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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메컵 쥘리메컵(Jules Rimet Trophy)는 축구 월드컵 역사를 통해 사용된 2개의 우승컵 가운데 첫번째를 이른다. 처음에는 단순히 월드컵(World Cup), 또는 쿠프뒤몽드(Coupe du Monde)로 알려졌으나 월드컵의 창시자인 쥘 리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기려 1946년 쥘리메컵으로 개칭되었다. 프랑스의 조각가 아벨 라플뢰르(Abel Lafleur)가 제작했으며 높이는 35센티미터, 무게는 3.8킬로그램이다. 금도금한 순은으로 제작되었다. 고대 그리스 신화의 승리의 여신인 니케이 8각형의 용기를 떠받치는 형상으로 만들었다. 제2차 세계 대전 기간에는 1938년 축구 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가 맡고 있었다. 이탈리아 축구 협회 임원인 오토리노 바라시(Ottorino Barassi)가 독일인들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그의 침대 밑 신발 상자에 숨겨 보관했다. 잉글랜드에서 개최한 1966년 축구 월드컵 결승전 직전에 열린 공개 전시회에서 쥘리메컵이 도난당하였다. 7일 후 런던 남부의 교외 지역 노우드(Norwood)에서 정원 산울타리 밑에 신문지로 싸인 쥘리메컵이 피클스(Pickles)라는 이름의 개에 의해 발견되었다. 국제축구연맹은 비밀리에 시상식에 사용할 우승컵 복제품을 제작했다. 이 복제품은 1970년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이 복제품은 1997년 미화 425,015달러에 경매되었다. 브라질이 1970년 축구 월드컵에서 단일 팀으로는 최초로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록하면서 쥘리메컵을 영구 보관하게 되었다. 그러나 1983년 다시 도난당하여 되찾지 못하고 있다. 금속을 뽑아내기 위해 녹였을 수 있다. 브라질 축구 협회도 자체적으로 복제품을 주문하였다. 이 복제품은 금도금한 순은으로 제작되었으며 파란 받침은 청금석으로 만들었다.
월드컵 사용기간 : 1974년 서독월드컵~현재
*많은 분들이 줄리메컵과 피파월드컵을 동일한것으로 알고계신 경우가 많아서 설명과 사진 덧붙여봤습니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그렇군요.. 같은것인줄 알았어요..;; 도난 어쩌고 이런얘기는 들었는데.. 좋은 글이네요..ㅎ
쓰래기통에서 발견되었다가 다시 도난당했죠
월드컵 2038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된다......????
2038년대회를 마지막으로 월드컵은 FIFA가 영구히 간직하게 되고요 다른컵 또 만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