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슈퍼에이스 폰세와 대전예수 와이스 선수 그리고 그 가족을 ‘명예구민’으로 위촉하였습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와 중구청 구민사랑방에서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Ryan Weiss), 코디 폰세(Cody Ponce)와 그들의 배우자인 헤일리 와이스(Hailey Weiss), 엠마 폰세(Emma Ponce) 등 4인에게 ‘중구 명예구민증’과 명예패를 증정했습니다.
이번 수여는 중구의 구정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명예구민 선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수들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팀훈련에 참석해야해서 증정식이 따로 열렸습니다.
와이스·폰세 부부는 경기장에서의 활약은 물론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구의 모습을 소개하고 경기장 인근 대종로 일대에서 ‘홈런클럽’이라는 러닝모임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왔습니다.
폰세와 와이스에게 '당신들의 여권을 빼앗고 싶다!'고 농담했더니, '잠시 후 만날 부인들과 상의하라 '고 되받아줍니다.
부인들은 구청장을 '홈런러닝클럽'에 초대해주었답니다. 중구청 마라톤 동우회원들과 참석해보아야겠습니다.
10월 출산을 앞둔 엠마 폰세에게 명예구민에게는 구민과 동등한 예우를 하게 되어 있어 출산 선물도 보내겠다 약속 했습니다. 엠마 폰세는 대전서 아이 낳고 산후 조리도 해야하는데 비자문제로 거주민자격을 얻어야한다해서 구청에서 절차를 알아보고 거들어 드리기로 했습니다.
헤일리 와이스는 스포츠마케팅 회사를 설립해 30명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데 미국시간에 맞춰 일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소망을 도와 줄 분을 찾아야겠습니다.
부인들에게 9월에 열리는 효문화 뿌리축제와 제1회 신채호마라톤 대회에 러닝크루들과 함께 참석을 초청했고 두 사람은 흔쾌히 참석을 수락했습니다.
지역화폐 중구통通도 소개 했더니 너무 좋다며 꼭 쓰고싶다고 해서 회원가입 후 야구장 근처 문창시장 방문도 추진해보고자 합니다.
스스로 지역사회공동체와 연결하고 참여하는 멋진 외국인 선수와 가족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