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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 of North Korean leader dismisses prospects for talks with US
북한 지도자 여동생, 미국과의 대화 전망 일축
[thehill] 06/22/21 08:58 AM
A top North Korean official, who is also the sister of leader , rejected the possibility of talks between her country and the United States on Tuesday, saying the U.S.’s expectation of a meeting between the two countries “would plunge them into a greater disappointment.”
북한의 한 고위 관리는 화요일에 한미 양국의 회담에 대한 미국의 기대가 "더 큰 실망에 빠질 것"이라며 한미 회담을 거부했다.
Kim Jong Yo’s comments are the latest in a series of verbal exchanges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as the prospect of restarting nuclear talks lingers.
김정은의 발언은 북핵 재개 전망이 여전해 미·북 간 잇따른 구두 교류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Kim Jong Un last week told the North Korean government that it must be with the U.S., potentially opening the door to nuclear talks.
김정은은 지난주 북한 정부에 미국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핵회담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The official Korean News Agency, , reported that Kim “stressed the need to get prepared for both dialogue and confrontation, especially to get fully prepared for confrontation in order to protect the dignity of our state” and ensure national security.
관영 조선통신은 김 위원장이 “대화와 대립을 모두 준비해야 하며, 특히 우리 국가의 존엄성을 지키고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대립 대비”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National security adviser reacted to the North Korean leader’s comments,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 지도자의 발언에 대응"
“We will wait to see whether they are followed up with any kind of more direct communication to us about a potential path forward,” Sullivan added.
설리번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에 대해 우리에게 더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Kim Jong Yo responded, accusing the U.S. of interpreting the situ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such a way as to seek comfort for itself.”
김여정는 미국이 양국의 상황을 ‘자신들의 위안을 하는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It seems that the U.S. may interpret the situation in such a way as to seek a comfort for itself,” Kim Yo Jong said, according to the official Korean Central News Agency,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이 “미국이 스스로 위안을 찾는 방식으로 상황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The expectation, which they chose to harbor the wrong way, would plunge them into a greater disappointment,” she added.
"그들이 잘못된 길을 숨기기는 그들을 더 큰 실망으로 몰아넣을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This most recent spat, according to experts who spoke to the AP, illustrates that the diplomatic stalemate between the two countries is likely to continue, unless North Korea faces economic difficulties due to the COVID-19 pandemic, and are forced to enlist outside entities for assistance.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최근의 논쟁은 북한이 COVID-19 대유행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고 외부 단체에 지원을 요청하지 않는 한 양국간의 외교적 교착상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On Monday, during a visit to Seoul, the U.S.’s top envoy on North Korea affairs Sung Kim said Washington would meet with the North “anywhere, anytime without preconditions,” according to the AP.
성 김 미국 북한 수석대표는 24일 서울을 방문해 “언제든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Kim made clear, however, that the Biden administration would continue pressuring North Korea with sanctions because of its nuclear and missile aspirations, the AP reported.
그러나 김 위원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핵과 미사일 열망 때문에 북한을 계속 압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Lee reportedly said he hopes North Korea returns to the negotiating table soon, adding that the current situation is “a very good chance” to recommence talks.
이 대통령은 북한이 조만간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현재 상황이 회담 재개를 위한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고 한다.
Kim also met with South Korea President Moon Jae-in, according to the AP. The two leaders reportedly said they would work to reinstate talks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났다고 AP통신이 전했다.두 정상은 북-미 회담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thehill] https://thehill.com/policy/international/559534-sister-of-north-korean-leader-dismisses-prospects-for-talks-wit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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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대미담화 공개..."백악관 잘못된 기대"
[voa] 김환용기자 2021.6.22 7:30 오후
▲지난달 4일 한국 서울역에 설치된 TV에서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대남 발언 관련 소식이 나오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 전원회의에서의 대미 메시지에 미국 백악관이 내놓은 반응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미국 측의 조건없는 대화 제안에 선을 그으면서 협상 재개를 둘러싼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의도라는 관측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미국 백악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 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한 것과 관련해 “잘못된 기대”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22일 오후 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 입장을 ‘흥미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는 보도를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어 “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당 전원회의에서 미국에 대한 비난 없이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며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제기된 미-북 대화 재개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흥미로운 신호”라면서 대화에 나설지에 대한 북한의 분명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한 중인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1일 김 위원장의 발언에 주목한다며 “조건 없이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이 같은 미국 측의 대화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정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홍민 박사는 김 위원장의 당 전원회의 발언에는 ‘국가의 안전, 평화적 환경을 위한 대화와 대결’이라는 표현이 들어있다며 이는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우회적으로 요구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홍 박사는 북한은 미국 측이 이런 자신들의 핵심적인 관심사를 논의할 수 있다는 보다 분명한 답을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민 박사] “대북적대시 정책이라는 말을 직접 사용 안 했지만 사실상 그 내용에 준하는 것을 대화할 수 있다는 미국의 화답이 있어야 한다고 북한은 보고 있는 겁니다. 김여정의 답은 어떻든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가 맞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해서 대화할 용의가 있는 지를 미국이 밝혀달라 그런 의도로 보입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 부부장의 담화가 김 위원장 대미 메시지에 대한 미국 측 반응이 나온 뒤 신속하게 발표됐다며, 협상 재개를 놓고 미국과의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박 교수는 바이든 정부가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한 데 대해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담화가 급하게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원곤 교수] “북한 입장에선 이것을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대화에 방점을 찍어서 그렇게 몰아가려는 미국과 한국의 입장에 오히려 어려움을 겪게 되는 거죠. 왜냐하면 대화하자고 하는데 대화를 안한다 또는 침묵한다고 하면 책임은 북한에게 가게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이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화와 대결 두 가지 국면에 대해서 제대로 읽어라 하면서 공을 미국한테 보낸 입장이라고 생각하고요.”
민간 연구기관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신범철 외교안보센터장은 담화 발표 시점으로 미뤄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 이외에도 바이든 정부가 대북 제재 행정명령 효력을 1년 더 연장한 데 대한 불만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 센터장은 그러나 담화가 간결하고 미국에 대한 거친 비난이 없다는 점에서 곧바로 미국과의 대결에 나서기 보다는 여전히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녹취: 신범철 센터장] “정말로 대화 문 닫고 도발로 가겠다고 하면 미국에 대한 대대적 비난 그런 게 포함됐을 것이고 뭔가 군사적 행동을 의미하는 경고문구도 들어갔을 거에요. 그런데 그런 점이 없다는 것은 북한이 당장 도발을 하기 보다는 대화로 가는데 현재와 같은 미국의 모습에 실망하고 미국이 보다 더 양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냈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한편 방한 중인 성 김 대표는 22일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방식이 적절하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남북 간 의미있는 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이에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면담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이 미국과 한국 모두에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 동의한다”며 “우리의 대화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답변해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지금은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정세의 분수령”이라며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한-미가 보다 능동적으로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이 장관과의 면담 뒤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갖고 북한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산가족 상봉과 인도주의 협력 등 지난달 미-한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조율했습니다.
[voa] https://www.voakorea.com/korea/korea-politics/north-korea-kim-yo-j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