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상규)이 얼마 전 발표된 심평원(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자료에서 간암, 위암, 대장암을 비롯한 고관절치환술, 중재적시술 등 고위험 수술 잘하는 병원에 울산대학교병원은 이름을 올렸다.
심평원의 평가기준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순 없지만 경험을 무시할 수 없으며, 울산대학교병원의 경우 기준건수를 훨씬 초과하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 울산대병원 측은 “우리 병원의 의료수준은 이미 국내 정상급 수준이며, 일부영역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대병원은 최근 신장이식수술 100례를 달성한 장기이식센터 역시 수술경험이 축적되면서 수술 후 환자의 예후가 좋아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서울로 집중되는 환자들 때문에 오히려 이식을 받기 위한 대기기간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빨리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최근 서울 등 외지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간이식의 경우 국내에서는 드물게 지금까지 시행한 21건의 이식이 모두 100% 성공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심장이식을 계획하고 있어 장기이식 전문병원의 명성을 쌓고 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내부적으로 500병상급 신축동 착공으로 오는 2011년이면 명실공히 초대형병원의 반열에 당당히 합류하게 됐다,
김종윤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