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균 칼럼]
이준석이라는 ‘어린 놈’
열살 차 韓장관 건방지다는
宋에 “낡은 꼰대” 비웃으며
이준석의 싸가지 매도에는
나이 벼슬 작용한 것 아닌가
與가 李 밉다고 집단 린치
2030의 실망감 읽고 있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눈 후 나서고 있다----
< 뉴스1 >
“이준석 플랫폼에 올라타는 2030,
野 경선이 결승전 되나”,
“文정권의 반칙과 특권이 ‘젊은
매력 보수’ 불러냈다.”
2021년 초여름,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던
‘이준석 돌풍’을 응원했던 두 편의 칼럼
제목이다.
진심으로 이준석이 한국 정치의 희망이라고
믿었다.
이 대표가 쉰내 나고 숨 막히는 보수 정당에
청량한 새바람을 몰고 오면, 수십년 586
운동권 프레임에 갇혀 있는 진보 정당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년이 흐른 그해 연말
“이준석 정치, ‘보약’ 대신 ‘독약’으로
기억될 건가”
라는 칼럼을 쓰게 됐다.
석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 판세가 오락가락하는
긴박한 국면에서 이 대표의 내부 총질에 화가
난 보수 지지층의 심정을 담았다.
그로부터 또 반년이 흘렀을 무렵,
“자해(自害)로 무너진 이준석, 그를 짓밟는
보수의 자해”
라는 칼럼을 썼다.
정치 초우량주로 꼽히던 이 대표가
고속도로처럼 펼쳐져 있던 자신의 정치적
장래를 스스로 뭉갠 것도 안타깝지만,
이 대표를 상대로 분풀이 정치를 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0.73%p차로 당선시킨
2030과 6070의 세대 연합을 허무는
국민의힘도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정치인 이준석이라는 똑같은 소재로
불과 1년 사이에 주제가 오락가락하는
칼럼을 썼던 셈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 대표의 성품을 진작에
파악 못한 점은 잘못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이 그를 품고 가는
큰 정치를 해야 한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 대표의 ‘싸가지’ 없는
발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그에 대한
인내심에도 한계가 왔다.
대통령에게 이준석을 한 번 더 포용하라고
권할 자신이 없어졌다.
최근 연이어 불거진 이 전 대표의
“미스터 린턴”
발언과
“안철수씨, 조용하세요”
일화가 이런 심정을 더욱 굳히게 만들었다.
이준석 집단 매도에 대한 동참 결심을
급작스레 흔든 것은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한동훈, 이 어린 놈이”
발언 파문이었다.
자신들은 30대부터 젊은 피 수혈이라는
특혜 코스로 정치 기득권층에 진입한 후
20년 넘게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려온
사람들이 50세 장관을
‘열 살 차 나이 벼슬’
로 찍어 누르려는 행태가 우습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 문득 나를 포함한 꼰대 세대가
이준석 전 대표를 비난하는 논거도 결국
“이 어린 놈이”
프레임과 다른 것인가라는 불안감이
고개를 쳐들었다.
지난 대선 승부의 분수령이 된 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2022년 1월 6일
국민의 힘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다시 손을 잡은 대목이었다.
윤 후보가
“이준석에 대한 분노가 임계점을 넘었다”
는 일반의 예상을 깨고 다시 그를 포용한
것이다.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이 모는 자동차에
윤 후보를 ‘모시고’ 다음 일정 장소로
이동하면서 자신이 정치는 더 선배라면서
이런저런 훈수를 뒀다고 한다.
이 순간 윤 후보가
“더 이상은 이 자식과 안 되겠다”
고 결심을 굳혔다는 후문이다.
필자도 이 일화를 전해 듣고 이준석에 대해
절망감을 느꼈었다.
그런데 만일 이준석이 윤 후보보다 나이가
열살쯤 많은 연배였다면 윤 후보도 필자도
같은 반응을 보였을까.
이준석과 이준석을 대하는 국민의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30대(여성)가
이런 답을 보내왔다.
필자와 비슷한 연배의 조선일보 독자들에게는
이준석 사태를 바라보는 2030세대의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 일부분을
옮겨 적는다.
“이준석이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젊은 사람에게 정치를 바꿀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동력을
스스로 소진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이준석이 말 못되게 하는 것도 인정한다.
그런데 우리도 정치인들 보면 솔직히 좋은
말이 안 나온다.
이준석이 그 광경을 내부에서 보면서 느꼈을
혐오감, 절망감을 상상할 수 있다.
그래서 그 멸시하는 눈빛과 날 서 있는
말투가 한편으로 이해가 된다.
이준석은 나를 대신해서 정치인의 면전에서
정치 혐오를 외쳐 주는 사람이었다.
나의 속이 시원한 만큼 이준석의 정치
수명은 짧아질 수 있겠지만 이준석이 말하는
방향이 우리나라 정치가 회복되는 길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이준석을 집단 린치로 내모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의힘은 청년을, 개혁세력을,
소수자를 저런 식으로 대하는구나라는
생각이 각인됐다.
성 상납이라는 그럴 듯한 명분을
뒤집어씌웠다고 착각하겠지만 사람들은
윤석열과 국힘 할배들이 이준석 꼴 보기
싫어서 내쫓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김창균 논설주간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동방삭
어린놈이 건방져서 등돌린것 아니라오 //
문재명 불법비리 비판은 안하면서 //
같은편 내부총질만 하고있기 때문임
청룡6602
이준석이라는이름 석자만 들어도 혐오감이 든다,
도대체가 성상납 범죄혐의자를 왜 그리도 언론에서
들먹이는지 참으로 해괴하다,
이제 그만 국민들 식상하지 않게 그 이름 더 이상
올리지 마라,
밥좀도
사리사욕과 권력을 추구 하는 정치인들의 세력 다툼
앞에서 윤리나 도덕은 무용지물이다.
정치인에게 국가와 국민 위한 사고방식은 강아지가
풀 뜯어 먹는 소리일 뿐이다.
국민은 다만 조금 덜 나쁜 정치인을 뽑아 나라
살림을 맡길 수밖에 없다.
달수건달
이준석은 나이 때문에 싫은게 아니다.
오히려 이준석은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 때문에
상당히 덕을 보고 있다.
문제는 이준석이 방송 유튜브 등에 나가서 같은
당 인사들을 저격하고 대통령을 저격하고
당대표할 때도 리더쉽 발휘는 커녕 인터뷰하면서
대선후보 저격하고 하는 이상한 행태,
관종행태를 보이는 데 있다.
이 자는 정치인이라기 보다는 정치평론가가
더 맞다.
리더쉽 제로에 관종.
대흥인
조선일보는 나라 생각 좀 하면서 칼럼을 쓰면
어떨까?
문재인이나 송영길에게는 폴더인사하는 놈이
대통령에게는 뻣뻣해도 되는 것인가?
공직에 들어서자마자 뇌물과 성접대나 받는 놈에게
무슨 대접을 하라는 건가?
유박사
이준석이나 송영길 모두 정치를 잘 못 배운 놈,
먼저 인성을 갖춘 후에 정치를 배웠어야 했는데
먼저 정치를 배우다 보니 아주 글러먹인 못된
인간이 된 겁니다.
절대로 정치해서는 안될 놈이 송영길이요
이준석입니다.
프라임타임
싸가지 없는건 사실이잖아 안철수에 대한
식당에서의 감정표현이나 윤석열대통되면 지구를
떠나겠다든가 머 한두번이었어야지?
어린놈이라고 받아줘야됨?
소이불루
김창균은 뭔 헛소리를 하는가?
보수의 호주머니를 털면서 기회주의적 처신을
하던 탄핵 때의 김창균과 이준석이 많이 닮아
보인다.
김창균은 이준석의 학력위조에 대해 취재나
해봐라.
폴리티코 김영윤소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준석은
하바드 졸업에 필요한 128학점도 못 따고
컴싸과의 필수전공과목 학점도 취득 못했더라.
전공과목 대신 중국어 일본판화 등의 교양과목이
절반을 차지한다.
이러고도 졸업할수 있는 대학이 있나?
대한민국 국민을 속인 사기행위에 대해
취재 좀 해라.
송림산인
기자도 상황 판단을 잘 못 하거나 호도할려는
의도를 숨기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
이준떡이 잘 할려면 자유대한 국민들의 중심 생각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거기에 맞게 이끌 능력이
있어야 한다.
아니면 그는 돈키호테이다.
헤이
진작에 잘라버렸어야지. 떡잎이 노란데
뭐 볼 게 있겠어.
흰머리아저씨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만 준석군이 윤통까는 거
반만이라도 짜이밍을 깠으면 어땠을 까요.
같은 편만 까면 그게 같은 편인가요?
Enfnal
방송에 나와서 촐싹거리는 모습과 상대 당
강자에게 기성 정치인 뺨치게 허리를 90도로
꺽어서 절하는 비굴함 등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전에 늙은 이XX라는 사람이 특임장관 청문회
시기에 박지원에게 폴더 인사하는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아마도 이준석 아버지도 괴로울겁니다.
삼족오
깡패 조폭 종북 주사파 무리들이 욕지거리 상말
비속어 공갈 협박 어떤 말인들 못하겠나
송영길의 인격 인성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거다
이런 수준의 사람을 당 대표를 해 먹었으니 나라
꼴이 어찌 되었겠나 한심하기가 짝이 업슨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