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Scand Asia 2010-11-1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사난 태국 부총리 탁신 전 총리와 회담
Thaksin Supports Reconciliation Talks: Sanan
태국 연립여당 중 하나인 "태국민족 발전 당"(Chart Thai Pattana Party, พรรคชาติไทยพัฒนา, 찻타이 파따나 당) 고문이자 부총리를 맡고 있는 사난 카쫀빠삿(Sanan Kachornprasart) 씨는 어제(11.9) 기자회견을 열어,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가 본인의 국가화합 노력에 동의하면서, 태국인들이 상호 대화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사진) 사난 카쫀빠삿 태국 부총리.
현재 "국가화합 방안"을 추진 중인 사난 부총리는 지난주 금요일(11.5) 출장 차 노르웨이의 한 사찰을 방문했다가, 탁신 전 총리와 15분간 회담을 가졌다.
사난 부총리는 "나는 탁신 전 총리에게 과거를 잊고 분노하지 말자고 요청했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나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해야만 한다는 점도 이야기했다. 탁신 전 총리는 웃기만 하면서 내 계획을 계속 밀고나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는 어떠한 제약도 없는 상태에서 만났고, 나는 그의 사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난 부총리는 자신이 탁신 전 총리에게 현재 살고있는 공은 어딘지 혹은 그의 정치적 활동 근황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면서, "탁신 전 총리는 소문과는 달리 건강해보였고, 병색도 없었다. 우리는 화기애애하게 대화했다"고 말했다.
사난 부총리는 자신이 탁신 전 총리를 만난 것은 개인적인 만남으로서, 정부를 대신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경찰관도 아니고, 누군가를 체포할 권한도 없다. 심지어 경찰관이라 할지라도 해외에서 탁신을 만난다면, 체포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들 역시 우선 귀국만 종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만남에 대해] 혼동하지는 말라"고 말했다.
사난 부총리는 자신이 이번 만남에 대해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에게 사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사난 부총리는 자신은 국가화합을 위해 "민주당", "붐짜이타이 당", 군부, 그리고 "레드셔츠"(UDD) 운동 지도자들과도 대화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독자적인 국가화합 방안이 내년 1월까지는 모든 정파들과 당사자들을 아우르면서 끝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자신이 지난 수개월 동안 수많은 정파들과 국가화합에 관해 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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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가화합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군요. 태국이 화합모드로 가고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정치적인 틀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요?
역시 정치적인 틀로 보아야겠지요...
현재 아피싯 총리가 자신의 국각화합 방안이란 걸 실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레드셔츠 배제방안이라고 할 정도로 형식적인 상태지요...
그런데 연립정권의 또다른 정당 인사인 사난 부총리가
나름 중립적 입장에서 탁신과의 중재에 나섰다는 건데..
잘 읽어보니,
결국 탁신 전 총리가 코웃음만 쳤다는 것으로 들리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