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나리아섬 테네리페의 동부에 있는 성지와 저희가 지내는 북부에서
높은 산을 넘어야만 갈 수 있는 어촌마을 북동부를 작년처럼 다시 찾어보니
별 변화된건 없었지만 낯설지 않는게 친근감이 들기도....
테네리페섬에서 잘알려진 카톨릭성지인 Candelaria는 인구 약2만6천명의 시골이지만
매년 2월2일이면 성지순례자들이 수없이 모여들어 그곳 성당의 검은 마돈나(성모마리아상)를
앞세워 들고 신부님과 순례자들이 촛불행열을 하지요.
전해오는 얘기로는 아주 오래전 스페인이란 나라로 불리기전 Guanchen이란 섬의 원주민들이
해변가 바닷물에 밀려온 검은 마돈나를 발견하고 그때부터 카톨릭을 믿고
성모 마리아를 숭배하기 시작했다 합니다. 스페인영이 된후로는 국교가 카톨릭이라
그곳을 성지로 정하고 더욱 순례자가 많아졌다 하네요.
북동부에 위치한 Taganana산지아래 어촌은 화암의 여러 멋진모습을 보여주며
관광지로 사랑받는 아름다운 곳이며 바로잡아 구운 맛있는 생선구이가 유명하지요.
테네리파섬의 지형이 오리를 닮아 "오리섬"이라고도 합니다.
1~2월에 그곳 산턱엔 아몬드꽃이 만발해 아름답지요.
높은 산언덕을 타고 가노라면 영화를 보는것 처럼 여러장면이 눈을 스쳐갑니다.
바위위에 핀 민들레꽃~
어촌마을이 보이지만 꼬부랑길은 한없이.......
성지 Candelaria성당
그곳을 유명한 성지로 만든 그들의 보물 "검은 마돈나"
서방님말씀이 "아~ 저바다로 여기까지 수영쳐 왔나보네!"
작년에 만났던 그곳 Guanchen(원주민) 동상들
올해 다시 만나도 여전히 그자리에....
화산폭발로 마을을 휩쓸고 바다에 몸을 식힌 불덩이는 자연 해수욕장을 만들게 도와주기도....
왼쪽 바위를 물개라 하고,오른쪽 뒷바위는 하늘을 쳐다보는 곰의 머리라 한답니다.
저는 키가 작아 머리를 숙이지 않아도 통과~ㅎㅎ
첫댓글 이렇게 좋은 곳을 보여주셔셔 고맙습니다
여러모양의 바위 그리고 바위위에서 관광객을 환영하는 민들레
원주민의 동상 어느하나 정겹지 않은것이 없습니다.
볼프강님 모습도 미담님 모습도 행복하고 편안하여 보입니다
소식과 올려주신 영상으로 관광 잘 하였습니다.
늘 정겨운 답글 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