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은 민형이 준상이라는 것을 느끼고 민형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 민형이 집에 없자 사무실로도 가지만 사무실에도 없습니다..
: 유진은 왠지 민형이 춘천에 갔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춘천 호숫가로 갑니다..
: 춘천 호숫가엔 엣날처럼 눈사람이 하나 서있습니다..
: 준상이 다녀간 것을 느끼고 준상과의 추억이 있었던 산장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 어둑해질 무렵 산장에 도착한 유진은 그곳에 준상이 있음을 느끼고 달려갑니다..
: 준상은 유진이 자신을 찾아온 것을 보고 감격합니다.. 오랫동안 아무말 않고 서로를 안습니다..
: 준상은 유진에게 말합니다.. 기억이 혼란해질때면 언제나 환한 빛을 내는 한사람이 있었다고..
: 난 그 혼란속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환한 빛에 가려있는 그 한사람만을 바라보았다고...
: 너는 내 기억속의 폴라리스 였다고...
: 유진은 눈물을 흘립니다... 그렇게 준상과 유진은 산장에서 밤을 지샙니다.(아무일도 없이)
: 아침에 일어나 보니 준상은 이미 떠나고 유진만 혼자 남아있습니다..
:
: 김진우는 준상에 대한 출생을 확실히 알기 위해
: 연주를 하는 강피아니스트에게로 계속 찾아갑니다..
: 연주기간이 다 끝나고 강피아니스트가 만나주지 않자
: 공연주최자에게 물어 강피아니스트의 주소를 알아냅니다..
: 김진우는 그 주소로 찾아갑니다.. 초인종을 누르니 문을 열은 사람은 민형이었습니다..
: 김진우는 준상이 살아있음을 알고 민형을 힘차게 안습니다..
: 강피아니스트는 김진우가 문밖에 서있자 김진우를 끌고 밖으로 나가 커피숍으로 갑니다..
: 김진우는 준상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냐고 묻습니다..
: 강피아니스트는 몇십년동안 자신이 키워 온 아들이니 상관하지 말라고 합니다..
: 김진우는 그럴 수 없다며 지금까지는 모르고 살았으나 안 이상 준상은 자신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 김진우를 만나고 나온 강피아니스트는 채린에게 전화를 걸어
: 민형에게 같이 떠날 것을 말하라고 합니다..
: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합니다..
:
: 채린은 민형에게 찾아갑니다..
: 채린은 민형에게 자신과 미국으로 가서 결혼하자고 말합니다..
: 민형은 유진이 자신의 이복남매라고 생각하고
: 한국을 빨리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허락합니다..그때 유진이 민형을 찾아옵니다..
: 유진은 민형과 채린이 같이 있자 당황합니다.
: 유진은 민형과 단둘이 이야기 할 것이 있다며 밖으로 나갑니다..
: 민형은 유진에게 자신은 채린과 미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합니다..
: 유진은 그 이야기를 듣고 산장에서의 이야기는 무엇이었냐고 말합니다..
: 그러면서 십여년전처럼 준상을 떠나보낼 수 없다고 합니다..
:
: 민형은 유진은 자신의 과거의 여자이며 현재 자신의 여자는 오채린이라고 말합니다.
: 유진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 십여년동안 준상만을 그리워했다며
: 앞으로의 삶마저 준상에 대한 그리움만으로 살 수는 없다고 합니다..
: 그러자 준상은 자신의 현재의 모습은 이민형이며 유진의 과거의 남자는 준상이고
: 유진의 현재의 남자는 김상혁이라고 단호히 말하고 뒤돌아섭니다..
: 뒤돌아선 준상의 눈에 눈물이 흐릅니다.. 유진의 눈에도 눈물이 흐릅니다..
:
: 김진우는 준상에 대해 고민하던 중
: 제일 믿고 있는 상혁에게 준상의 존재에 대해 말합니다..상혁은 충격에 휩싸입니다..
: 준상이 민형이며 또한 자신의 이복형제라는 사실에 혼란에 빠집니다..
: 힘들어하던 상혁은 유진을 찾아갑니다..
: 그녀에게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그녀의 행동만 지켜보다
: 괴로움에 술을 마시고 민형의 사무실로 찾아갑니다..
: 이 날은 채린과 민형이 함께 미국으로 가기로 한 날입니다..
: 상혁은 민형에게 유진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 민형이 자신의 이복형제라고 하여도 유진만은 안된다고 말합니다..
: 이때 민형은 약간의 현기증을 느끼게 됩니다..
:
: 민형은 집으로 가 어머니에게 따집니다.
: 자신의 아버지가 도대체 누구냐고 묻습니다..
: 어머니는 민형이 아버지에게 찾아갈까봐 김진우가 아버지임을 알려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 민형은 기쁘면서도 씁쓸합니다..
: 민형은 유진에게 찾아가고 그 간의 일을 말합니다..
: 유진은 민형이 자신을 싫어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기뻐합니다..
: 그리고 여느 연인처럼 영화도 보고 드라이브도 하고 까페에도 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 오채린은 공항에서 민형이 오지 않았음에 분노하고 민형의 기억이 돌아온 것에 실망합니다..
: 그리고 상혁을 찾아가 민형을 유진에게 보낼 수 없다고 말합니다..
: 상혁도 유진을 보낼 수 없다고 말합니다..
:
: 상혁은 유진과 까페에서 만납니다..
: 유진은 상혁에 대한 미안함에 아무말도 못하고 상혁은 그런 유진을 바라만 봅니다..
: 상혁이 유진에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하며 차에 태웁니다..
: 상혁은 운전을 하며 유진에게 유진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 절대로 민형에게는 보낼 수 없다고 말합니다..
: 유진은 미안하다며 준상에 대한 자신의 사랑은 언제나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 그말에 이성을 잃은 상혁은 준상이 없었던 그 십년에도 자신을 사랑한게 아니었냐며
: 유진을 향해 소리칩니다.. 그 때 중앙선을 넘게 되고 교통사고가 납니다..
: 유진은 며칠동안 정신을 잃고 있다가 깨어나지만 상혁은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 유진은 상혁을 보며 죄책감에 빠집니다..
: 그리고 자신은 그런 상혁을 떠날 수 없음을 느낍니다..
: 민형은 상혁의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유진을 보며 가슴아파합니다..
: 혼수상태에 있던 상혁이 깨어납니다.. 그러나 상혁은 걷지를 못합니다..
: 다리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나 정신적인 문제로 걷지 못하는 것 같다고 의사는 말합니다..
: 민형은 자신의 이복형제인 상혁에 대한 연민의 정과 유진에 대한 사랑으로 고민합니다..
: 그리고 유진에게 마지막으로 상혁을 떠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 유진은 눈물을 흘리며 그럴 수 없다고 말합니다..
:
: 민형은 한국을 떠날 준비를 조금씩 하고 유진은 상혁의 집을 왔다갔다하며
: 상혁과 함께 물리치료를 하러 병원에 다닙니다..
: 그러던 어느날 상혁은 물리치료실에 있고 유진이 밖에서 바람을 쐬고 있을 때,
: 민형이 병원에 들어갑니다..
: 유진은 민형을 쫒아 병원으로 들어갑니다.. 민형이 진료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급히 숨습니다..
: 유진은 민형이 나간뒤 진료실에서 나온 간호사에게 민형의 동생이라며
: 가려서 먹을 음식은 없느냐고 태연하게 물어봅니다..
: 간호사는 뇌에 종양이 있기는 하나 악성종양이 아니며 가려먹을 음식은..
: 유진은 말을 채 듣지 않고 달려 나갑니다.. 민형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
: 그날 유진은 상혁의 무릎에 기대 하염없이 웁니다.. 자신은 상혁을 떠날 수 없다며..
: 상혁은 자신을 간호하는 유진을 보며 자신의 사랑이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를 느낍니다..
: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곁에서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너무나 큰
: 고통이라는 것을 느끼고 상혁은 유진을 보내기 위 물리치료를 더욱 열심히 합니다..
:
: 민형은 의사에게서 뇌에 종양이 있다는 것을 듣고 유진의 집앞을 서성이지만
: 차마 유진에게는 갈 수 없습니다
: 한편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우던 진숙과 용국이 결혼식을 한다며 청첩장을 보내고
: 민형이 준상임을 알게된 이들은 민형에게 축사를 부탁합니다....
: 민형은 또 한번 의사를 찾아갑니다..
: 의사는 민형에게 뇌에 종양이 있긴 하지만 악성종양은 아니니 제거만 하면 괜찮다고 했습니다..
: 그러나 뇌의 종양의 성장이 자기 뇌혈관을 누르게 되어 혈관이 터지게 빨라지면
: 뇌출혈로 사망할 수 있으니 빨리 수술하자고 합니다..
: 의사는 이번주말로 수술날자를 잡으나
: 민형은 주말엔 결혼식이 있어 안된다고 하고 다음주로 미룹니다..
:
: 용국과 진숙의 결혼식날, 채린과 민형, 상혁과 유진이 함께 만납니다..
: 유진과 민형은 서로를 바라봅니다..
: 상혁은 그 둘을 보며 정말로 유진을 보내야 겠다고 또한번 결심합니다.
: 민형의 축사시간, 민형은 준비해온 축사를 꺼냅니다..
:
: 카드에 써있는 글자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 민형은 잠시동안 망설이다 무엇인가를 예감한듯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 고등학교때 그녀의 눈을 본 순간부터 그녀에게 빠졌노라고..
: 오채린은 자신에게 하는 말인줄 알고 어깨를 으쓱합니다..
: 그러나 민형의 눈은 유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유진또한 민형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입니다..
: 그녀를 본 순간 사랑의 무지함은 사라지고 사랑을 알게 되었다고 ..
: 사랑을 시작이 그녀였으므로 사랑에 대한 모든 앎이 그녀에서 비롯되었으므로
: 그 사랑의 끝도 그녀라고..
: 영원히 평생토록 그녀만을 사랑하겠노라고 민형은 그말을 하고 한사람씩 바라봅니다..
: 채린, 용국, 진숙, 상혁에게 오랫동안 눈길이 머물고 미소짓습니다..
: 상혁도 웃어보입니다.. 그리고 유진에게 눈길을 돌립니다..
: 한참동안 유진을 바라보던 민형은 "유진아~"하며 쓰러집니다..
:
: 유진은 민형에게로 달려나갑니다.. 결혼식장에 하객들이 당황합니다.
: 유진은 민형을 흔들며 깨어나라고 말합니다.. (일어나,, 일어나,,)
: 민형은 눈을 뜹니다.. 유진을 보며 민형은 " 유진아~. 사랑해~"
: 유진은 그런 민형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나도 사랑해~"
: 민형은 유진을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팔의 힘이 빠집니다..
: 민형의 눈은 그대로 유진을 보고 있습니다..
: 유진의 눈에서도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