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있는 연수원에
강의를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지역 명물이라는
어묵 짬봉을 한 그릇
먹고나서 주변을 둘러 봅니다.
연수원 위치가 마침
화양계곡 근처라서
주변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여기는 화양계곡입니다.
오래 전부터 주민들이
소원을 빌었던 성황당이
있었던 자리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 보니
속리산국립공원 입구가
눈에 띄는데 차량은
통행금지입니다. ㅠㅠ
다음 날 강의가 오전에
끝나기 때문에 복귀하는
길에 여기저기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충주호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옵니다.
문경 뉴욕제과의
참쌀떡을 사다 달라는
와이프의 지령입니다.
바이클 돌려 한 시간 쯤
달려 문경 뉴욕제과
앞에 도착했습니다.
한 시간 쯤 달려서
도착한 뉴욕제과의
모습은 좀 당황스럽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제과점이라
믿기 어려운 외관입니다.
제과점 내부는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니다.
유리 쇼케이스가
있지만 아무 것도 없이
비어 있습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는
아예 없고 낡은 소파와
연탄 난로가 있습니다.
안쪽 주방에서 찹쌀떡을
만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직원은 6~7 분 정도가
눈에 띄는데 이 분들이
다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아예 구입을 할 수 없는
유명한 가게입니다.
저는 5,000원 짜리
8팩을 예약하고 가서
찾아 왔는데 달지 않고
찰진 것이 꽤 맛있습니다.
이제 와이프가 내 준
미션를 클리어 했으니
투어를 즐길 시간입니다.
문경-단양-제천-충주호를
돌기로 결정하고 출발합니다.
먼저 도락산 입구에 있는
개울의 모습입니다.
백두대간인 [벌재]를
넘어 가다보니 도로 위에
뿌려 놓은 모래가 길을
덮고 있어서 도로정비팀에서
모래를 치우는 작업을
열심히 하고 계시더군요.
다음으로 월악산을 넘어
옥순대교를 찾아 갑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옥순대교를 향해
다시 달려 갑니다.
이에스리조트를 지나
청풍문화재단지로
접어 드는 [청품대교]를
지나는데 다리가 막히는 것이
꽃놀이 인파가 많은가 봅니다.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
사이로 보이는 청품대교의
모습니다.
제 바이크 가념 샷도 한 장!
청풍문화재단지에 접어드니
벚꽃들이 활작
만개되었고 타와 사람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청풍단지를 한 바뀌
돌아 보려 했으나
차들이 막혀 아예
움직이질 않아서
포기하고 바이크를 돌려
귀가 길에 오릅니다.
이렇게 이틀 동안의
출장 겸 투어가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첫댓글 벌재 넘어 장회나루 지나 옥순대교, 능강계곡 가는 길...
가본 지 몇 년이 지났는지 가물거립니다.
일을 핑계 삼아 멋진 투어 다녀오셨습니다. ^^
충주도 구례 하동 길만큼 벗꽃도 좋고 가을엔 단풍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린가든 송어회도 맛있구요
힐링하고 오셨습니다
강의도 하시고 투어도 하시고 또 맛난 찹살떡도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펀치통신 잘보고있습니다..
가보고싶은곳들을 사진과함께 올려주셔서 잘감상하고있는 1인입니다...이제 완연한봄이네요.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기원합니다.
저도 주위로 달렸는데요
형제님들과 가끔씩 인사했는데
스치기만해도 좋았을텐데요.^^
충북 곳곳에 자연을 만끽하며 달릴수 있눈 좋은 라이딩 코스가 많이 있습니다.
즐건 시간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