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금풀고 산호사 넣고 스키머 DIY 및 설치 했습니다. 생각보다 소금이 물에 많이 들어가더군요....ㅡㅡ;;; 2Kg 조금 더 들어갔는데 신기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저정도의 바닷물을 건조 시키면 약 2Kg 가량의 소금이 나온다는 야긴데...ㅎㄷㄷㄷ그래서 천일염이 싼가 봅니다.
지금까지 해수어 사육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지라 소금 풀때도 쌩쑈를 하고 주변 정리하는데도 한참이나 걸렸네요. 두자 어항이길 망정이지
석자 이상의 큰 어항이었음 끔찍할뻔 했습니다. 소금물 튄곳은 마르면서 하얗게 되어 있고 손은 얼마나 끈쩍이던지.. 게다가 셋팅하는 도중에 해수염
엎질러서 그거 수습하고...ㅠㅠ 멀티탭 쪽에 소금물 엎어서 순간 긴장하고...=.=;;;;;;
우여곡절끝에 대충 마무리하고 오늘 어항을 확인해보니 ^_______________________^
백탁은 모두 사라지고 엄청나게 깨끗한 물이 되었네요...ㅎㅎㅎㅎ

스키머 컬렉션컵에도 국물이 차있고 스키밍도 제법 잘되더군요...^^ 어제 일부러 비중을 좀 낮게 해놓았는데 완전히 소금이 녹았는지 딱 좋은 비중으로
올라가 있었구요...^^

리모라든가 탱종류같이 이쁜 관상용 해수어를 기를 어항이 아니기에 물잡는 기간 그런것도 생략하렵니다. 정식으로 하자면 갈색이끼오고 다음 녹색이끼
그리고 모두 사라지고 나면 생물 투입하는게 정석이지만 실패하면 먹으면 되는 아이들 사육할 예정이므로 물잡이는 그다지 필요 없어 보입니다.
여과 사이클이란게 시간과의 싸움인데 이런 관상 겸 식용 어항에서는 넣고 죽고 먹고 그러다 보면 알아서 잡힐듯 싶네요...^^;;;
처음엔 많이 먹겠지만(?) 나중에 어느정도 여과 사이클이 잡히면서 안죽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잘 길러야죠....^^

여기에 멋진 토종 해수 아이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너무나 기대가 되는군요...^^
그럼 즐거운 연휴 되시구요~~~~
ps. 랍스터가 먹고 싶은데 랍스터 먼저 할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으흐흐흐
첫댓글 사진기술이 좋으신건지..참..ㅠㅠ 물이 진짜 투명해보여서 부럽습니다.. 전 유목 소금에 몇번 삶고 넣어도 물이 나와서 블랙워터가 되버렸는데 ㅠㅠ
활성탄 사용해보세요...^^ 전 평소 수질관리 활성탄 사용합니다.
으흐흐흐 ~
넣고 죽고 먹고.. 멋진 표현입니다 곧 요리사가 될듯해요 ^^ 저도 오늘 수족관가서 검은 봉다리 들고 왔습니다 살살 시작해볼려구요..
검은 봉다리(?) 그게 무엇인가여? 궁금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