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일어나 노을과 아침을 준비합니다.
어제 오후 산책을 하며 논을 다 돌아봤기에 아침에 논 둘러보는 것은 생략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ㅈ딥안 청소를 했습니다.
특히 창을 닦았습니다.
10시가 조금 지나 예약된 방충망 교체작업을 위해 사람이 방문했습니다.
승합차였습니다.
부부로 보이는 두분이 와 교체할 방충망을 다 떼어냈습니다.
새로 바꾼 창호를 제외한 거의 모든 창에 있는 방충망을 교체하고
롤로 되어있는 일부 방충망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2층에 옥상으로 통하는 문에도 롤 방충망을 새로제작해서 달았습니다.
노을은 12시 무렵에 출발해야 한다며 그 전에 반찬을 해야겠다며 호박과 가지로 요리를 했습니다.
애호박으로 나물을 하기 위해서 채를 썰어야 했는데
지난번 휘슬러에서 솥이랑 샀을 때 주었던 채칼을 사용하니 천하에 그리 쉬울 수가 없었습니다.
점심을 같이 못먹고 노을이 출발했습니다.
잠시 후에 공사하던 사람들도 일을 끝내고 출발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작업할 때 주차장 문을 열어두었더니 낙역이나 쓰레기들이 날아들어와 빗자루를 들고 쓸었습니다.
그들이 막 떠나고 밖을 쓸려 나가니 휴대폰이 떨어져 있어 트럭으로 쫓아가 주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연신 감사해 했습니다.
승합차 바퀴위에 올려 두고 작업을 하다 잊고 출발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바퀴에 깔렸을 텐데 이상이 없었나 봅니다.
새로 그것도 스텐레스로 갈아 놓으니 좋긴 했습니다.
64만원이 들었습니다.
6시 넘어 산책을 했습니다.
논을 다 돌며 산책을 했기에 거의 5Km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