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수없이 해대고 약속을 지킨 적이 없는 자가 남들에겐 약속을 지키라며 목청 높이고, 그렇게 상식에 어긋나는 짓거리를 하면서도 남들에게는 상식을 강조하고 다닌다. 매사 혼자 독단적인 일 처리로 주위 사람들 다 떠나는 데도 민주주의를 유독 강조하고 구태정치를 배격한다며 비난하던 민주당과 한 통속이 되는 모순덩어리 후안무치의 전형이 오늘날 안철수다.
사기꾼이 남들에게 사기 치지 말라고 되레 호통 치는 말종이 따로 없다. 자기를 미화시키는 거짓말이나 일삼고, 난처한 질문엔 그저 빠져나가려는 말장난과 앞뒤가 안 맞는 궤변뿐이다. 현안문제에 대해 합당한 근거를 갖고 정면으로 풀 생각을 전혀 못한다. 빈 깡통이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엊그제 발언이 하도 우스꽝스러워서 해학적으로 반박해본다.
“구태정치 세력과의 합당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들을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철수는 “욕을 먹으면 먹을수록 새 정치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고 응답했다. 안철수 식 화법대로라면, “네 마누라가 바람피면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안철수는 이리 대답해야할 것이다. “마누라가 바람을 피면 필수록 마누라의 순결에 확신이 생긴다” 안철수! 이제 당신의 말이 궤변이라는 것 이해하겠는가? 워낙 깡통이라 친히 일러주는 거다.
안철수가 또 이랬다. “나는 신당이 반드시 성공하리라 확신하는데 그 이유는 새누리당의 격한 반응 때문이다” ‘확신’이라는 낱말을 아무 근거 없이 남발해도 되는 건가? ‘새누리당의 격한 반응‘이 성공을 확신하는 근거가 될 수 있는가 말이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반드시 실패하리라 확신하는 데 그 이유는 네 깡통소리가 격하기 때문이다“라는 나의 발언을 당신은 받아들여만 한다.
“호랑이 굴로 들어갔지만, 약한 모습으론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자, 안철수 왈, “호랑이 굴이라는데 제가 바로 호랑이띠”라고 말했다. 안철수! 호랑이띠가 뭔데? 그 띠에 태어나면 강한 호랑이가 되나? 그리 강한 인간이 지난 대선시즌 때는 왜 문재인에게 밀려나 눈물 찔끔 짜며 뒤로 나자빠졌는가. 누구랑 부딪히기만 하면 맨날 뒤로 내빼기만 하는 약해빠진 호랑이도 있는가?
“정치에서 강한 힘은 올바른 가치관과 신념, 장기적 안목, 돌파할 용기에서 나온다”고 어디서 주워들은 그럴듯한 말을 했겠다. 안철수의 이 말에 배꼽 잡고 요절복통했다. 유치원생이 사각모 쓰고 ‘나 대학생이다’하는 모습은 귀엽기니 하지 이는 가관이다. 당신이 이중에 하나라도 갖고 있으면 내 장을 지진다. 우리 따져보자!
올바른 가치관??
뻑하면 수없이 거짓말해대고 여태껏 사과 한마디도 없고, 불리하다 싶으면 변절하여 중도포기하고, 철썩 믿고 함께 했던 사람들을 나 몰라라 배신 때리고, 주가 뻥튀기 작전으로 개미투자자들의 눈물 맺힌 돈 긁어모으는 것이 당신의 올바른 가치관인가?
신념??
신념이 있어서 그리 중간에 잘 나자빠지는 가? “아빠가 나가지 말래요”하며 서울시장후보에서 뒤로 자빠지고, “재가 날 윽박 질렀어요” “대담 중 재가 나를 무시했어요” ‘그래서 대선경쟁에 못나가겠어요’라고 중도 포기하는 것이 내시의 신념인가 보다. 국민들에게 팽 당하는 막장정당과 한 통속 되는 것이 깡통의 신념인가.
장기적 안목??
KAIST교수 6개월 만에 철수, 서울대 교수 1년 만에 철수, 서울시장 후보직 3일 만에 철수, 신당창당 선언 불과 몇 일만에 또 철수하는 철수의 연속이다. 고작 몇 일 아니면 몇 개월 밖에 안가는 행태를 안철수는 장기적 안목이라 한다.
돌파할 용기??
돌파할 용기가 많아서 뻑하면 중간에서 포기하고 내 빼는가? 의사, 기업가, 교수, 시장출마, 대선출마, 신당창당 등 끝까지 해본 게 아무 것도 없이 중간에서 꼬꾸라지는 중도포기 인생에 ‘돌파할 용기’가 있다고 보는 사람 이 세상에 안철수 뺴곤 아무도 없다. 간 보고 눈치보다 변절 변신 배신하는 행태를 안철수는 용기로 생각한다.
사람들은 안철수보고 그런다. 용기란 걸 전혀 모르는 겁 많고 소심한 사슴과 내시라고 부른다. 안철수가 새정치의 뜻을 모르듯이 사슴과 내시도 신념이란 뜻을 모른다. 신념이 없는 사슴과 내시에겐 장기적 안목은 있을 턱이 없다. 안철수 혼자 호랑이띠라고 아무리 우겨도 사람들은 그런다.
“걔는 인간도 아녀~ 호랑이는 더더욱 아녀~ 사슴이나 내시일 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