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부터 장대비가 쏟아지더니 비가 그치자마자 다시 폭염이 시작되나봐요.
사실상 장마도 끝났다고 하니 이제는 정말 더울 일만 남은거겠죠?
여름이니 더운건 어쩔수 없지만 습한건 진짜 못 견디겠어요ㅠ
온 몸이 물기를 가득 머금은 것처럼 무겁고 축축해서 몸에도 제습이 필요하단 생각을 했어요~
오늘은 소세지 야채볶음 만들긴데요~
조금 색다르게 방울 양배추를 넣고 담백하게 달달 볶아 봤어요.
브뤼셀 스프라우트라는 어려운 이름을 가진 방울 양배추는
유럽에서 샐러드로 많이 먹는 채소라고해요.
양배추 보다 맛있고 영양도 풍부하게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는건 잘 모르겠고 전 일단 그냥 귀여워서 종종 사서 피클로 자주 담았어요^^
*재료*
방울 양배추 한줌, 미니 쏘세지 한줌,
노란, 빨강 파르리카, 양파 약간씩.
볶음용 기름, 다진마늘, 소금, 후추, 통깨 약간씩.
만들기
1. 방울 양배추는 겉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낸 다음
반으로 잘라 소금+식촛물에 잠깐 담궜다가 끓는 물에 빠르게 데친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요.
2. 소세지는 칼집을 내서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주고
파프리카와 양파는 먹기 좋게 썰어요.
3.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먼저 볶다가 마늘향이 올라오면
미니 양배추와 파프리카, 양파, 소세지를 모두 넣고 볶으면서
소금+후추로 간을 한 다음, 통깨를 솔솔 뿌려 내면 완성이예요.
방울 양배추는 오래 볶으면 쓴맛이 나니 살짝만 볶는게 좋아요.
파프리카와 양파도 아삭거릴 정도로만 볶아서 먹는게 더 맛있는것 같아요.
완전 초간단 방울 양배추 소세지 볶음 완성이예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라서 누구나 부담없이 먹기 좋은것 같아요.
맥주 안주로도 은근 잘 어울려요 ^^
덥고 지치지만 힘내서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기 바래요~
벌써 주말을 앞둔 목요일이니까요 ^^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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