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이거 읽으니 저도 제 경험담 하나 보탤까요??? 쪽팔리지만~ㅋㅋㅋ
저희 정말 친한 은행직원들끼리 계를 만들어서 했어요~ 그 중 한명이 결혼을 해서 그 집에
집들이를 갔어요~ 밥다먹고 다 같이 설거지하고 거실에 앉아서 과일먹을려고 하는데
제가 배가 너무 아픈거에요~ 그래서 참다가 결국 화장실로 갔죠~
거실에선 얘기꽃이 피고 있고해서 이게 소리가 조용할거 같지 않은 큰게 ...그래서 화장실에 창문열고(아파트 화장실에 창문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지만 그래도 그것까지 신경쓸 겨를 없이 본능적으로 창문을 열고) 조심히 힘조절 해 가며
최대한 소리안나게 조심히 볼일을 보고있었어요~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지만 창문을 열어 놓았다는 안도감에 볼일을 봤답니다.
밖에서는 큰웃음소리가 나고 얘기꽃이 한참 되고 있었기에 신경을 안썼죠~ 그런데 이게 왠일~
나오니까 정말 저 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발코니 문 다 열려있고~ 사람들은 절 째려보고 있고~ ㅠㅜ
대화꽃이 한참 피고 있는데 냄새가 나더랍니다. 그래서 그 중 누가 방귀낀줄 알고 서로 의심하면서 놀고있었는데
알고보니 범인은 나였던거죠~ 밖에서는 발코니 문열어라~ 현관문 열어라~하고 난리났고~ 전 세면대에 물을 틀어놓은지라
난리난 소릴 잘 못들었던거죵~ㅋㅋㅋ 덩을 배출해 내는 족족히 물을 내렸는데도 냄시가....ㅠㅜ
사실상 바로 앞에 문짝 하나를 두고 불일을 봤으니~ 문틈새로 냄새가 빠져 나간거에요~ㅠㅜ 그리고 그 열어 놓았던 창문은
부엌옆에 있던 발코니로 통했던 창문이었어요~ㅜㅡ 새탁기 있고 물건 놔두고 하는 발코니....ㅠㅜ 냄새가 거기로 통해서도 부엌으로~
친구 와이프가 부엌에서 과일깎는데 어디서 이상한 냄새나서 하수구배관에서 올라오는 냄새인줄알고 정말 역하다고 경비실에 연락했다능~ㅠㅜ 아~ 그날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ㅋㅋㅋ 저 정말 그 뒤로 2시간정도 더 있었는데 얼굴 뻘개서 한마디도 못하고 ...... 옆에 한 직원이~ 오빠 낮에 똥먹었나??? 하면서 면박을ㅋㅋㅋ 나쁜년~ㅠㅜ
제 인생에서 아주 크나큰 오점을 남겼던~!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배꼽 빠져요~~~~~~~위에글도 읽으면서 혼자 뒤집어 졌었는데......
저같음 살짝 그냥 집으로 갔을꺼 같어요~~~~~여직원 넘 웃기네요~~"오빠 낮에 똥 먹었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낮에 똥먹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