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픈 왜 저 노숙자는 혼자 먹고 살기에도 힘들텐데 강아지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저리 살아"
"그래야 먹고 살지^^*"
"그래야 먹고 산다니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 아니 구걸하며 저혼자 먹고살기도 힘들텐데~어찌 "
"그건 미스터 김이 몰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여기 사람들은 저 강아지 굶길까바 돈을 주는 거야,,행여 강아지 굶길까봐 적선을 해주고 그러는 거라구~~~"
"oh my God !!!"
그순간 나는 갑자기 쿵 하는 굉음과 함께 머리속이 한순간에 텅 비어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고 말았다.
'세상에 애완견을 앞세워 구걸을 하고 있었다니 더더욱 그 개를 굶길까봐 사람들이 그 노숙자에게 적선을 해주고 있었다니,,,세상에,,,,이게 뭐냐,,,,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씨추에이션,,,,,'
그랬다. 유럽인들은 애완견을 그런식으로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잘 먹어 살이 포등포등하게 찐 부자 강아지와 잘 먹지 못해 피골이 상접해 있는 가난한 홈리스 앞에서 나는 너무도 화가 치밀어 놀라 한발자욱도 발을 옮길 수 없었다. 그리고 절규하듯 속으로 외쳐 보았다.
'야,,,우리나라는 비록 보신탕은 먹고 살지만,,,그래도 니네들처럼 개(犬)을 사람보다 위라고 생각하고 살진 않는다,,,!!!'
도시였습니다
첫댓글 개를 그정도로 사랑하다보니 거지도 개를 데리고 다녀야 구걸이 된다니 그들의 애완견 사랑은 특이합니다
웃기는 얘기지만 저도 강아지 앉혀놓고 보신탕을 먹습니다 이것들이 제 동족인줄도 모르고 짖어댑니다 달라고 짖는건지 제동족을 먹어서 짖는건지,, ㅋㅋㅋ
충청도에서는 보신탕 먹느냐를 물어볼때~~ 개혀~??? 저도 그거 맛있어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