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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건강히 잘지내셨습니까? 저는 지금 마드리드에 와있는 상태입니다.
마드리드에 도착하자마자 울산이 수원에게 이겼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김호곤이 드디어 수원전 첫승을 기록하다니 이럴수가!!!)
마드리드라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다녀온건 아니구요(그건 내일 다녀올 예정입니다)
지난번 바르셀로나에 머물 당시 다녀온 캄프 누 후기 및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중심지였던 몬주익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먼저 몬주익은 바르셀로나 지하철 L2 종점역인 Paral-lel 역에서 지하케이블카(사실 전동차에 가깝..)를 타고 올라가면 몬주익산 중반(?)까지 올라올 수 있구요, 거기서 본격적인 하이킹(?)이 시작됩니다. 지금 밝히지만, 퓌센에서 하이킹한 이후로 두번 다시 안할 줄 알았는데 몬주익을 방문하면서 다시 하이킹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몬주익 주변 사진입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바르셀로나 도시 풍경)
(지는 해와 그 밑에 보이는 올림픽 성화 터)
(몬주익산 정상에서 본 바르셀로나 앞바다 일부, 마치 울산을 연상케 하네요 아 향수병 ㅠㅠ)
(여기가 몬주익 스타디움입니다. 황영조 선수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아무래도 올림픽 경기장을 산에다가 짓다보니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여기를 하이킹이나 조깅장소, 혹은 정상에서 좋은 전망대를 보기 위해 몬주익 산을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얘기듣기론 몬주익 스타디움은 저대로 놔두고 있다는 말이...(몬주익산 정상에서 캄프 누는 안보입니다. 너무 멀어서인가...?)
그리고 바르셀로나 도시를 관광하다 보면 과장 조금 보태서 이런걸 한블럭마다 볼 수 있습니다.
(흔한 축덕도시의 구멍가게 규모의 오피셜 스토어)
제가 머물던 숙소 바로 옆블럭에 이게 떡하니 있더라구요. 바르셀로나 중앙역인 산츠역부터 오피셜 스토어가 있으니 말 다한거겠죠. 그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면 항상 바르샤 유니폼이 진열코너에 메인으로 걸려있답니다(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 축구팀이 가장 먼저 떠오르니 어찌보면 이게 당연한 이치일 지도 모르지요). 근데 재밌는건, 바르셀로나 기념품 가게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카시야스 유니폼도 간간히 걸려있는걸 볼 수 있어요(응? 이건 뭐지? ㄷㄷㄷ). 그리고 구시가지를 돌다보면 바르샤 시즌권 티켓 판매하는 조그만한 가판대도 있더라구요(거기 근처엔 사람들이 붐빕니다). 그에 반해 같은 바르셀로나 연고지인 에스파뇰은.... 8월 3일 몽펠리에와 친선전한다고 홍보전단지를 붙이긴 했지만, 거의 묻히고.... 거기다가 친선경기는 취소가 되는 사태가....(안습 에스파뇰 ㅠㅠ)
자, 기대하고 기대하던 캄프 누 후기입니다.
캄프 누는 바르셀로나 지하철 L5 라인 Collblanc 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입니다. 이렇게요.
거의 10만명 가까이를 수용한다는 캄프 누이지만, 경기장 외관은 그 정도 인원을 채울 정도로 안커보이더라구요(다른 경기장들과 크기가 별반 다를 게 없어보이던...). 왜그런지는 뒤로 넘어가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바르셀로나 투어 티켓 구매처 및 바르셀로나 경기 티켓 매표소입니다. 바르셀로나 투어 티켓은 국제학생증 할인 적용해서 17유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바르셀로나 투어는 가이드가 없습니다. Self 투어입니다. 가이드가 투어 안해주냐고 물어봤더니, 저더러 알아서 정해진 코스로 돌면 된다는 답변만 여러번 돌아왔더군요. 외부에서 가이드가 대동해서 설명하지 않는 한 혼자 알아서 잘 살펴가야한다는 크나큰 단점이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Self 투어이기에 혼자서 뭐 어떤지 파악하기 힘들다면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바르셀로나가 그동안 들어올린 수많은 트로피입니다. 너무 많아서 몇개인지 세다가 때려쳤어요 엉엉. 트로피 공간란 밑에는 특정시즌 선수들의 유니폼이 진열되어있습니다. 메시, 푸욜, 사비, 이니에스타 같이 현직 선수들을 비롯 과거 선수들의 유니폼들도 진열되어있습니다. 아, 바르셀로나 박물관의 특징을 꼽으라면, 여기는 바르셀로나 축구팀에 관한 내용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스포츠구단의 다른 종목 클럽들(농구, 배구, 핸드볼, 롤러 하키, 풋살팀)의 획득 트로피와 역사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본다면 바르샤라는 축구팀이 아니라 그들이 내건 모토인 "클럽 이상의 클럽"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축구 이외에 바르셀로나라는 다른 스포츠 종목을 견제하는 팀은 현재 스페인 내에선 레알 마드리드 밖에 없다고 합니다(레알도 바르샤처럼 축구 이외에 다른 종목 클럽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함축적으로 보여준 사진들과 사진 오른쪽 하단에 있는 것은 주장완장입니다.
이것은 지난번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본 것과 똑같이 전현직 선수들에 대한 간략한 정보 및 바르샤를 후원하는 국가 및 클럽들, 바르샤 회장명단 등등 여러가지 정보를 함축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 프로그램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눌러대다보니 터치를 해도 반응이 엄청 느리거나 반응이 없다능....
이것은 바르샤 클럽 창단 5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걸린 바르샤 출신 선수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바르샤에서 배출해낸 FIFA 올해의 선수상/발롱도르 수상자 명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 박물관에는 리오넬 메시가 획득한 FIFA 올해의 선수상 트로피와 FIFA 발롱도르 트로피 또한 보실 수 있습니다.
캄프 누 경기장 내부입니다. 외관과 달리 내부는 엄청나게 크게 보입니다(가 아니라 엄청 커요 ㄷㄷ). 외관이 내부에 비해 크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바르샤가 경기장을 3단으로 구성할 당시 피치를 땅을 파서 만들다보니 제일 밑단 또한 땅을 파서 만든 것이지요. 그렇기 떄문에 경기장 외곽을 보면 경기장이 2단 경기장처럼 보입니다.
바르샤의 모토죠. "클럽 이상의 클럽"
이것은 캄프 누에서 펼쳐졌던 중요한 경기들 목록입니다(물론 바르샤가 홈팀으로 뛰지 않은 경기들 목록입니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중요경기는 199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던 맨유-바이에른 뮌헨 경기, 그리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였던 스페인-폴란드 경기, 그리고 카탈루냐-브라질 친선경기도 있습니다.
이것은 캄프 누에 대한 역사를 설명한 것입니다(이 사진은 그 설명의 일부일 뿐입니다).
여기는 컨퍼런스 룸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밑에 사진이 바로 이 방의 내부구조이구요.
여기 스폰서들은 현재 바르샤를 후원해주고 있는 스폰서들입니다.
여기가 복도에서 이뤄지는 간단한 인터뷰 공간입니다. 프레스룸은 사진촬영이 불가해서 찍질 못했습니다 ㅠㅠ 왜냐하면 프레스룸에서 빅이어 기념사진촬영 서비스로 구성되어있어서 입니다 ㅠㅠ 근데 재밌는건 그 빅이어와 함께 사진 찍는 사람들 중에서 포르투갈 홈레플(그것도 호날두 마킹)을 입은 포르투갈 꼬마아이가 패기넘치게 캄프 누에서 존재감을 빛냈다는...ㅋㅋㅋ(예사롭지 않은 아해로다).
여기는 라커룸, 이게 방문팀 라커룸인지 바르샤 라커룸인지는 모르겠는데, 위에 TV에서 보여주는 다른 팀 선수들을 봐선 여기가 방문팀 라커룸으로 추정됩니다(여기가 누구 라커룸인지 물어보려고 했으나, 관리자가 없어서 실패 ㅠ)
피치로 가는 복도, 이번시즌에 원정유니폼 색깔에 맞춰서 주황/노랑으로 벽면을 칠했...
제일 밑단에서 바라본 캄프 누 피치입니다.
스페인 경기장 투어캠프하는 아해들이 캄프 누에서 단체사진을 찍네요.
젤 밑단 좌석으로 들어가기 위한 출입구, 마치 지하철 타러 내려가는 기분이랄까요? 반면에 제일 상위층에 올라가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것, 나머지 하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인데, 계단타고 올라갈 때 마치 산행하는 기분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그래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게 제일 나을 듯). 저는 계단타고 올라갔어요 제길슨.
여기는 스카이박스석으로 위장한 중계석입니다. 여기서 캄프 누 경기를 중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일 꼭대기층에서 피치를 내려다보기 때문에 선수들을 놓칠 리는 없는데, 개인재량에 따라서 너무 높아서 고소공포증 혹은 멀미유발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게...함정입니다. 바르샤 구단에서 골 터질 때 중계진들의 다양한 함성과 코멘트들을 틀어주는데, 저 자리에 앉아서 들으니까 마치 제가 중계진 빙의되는 것 같네요.
중계석에서 내려다 본 벤치석입니다.
이 그림체, 여러분들도 상당히 낯익으실꺼에요ㅋㅋ 바로 터키항공사 특유의 그림체죠. 이스탄불에서 프라하로 갈때 터키항공사 비행기를 탈때 맨유선수들 그림은 수차례 봐왔는데, 여기서 바르샤 선수들 그림을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ㅎㅎ 왼쪽부터 푸욜, 사비, 이니에스타, 피케, 메시 입니다(터키항공사가 맨유 말고도 바르샤도 스폰서한답니다. 실제로 이스탄불-바르셀로나 운행도 터키항공사가 전담하고 있다는 말이...).
이것은 바르샤 응원가 가사를 써놓았는데, 제일 왼쪽에는 카탈루냐어로 써놨고, 그 옆에는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해서 기록해놓았는데요. 일어-중국어는 있는데, 한국어는 아쉽게도 없습니다 ㅠㅠ (승호야, 얼른 성장해서 자리잡자 ㅠㅠ)
이것은 바르셀로나 모든 스포츠클럽 팀 영상과 스포츠클럽 팀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에 대한 소개입니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바르샤는 축구 뿐만 아니라 풋살, 농구, 배구, 핸드볼, 롤러 하키 등 전종목에서 명문 강팀으로 분류되어있고, 올림픽 선발 멤버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바르셀로나가 괜히 스포츠도시가 아니라는 거지요).
이것은 바르샤 현지 서포터즈들의 섭팅 영상입니다. 이렇게 찍어서 보여주니까 소름돋더군요.
이것은 바르샤의 모든 시즌의 명경기 골만 담아서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영상들입니다. 바르샤팬이라면 전율이 흐르실꺼에요.
캄프 누와 함께 바르샤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경기장인데, 우리나라에선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이 꼽혔네요(본격 부산팬들 자부심 돋게 만드는...).
캄프 누 투어를 하면서 느낀건, 단순히 바르셀로나라는 축구클럽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구단이 운영하는 모든 종목의 스포츠구단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하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아무래도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인의 상징이기도 하다보니 그런 요소가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번외로 현지에서 바르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바르샤 구단의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호나우딩요에 대해 너무 매몰차게 내쫓았다고 지적을 제법 하시더라구요. 루머상으로 떠도는 스캔들이 결국 자초했다고는 한데, 사실 현재의 그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는 바르샤를 있게 한 장본인이 사실 호나우딩요인데 호나우딩요에 대한 대접이 영 좋지 못했다는게...(실제로 박물관에 가보아도 호나우딩요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언급안되어있답니다). 그리고 사무엘 에투가 바르샤 있을 당시에 바르샤 infant 팀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하네요(오오, 에투 이 멋진 남자). 에투에게 아이가 넷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infant팀에서 뛰었던 게 원인이 되어서 바르샤에서 뛰는 동안 그들을 가르쳤다고 하네요. 그리고 파브레가스가 바르샤에서 이적료 못맞춤에도 불구하고 자기 돈 써가면서 바르샤로 리턴한 이유도 이 유스 선수들 육성에 대한 의지도 어느정도 작용했다고 하네요.
"해당 팀 1군 선수들이 그 팀의 유스 선수들을 직접 가르친다" → 이러한 행동 하나가 자라나는 유스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며 클럽에 대한 충성심이나 프라이드도 더욱 강해질꺼라고 봅니다. K리그 선수들 또한 시간이 나면 유스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면서 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것 또한 우리가 장기적으로 탄탄하게 성장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구단들 중 몇몇구단은 한 재단 안에 축구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의 클럽들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누구는 잘 지원하고 누구는 하등해서 대우할 게 아니라 그 재단 안에 속한 모든 클럽팀들이 자부심을 가지도록 기업구단들이 좀 형평성 있게 키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인기종목이든 비인기종목이든 모두 다 최선을 다해서 뛰는데 말입니다. 우리라고 바르샤처럼 한 스포츠구단 안에 속한 다양한 스포츠종목클럽들이 자부심을 가지면 얼마나 좋습니까(그런 점에서 외면당하는 비인기종목선수들과 구단들이 참 안타깝다고 느껴집니다).
이러쿵저러쿵 하다 글이 또 장문이 되어버렸군요. 저는 이제 약 4시간 뒤에 마드리드 현지에서 학교수강신청 준비를 합니다 ㅠㅠ(한국에선 수강신청시각 10시, 마드리드 현지에선 새벽3시..... 살려줘...)
그럼 저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후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P.S : 김호곤 체제로 수원에게 첫 승을 거두다니 아직도 실감 안남 ㅠㅠ 나 너무 기뻐 엉엉 ㅠㅠ 최재수가 윙으로 나와서 골 넣다니... 뭔가 기분이 복잡해졌어 ㅠㅠ
해축투어 1편 : 이스탄불 - 페네르바체 http://cafe.daum.net/WorldcupLove/R6/537704
해축투어 2편 : 뮌헨 - 바이에른뮌헨 http://cafe.daum.net/WorldcupLove/R6/541435
해축투어 3편 : 밀라노 - AC밀란/인테르 http://cafe.daum.net/WorldcupLove/R6/546634
해축투어 4편 : 토리노 - 유벤투스 http://cafe.daum.net/WorldcupLove/R6/547032
첫댓글 잘 봤습니다 부러워요
감사합니다 :^)
오홋 좋은 구경 잘했습니다..^^
다행이네요 ㅋㅋ
오 아시아드 경기장!! 신기하네요~
저도 놀랬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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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넹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떤 각도요?? ㄷㄷ
아아 ㅋㅋㅋ
오오 잘 봤습니다.
전 저런 투어는 가이드 없는게 낫더라구요. 박물관 같은 것들은 물건 꼼꼼하게 보고, 설명 붙어 있는거 다 읽어보려고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다른사람들을 따라갈 수가 없ㅋ어ㅋ
근데 경기장 투어는 굳이 설명 붙어있는거 전부 다 읽을 필요는 없어요 ㅋㅋ 적절하게 스킵해줘도 된다능 ㅋㅋ(경기장 투어로 체득한 노하우)
오오 아시아드경기장!!!자부심을느낀다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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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로 앞에서 숙소를 잡아놨었거든요 ㅋㅋ
몬주익하면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 생각나는게 황영조 선수(물론 마라톤 선수이지만 워낙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서 여기서 적어 봤습니다.)이네요.
마라톤 자체가 메달따기 힘든 종목이니 기억에 남는거겠죠 ㅎㅎ
런던은 안 가세요? 우리나라 축구 결승전 보러 가세요 ㅋㅋㅋ
런던에서 아웃하기 때문에 런던은 가는데, 결승전 티켓은 이미 다 나갔다네요 ㅠㅠ
우와.....나도 가보고싶당ㅋㅋ
지금부터 차근차근 모으시면 가능해요 ㅋㅋ
원래 영국젤먼저가보고싶엇는데 이번올림픽댐에 오만정이다떨어져서..ㅋㅋㅋㅋㅋ
중요한건 영국애들은 GB 떨어져도 뭐 그렇게 크게 충격안받는다던데요 ㅋㅋㅋ 스코틀랜드 애들 경우에는 꼴좋다며 비웃던데 ㅋㅋ
최재수 골 넣는 거 보고 님 생각했는데..ㅋ 건강하게 여행 잘하시고.. 나중에 꼭 책 내시길.. 우리만 보기에는 넘 아까운 내용이네요..^^
책...이라.... 흠 좀 욕심나네요 응? ㅋㅋㅋ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