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문연 경북북부지부 회원들이 전국회원 수련회에 참석하였습니다.
1. 일시 : 2010.7.10. 토. 오후 1시부터 밤 12시까지
2. 장소 : 충주 살미면 공이리 연구소 연수원에서
3. 참석자 : 황선택, 송분선, 서석기, 이면구, 박동규, 안영신, 권재익(신입), 장연재 회원 가족 5인 등 12명
(작년에는 5명 이었는데 올해는 더 많이 갔습니다.)
풍기에 모여서 가는 일을 논의할 때부터 웃음보따리가 터지는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공이리 연수원 - 행사 안내 현수막>
<우리지부 회원들이 일찍 도착한 탓에 행사준비를 많이 도왔습니다. 서석기 회원이 일을 도우며 바삐 다니는 순간을 포착~>
<회장님 장례식때 친해진 허남해 성남지부 사무국장과 천막 안에 조명등을 설치하면서 웃음꽃이 피고~>
<첫 가입에 첫 행사가 수련회가 된 권재익 회원(안경쓴 분)과 영주회원 등이 화장실 수리도 돕고~~>
<작년에 박태서 회장님께서 쓰신 장승의 명문이 지금도 선명하여 회장님을 더욱 그립게 하고.....>
<장연재 가족, 최정화님과 막내 딸래미, 서석기 회원이 즐거운 모습으로~~>
<방국장 부자와 서석기 회원의 즐거운 한때~~>
<행사 준비하는 막간에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담소하는 회원들~~>
<식사준비도 돕고~~>
<2/4분기 운영위>
<자리 정리하고 앉아서 본행사를 기다리며>
<묵념으로 행사 시작~~>
<임헌영 소장님 인사말씀>
<서울 남부지부 모범지부 표창, 송진복 지부장님이 표창패를 받고....이날 삼겹살, 회원들 기념수건 최다 참가회원 등, 남부지부가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경북북부지부 인사 순서~~>
<조영숙 일본 동경지회장 인사후 아버지는 조선인, 어머니는 일본인인 교포 2세의 편지를 읽는 시간 ~ 감명깊은 편지를 듣고 회원들도 숙연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이웃 충북지부인사, 정윤선 박사, 리학효 지부 사무국장 모습도 보이고~>
<순서 진행 중 소장님과 박한용 연구실장님의 순서진행을 위한 협의도 한 장면찍고~~>
각지부 별 회원 소개가 끝나고 노근리 사건을 주제로 다룬 영화 "작은 연못"상영이 있었고 그후 취침시간인데 그 시간부터는 밤새 맘 맞는 사람들끼리 토론이 이뤄지는 시간이지요. 금년에도 상명여대 미대생들이 야스쿠니 합사 반대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케리커쳐 그리기 순서가 있었습니다.
연수원은 금년 7월이 3년 임대계약이 끝난 상태인데, 연구소에서 그동안 연수원 주변의 땅에 감자와 채소를 심어 독립운동가 돕기도 하고 마을의 채소를 사들여 독립운동가들 김장 나눠주기 행사도 하는 등 여러모로 마을의 농산물을 구매하고 마을 사람들과 교류를 이뤄냈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영농조합을 설립하고 충북교육청과 분교를 수의 계약으로 임대를 받아, 그 시설사용권을 연구소에 넘겨줬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향후 5-10년 정도는 이 시설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연구소 연수원 때문에 이곳 분교가 유명해져서 땅값이 올라 1년 600만원하는 임대료가 연구소로서는 부담스러웠는데 마을에서 계약하고 우리 연구소에는 무료로 시설이용권을 줬다고 합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각 지부에서도 일년에 한 두 번 정도는 이 연수원에서 모임을 가져서 전국회원들이 이 연수원을 늘 이용하는 모습이 마을사람들에게 비춰지고, 또 연구소와 마을 사람들이 교류를 갖는 것이 마을 사람들에게도 유익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빈약한 연구소 재정으로 4억 가량되는 분교를 매입하기에는 어려움 있는 현실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서우영 기획실장이 연구소에 아예 연수원으로 이사를 와서 우리 농산물 농사짓기, 연수원 가꾸기 등을 하면서 마을사람들고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은퇴 후 이곳에 살기 위해 부천지부장님은 땅을 사 두셨는데 연구소의 바람은 은퇴 후 이곳으로 많은 회원들이 정착하여 이곳 마을을 연수소 회원 마을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말하는 것을 듣고 그것도 참 좋은 생각이라고 여겼습니다.
밤 10시 반쯤 되어 우리지부는 출발, 밤 11시 50분 모두 돌아왔습니다. 뒷날 각자 일정이 있어서 그렇게 정하고 떠난 터라 돌아올 때 신속하게 행동하였습니다. 처음 참석한 순서가 전국 수련회가 된 권재익 회원께서는 앞으로 많은 활동을 같이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참석하신 회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2010.7.11.
민족문제연구소 경북북부지부
첫댓글 재미있고 뜻깊게 보내고 오신 것 같습니다.저도 군에 간 아들과 멋진 1박을 보내고 왔습니다.신입 권재익 회원님 환영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올리지요
운영위에서 고 박태서 회장님에 대한 묵념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봉원 운영위원장께서 박태서 회장님을 위하여 잠시 묵념을 하자고 하셨고,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났을때 저는 작년 이맘 때 이곳에 오셔서 연수원 장승의 명문을 쓰신 박태서 회장님 생각이 나서 눈물이 핑돌아 눈물을 감추느라 혼이 났습니다. 이러한 순서도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먼길 횐원들 한분도 낙오없이 잘다녀오셨군요 올해도 불참해서 죄송합니다 작년에 우리 옆지기 내년엔 꼭 보내줄께 하더니 놀토라서 꼭 가려고 했는데
토요일 오전 옆발차기가 신경질 나그러 나타나더군요 그러면서 가봐라 가서 놀다온나 하더군요 더욱더 승질나는건 공군간 아들 4박5일 휴가 나왔네요
세상 참 불공평해요 그리고 정말 씁쓰리한건 오늘이 내생일...... 국수한그릇 못먹고 내일 송동지랑 먹자고 했는데 .....
아하 ~! 생일이셨어요 !
군대서 아드님이 휴가를 왔다니 함께 좋은 시간 보내셨지요? 앞으로 연구소와 연관된 일은 할 기회가 많으니 그때 우리 지부를 위해서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별로 한것도 없는데 내 모습이 넘 많이 찍혔네요... 함께하신 님들 좋은 추억으로 남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