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라트 유적
수렵-채취에서 농경으로
약 1만 년 전에서 7500년 전 사이에 주로 중동에서 수렵-채집은 목축-농경의 고등 문명으로 바뀌어 갔다.(구석기에서 신석기로) 고등 문명의 기본적인 요소가 되는 문자. 바퀴, 달력, 왕정, 사원과 사제 제도, 조세 제도 등이 나타났다.(신석기 문화의 특징이다.) 신화도 고등 문명이 확산하는 길을 따라 퍼져나갔다.
팔레스타인 지역(젖과 꿀이 흐르느 가나안 땅)에서 시작한 고등문명(신석기=농경시대)은 지중해 지역으로 확산하였다. 8000~7000년 전 경이 되면 신석기 문화가 자리잡고 촌락을 이루어서 정착하는 시대가 된다. 이때는 여성이 씨를 뿌리고 수확도 했다. 생명을 탄생시키는 일도 하였음으로 사회적 지위가 높았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지. 확실한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기원 전 6000년 경에 나타난 수멜 문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많은 자료들이 남아 있으므로, 그나마 우리가 고대 사회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슈멜인은 초기 형태의 사원인 지구라트를 남겼다. 꼭대기에는 땅-여신과 하늘-왕과 성스러운 결합을 하는 방이다. 말하하면, 이 방은 천지만물이 창조되는 곳이다.
(지구라트는 이때의 신전이다. 이 지역에서 발생한 기독교는 지구라트를 ‘바벨탑’이라며 비난한다. 신생 종교인 유대교(아브라함을 조상으로 하는)가 기존 종교에서 독립하기 위해서, 비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이때는 신전의 여사제는 공주 등 왕실의 고귀한 혈통의 출신임으로, 성스러운 첫날밤 이후에 태어나는 아이가 비록 사생아이기는 해도, 고귀한 혈통을 가진 인물이다. (사르곤 왕이나 모세처럼 전설로 각색된다.)
(이때는 성결합을 ‘신성한 결혼’이라 하여 일종의 종교적 행위였다. 그러나 새롭게 태어나는 신생 종교인 유대교에서는 매춘 행위라며 비난한다. 10계명에 포함시킨다.)
이것은 구석기 시대의 비너스 조각상을 보면, 성 결혼은 구석기 시대부터 전해오는 전통이다. 모신이 수확을 주재한다는 사고가 깔려있는 의례이기도 하다.(구석기에서 신석기로 문명이 바뀌면서 종교행위도 바뀐다.)
이후 헤르도투스가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방문하였을 때는 신성한 결혼 의례는 없어졌다. 들은 말로는 ‘나라의 변두리 지역에는 아직 남아 있다 하더라’고 하였다. 그러니 해로도투스 시대는 이미 존재하지 않았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뿌리인 유대교는 수멜인의 성스러운 결혼이라는 종교 의례를 종교 개혁하여 성결혼을 없앴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