간에 나갔더니 같은 장면을 찍고있어요.. 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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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가끔 자세히 보면 제가 근무하고 있는 연대동문회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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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에 비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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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저도 운좋게 지나치는 사람으로 나올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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