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라토: 고통 속의 노래
Castrati: Singing in the pain
17~18세기 이태리에서는 매년 약 4000명 이르는 8세 이상의 소년들에게
거세 수술이 행해졌다. 이들의 대부분은 가난한 집의 소년들로 당시의
singing 수퍼 스타 카스트라토가 누리는 영광과 재물에 눈 먼 부모의
욕심 때문이기도 하였단다.
변성 전의 높은 음역과 성인 남자의 powerful한 음성이 혼한된 카스트라토의
음성은 새 음악적 영역에 관심을 가진 당시대의 작곡가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것이기도 하였다.
그들의 명성에 불구하고 많은 카스트라토 싱어들이 Nicolini나 Senesino,
Farinelli등 그저 닉 네임으로만 알려진 이유는 아마도 자신의 신체적 결함과
그에 따른 정신적 장애 때문이었을까?
Castrate (거세하다):
거세 수술에는 전지가위 처럼 생긴 "Castratori" 라는 투박한 기구가
사용되었다는데 얼핏 생각하기에 "아니 남자의 거시기를 싹뚝?"
하며 눈이 휘둥그레 하실 분들이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아래 그림 참조)
그게 아니라, 아마 그것이 담겨진 부분의 표피를 조금 찢어 두알의
거시기를 밖으로 꺼낸 후 연결된 관을 실로 묶어 피가 통하지 않게
한 후, 이 가위로 절단을 했을듯...
여튼, 수술 과정에서 아픔을 줄이기 위해 아편을 사용했다니 그래도
다행한 일이다. 대부분 가난한 집의 자식들이었으니 어쩌면 부모들이
직접 이 수술을 시행하였을 가능성도 있지않는가?
어린 아들의 몸에 다시는 되 돌이킬 수 없는 신체적 변화의 수술을
시행하는 부모.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1870년, 이태리 정부는 이 거세 수술을 금지 시켰다.
Castratori (거세 수술용 가위)
"마지막 카스트라토" 모레스키(Alessandro Moreschi)는 녹음된 음성으로
오늘까지 남은 유일한 카스트라토이다.
마치 "힐륨(헬륨)을 마신 파바로티 (Pavarotti on helium)" 처럼 들리는
이 음성은 1902년, 당시 그의 나이 44세 때이다.
첫댓글이 노래가 아름답게 들리지는 않네요. 처절한 고통의 소리로 들리는건 저만 그런건지.... 이 노래를 듣고나면 멍 해지면서 인간의 삶에 대해 고뇌급 사색을 하곤 합니다,,,,, 어두운 노래를 들려드려 죄송한 마음 있지만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복지정책' 뭐 이런거..(핑계는~ㅋ)...^^;; (P.S; 내일쯤이면 @자 들어간 이름을 가진 그냥반이 와서 또 갈구겠지...그동안 나름 한적하게 카페활동 잘 하고 있었는데...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헬룸 마신 파바로티 목소리 같은, 어찌들으면 너무나 처량한 음성 같기도 합니다. 그 시대(100년전) 녹음으로 지금은 이런 소리밖에 들리지 않지만. 영화 파르넬리의 주제곡 "울게 하소서"처럼 처절 하도록 아름다운 목소리와 같겠죠. 거장 지휘자 토스카니의 음반들은 대부분 모노 시대 녹음한 것으로 녹음 음질이 썩 뛰어나지 않아서 오디오 애호가들의 귀를 자극 하지 못하지만, 그의 천재적 지휘는 당대의 최고였고,, 아마도 마지막 카스트라토 알레 산드로 모레스치의 음성도 정말 아름다운 당대 최고의 목소리 일겁니다. 잘 읽고 갑니다.
아마 녹음상태도 좀 그렇고 중성으로서의 고뇌가 있었겠지요. 근디 그렇지않아도 떨고 있는데 아이의 울음까지 연상케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시다니...전지가위라 그러지말고 수술용가위라 그래주시지...(그래두 작두보단 낫지만..) 여성분도 섬뜩한데 지니고다니는 남자들은 얼마나 더 섬뜩하겠습니까... 한 장르의 음악으로 들으면 좀 편하겠지요.^^
첫댓글 이 노래가 아름답게 들리지는 않네요. 처절한 고통의 소리로 들리는건 저만 그런건지....
이 노래를 듣고나면 멍 해지면서 인간의 삶에 대해 고뇌급 사색을 하곤 합니다,,,,,
어두운 노래를 들려드려 죄송한 마음 있지만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복지정책' 뭐 이런거..(핑계는~ㅋ)...^^;;
(P.S; 내일쯤이면 @자 들어간 이름을 가진 그냥반이 와서 또 갈구겠지...그동안 나름 한적하게 카페활동 잘 하고 있었는데...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음악이 뭐, 크게 좋은지 몰것는데..
똥자 들어간 그 냥반 내일까정 지둘릴까베 미리 질퍽대구 감..
밖에서 언놈이 교통사고를 냈는지 엄청 큰 소리에 자다 깻다는.. 으음
음악이 썩 듣기 좋은건 아닌데 좋은() 자료같아 갖고 왔습니다.
싱어의 내면세계가 궁금하기도 하고...^^;;
헬룸 마신 파바로티 목소리 같은, 어찌들으면 너무나 처량한 음성 같기도 합니다.
그 시대(100년전) 녹음으로 지금은 이런 소리밖에 들리지 않지만. 영화 파르넬리의 주제곡 "울게 하소서"처럼
처절 하도록 아름다운 목소리와 같겠죠. 거장 지휘자 토스카니의 음반들은 대부분 모노 시대 녹음한 것으로
녹음 음질이 썩 뛰어나지 않아서 오디오 애호가들의 귀를 자극 하지 못하지만, 그의 천재적 지휘는 당대의 최고였고,,
아마도 마지막 카스트라토 알레 산드로 모레스치의 음성도 정말 아름다운 당대 최고의 목소리 일겁니다.
잘 읽고 갑니다.
저도 더 생생한 소리를 듣고 싶은 바램이 있습니다. 110년이나 된 목소리를 듣는것만 해도 신기하구요.
토스카니, 훌륭하지요. 박헌중님의 덧붙인 설명 감사합니다.^^;
박헌중님, 여기서 뵈니까 반갑네요.. ^^
고수님, 반갑습니다. 음악을 좋아 하시니 만나나 봅니다.
과거가 없는 미래는 없죠. 이런 노래의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저두 노래가 너무 처절하게 들리네요
저도 이런 자료가 있는걸 딴데서 알고는...저두하지만 과거얘기니까 하지마세요.
늦은밤 듣는 이 노래는 좀 스산함을 느낍니다 섬뜩하고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네요
거세용 전지가위사진은
아마 녹음상태도 좀 그렇고 중성으로서의 고뇌가 있었겠지요.
한 장르의 음악으로 들으면 좀 편하겠지요.^^
근디 그렇지않아도 떨고 있는데 아이의 울음까지 연상케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시다니...전지가위라 그러지말고 수술용가위라 그래주시지...(그래두 작두보단 낫지만..)
여성분도 섬뜩한데 지니고다니는 남자들은 얼마나 더 섬뜩하겠습니까...
싱잉인더레인을 스페링 잘못 쓴 줄 알고 지적질하러 들왔다가...으음 거 거 다 듣고 알고
말 되네...저 Pain을 어제 매운갈비의 고통으로 대신하고 왔슴더...갑자기 연락드려 지송~^^;
그 자체로 신기하네요. 제가 들어 본 가장 오래전의 소리
저 가위로 인해 극한의 통증을 느꼈을 아이들을 상상만 해도 ....
그러게요. 상상키도 싫지만 상기하여 아이들에게 잔인한 짓은 절대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굳게...아, 이장님 교육계에 계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