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무꾼이 산에서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나무꾼은 너무 놀라서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호랑이는 포기하지 않고 나무를 계속 흔들었습니다. 결국 나무꾼은 호랑이 등 위로 떨어졌고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지 않으려고 꽉 붙잡았는데 호랑이는 나무꾼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힘껏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한 농부가 나무꾼을 발견했습니다. "저 사람, 호랑이 등에 오르다니 팔자도 좋구나.
영웅호걸이 따로 없네! 나는 평생 땀 흘려 일해도 사는 게 이 꼴인데..." 죽기 살기로 매달린 모습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것입니다.
리온 페스팅거의 사회 비교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타인과 비교하는 성향이 있디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상황이 더 나아 보여 마냥 부러워하는 것인데요 실제로 알고보면 누구에게나 내가 모르는 어려움에 고통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는 말에 힘이 실리는 요즘입니다
자연재해든 인재든 사고가 터지고 나면 이런저런 분석이 쏟아지고 무슨 탓을 하게 됩니다
그게 사람이든 제도이든 탓을 함으로써 스스로의 가책을 피해가려고 합니다
살면서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판단하다보니 버릇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 내일은 잠시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든다는데 끝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비거스렁이에 힘쓰면서 이미 피핼을 입은 분들의 복구의지와 노력에
힘을 보태는 하룻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명언 나는 신발이 없음을 한탄했는데 거리에서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났다. – 데일 카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