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연휴 마지막날 저녁 늦게 출발하여 자정이 넘어서 시골에 도착했다.
하행선 고속도로는 정체가 없어서 최고속도로 운행했는데 민자고속도로는 통행료 면제가 없다고 해서 4km 정도 더 돌아서 통행료를 공짜로 이용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5일만에 농장에 올라가서 텃밭을 둘러 보았는데 김장배추가 하루가 다르게 자란것을 실감할수가 있었다.
그런데 5일전에 벌레를 직접 손으로 일일히 잡아 주고 방제작업까지 했었는데도 곳곳에 벌레가 달라 붙어 있었다.
무우는 드문드문 돋아난것 조차도 벌레가 뜯어 먹고 앙상하게 줄기만 남아서 아예 실패작으로 씨앗을 다시 파종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내일 비소식도 있고 그나마 방치하면 벌레밭이 될것 같아서 방제작업을 했다.
내려 오다가 형님댁에 들러서 큰형수가 추석선물로 준비한 정관장 홍삼고 한병을 전달해 주고, 파종하고 남은 무우 씨앗이 있다고 해서 얻어 왔는데 파종시기가 늦기는 했지만 내일 비소식이 있어서 저녁때 다시 파종해 볼까 생각중이다.
잔디밭도 한번 더 깎아 주어야 하고, 무우 씨앗도 다시 파종해야 하고, 지난주 비트씨앗도 구매해 놓았었는데 아직 파종하지 못했다.
처리 해야할 일은 많은데 오늘도 한낮 기온이 섭씨 34도 까지 올라 간다고 해서 야외 작업을 하기에는 힘들어서 고민스럽다.
누님댁에 들러서 큰형수가 선물한 정관장 홍삼고 한병을 전해 주고 내려와서 찬물에 샤워했는데 시원한 줄을 모르겠다.
내일 비가 내리고 나면 모레부터는 찜통같았던 무더위도 한풀 꺾일거라고 기상청에서 예보는 했지만 지금 같아서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후에 준설토투기장건 관련해서 마을에서 선정한 감정평가사가 갑자기 방문하겠다고 해서 오전에 잔디밭에 올라가서 잔디를 깎았다.
그동안 예초기로 짧게 깎아 주고 나서 자랐기 때문에 잔디가 고르게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예쁘게 보이지 않았다.
잔디깎는 기계로 짧게 깎아 주려고 했다가 잔디가 크게 자라서 1차로 깎아 주고 나서 한번더 짧게 깎아 주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1차만 깎아 주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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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텃밭에 방제작업 및 잔디를 깎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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