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령까진 못 갔지만, 영상으로 올라와서 잘 봤어💗
따라랏에서 박수치는 안무가 발로 땅을 차는 안무로 바뀐 것도 신선하게 좋았어!!
박수치는 건, 지겨워진 플레이 리스트를 시원하게 털어내는 느낌이었는데,
발끝으로 땅을 차는 건, 마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려고 신발을 신는 동작같아!!
마이크를 들고 있어서, 이렇게 바뀐 걸까? 역시나 큰 마이크를 손에 들었던 창의융합 한마당에선 박수랑 발구르기 모두 생략되었던 걸 생각하면 맞는 것 같아! 어려운 상황을 이렇게 또 다른 기회로 풀어내다니.. 유주의 천재성에 또 다시 놀랐어!!!
그리고, 가을도 벌써 추워지는 시점에 이브닝 무대를 보니까, 이브닝이 아주 아련하게 느껴지더라구.. 근데 무엇보다도 정말 유주가 아련한 목소리로 부른 것 같아!! 그래서 마치 지난 여름을 그리워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게 또 신선하게 좋더라구..
게다가 여자친구 재결합에 대한 인터뷰를 하며 유주가 한소절 부른 '밤'도 아련한 파트라서 더욱 유주가 가을을 깊어가게 해주고 있어.
그리고 마지막에 풀써클 무대를 두번이나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
O 앨범에서도 풀써클이 맨 마지막에 수록되어서 참 좋은 게, '마지막에 웃는 자가 가장 오래 웃는 자다.'라는 말도 있고 진정한 승자라는 말도 있듯이, 유주와 함께라면 긴 여정 길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마지막에 한바탕 웃게 될 것 같아서 너무 좋구, 감정들이 돌고 돌며 이런 과정이 반복되어도, 또 웃으며 새출발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
진주에서 겨우, 겨울 무대를 한다니 넘 고마워ㅠㅠㅠ 정말 한터뮤직어워드 이후로 두번째네!!
랩파트가 원래는 싱잉 파트였고 유주가 가장 좋아하는 파트였다니.. 안 그래도 내 최애곡으로 손꼽히는 겨우, 겨울에 진짜가 숨어있었네!!! 그게 진주에서는 공개되지 못해서 아쉽지만, 곧 완곡을 들을 수 있어서 넘 좋다!!! 버블 라이브로 들려준 파트 진짜 너무 좋아ㅠㅠㅠ 각잡고 공개해도 되는데!!!
우연히 봄 유주 온리 버전 때도 그랬구, 언제나 유주가 작곡해서 완성되는 곡들은 이전보다도 기존에 공개되었던 파트랑 조합이 훨씬 더 끝내주게 좋더라구!!! 그래서 곡 자체가 전체적으로 그만큼 더 좋아져🪄🌟
진심을 다해서 손꼽아 기다리게 된 이 행복감도 너무 고마워💖
리치리치에서의 의상도 최고더라!! 천사미 돋보이면서도 포근해보여서 더 천사같고 이 가을을 더 아름답게 해줬어..
리허설 때에 비 맞으며 연습하는 장면도 봤는데, 무대에 열중하는 유주랑 유주의 호소력 덕분에, 나까지 비가 오는 사실도 잊을 정도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