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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와 백합
 
 
 
카페 게시글
자연 스크랩 아름다운 섬 홍도
은하수 추천 0 조회 19 12.01.16 15: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가족여행을 계획했었다

막 제대한 아들과 기말고사가 막 끝난 대학 1학년생 아들과 남편 그리고 나.

아이들이 크고 나니 저마다 다른 스케줄들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앞으로 또 언제 오붓하게 여행을 할 수 있을 지 알 수 없으니

6월말에 모두들 다른 계획 잡지 말라고 미리 선포를 해 놓았었다

 

여행길은

목포에서 부터 시작해서 충무-(부산)-(울산)-경주-설악까지의 장거리 여행

 

첫날 남편은 근무하고

아들 둘과 나 이렇게 셋이서 홍도 여행길에 오르기 위해 목포여객선터미널로 갔다 

아침엔 안개가 많이 끼어서 홍도가 안개에 싸여 있으면 어쩌나 했다

아름다운 홍도를 바라보며

조물주인 당신께 그 아름다움을 찬미드리게 해 주십사는 기도를 드리고.

쾌속정 타고 가는 사이 안개는 서서이 걷히고 점점 맑은 날로 변해갔다

 

홍도에 내려 본섬을 둘러보고

약2시간 가량 유람선을 타고 홍도 주변을 관광하였다

맑은 물과, 바다위에 우뚝 우뚝 서 있는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들은

우리들의 눈과 마음을 감탄시키기에 충분했다

와우~~ 정말 아름다워~~

 

유람선에서 내리니 양편으로는 좌판대

한 곳을 골라 순 자연산일 수 밖에 없는 해삼과 소라와 키조개를 한 접시 시켜놓고

소주를 한 병...

아들 둘과 엄마는 싱싱한 해물을 곁들여 소주 한잔씩을 기울였다

 

~  행복이 몽실몽실~

 

 

자그마한 홍도 분교에서 마침 학생들이 운동장에 나와 체조를 하고 있었다

단촐한 학생들... 아마도 전교생이 아닐까 싶었다

 

홍도 서쪽항

겨울에는 동쪽항에 입항하고 여름에는 서쪽항에 입항한다고 한다

 

 

 

 

몽돌해수욕장

해수욕장은 고운모래백사장이 아니고 반들반들하고 예쁜 돌들이 대신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신발 벗고 걷는 느낌이 좋은 곳

물이 들어왔다 나갈 때마다 돌들이 부딪쳐 싸그라~ 싸그락 ~  투명한 소리를 들려준다

얼마나 듣기 좋은 소리이던지... 

 

 

 

 

 

 

 

독립문

 

 

 

  

 

 

 

 

 

 

 

  

  

 같은 바위라도 어느쪽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표현이 다르다

 

 

 

구멍 사이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다면...

 

 

 

 

바위틈으로 난 구멍이 유난히도 많은 섬

 

바위틈을 비집고 난 소나무들은 아름다운 분재 그 자체

 

 

저 바위는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은데...

 

 

작고 아담한 공소를 발견했다

 

성경책은 시편 127편 128편이 펼쳐져 있는데 128편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거기서 채 읽어보지 못하고

집에 와서 성경을 펴서 읽어 보았는데...

 

 

시편 128편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이 모두

그분의 길을 걷는 이 모두 !

네 손으로 벌어들인 것을 네가 먹으리니

너는 행복하여라, 너는 복이 있어라.

네 집 안방에는 아내가

풍성한 포도나무 같고

네 밥상 둘레에는 아들들이

올리브 나무 햇순들 같구나.

보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렇듯 복을 받으리라.

주님께서는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어

네 평생 모든 날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네 아들의 아들들을 보게 하시리라.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기를 !

 

 

 

 

시편 127편              

 

주님께서 집을 지어 주지 않으시면              

그 짓는 이들의 수고가 헛되리라              

주님께서 성읍을 지켜 주지 않으시면              

그 지키는 이의 파수가 헛되리라              

일찍 일어남도              

늦게 자리에 듦도              

고난의 빵을 먹음도              

너희에게 헛되리라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이에게는              

잘 때에 그만큼을 주신다              

보라, 아들들은 주님의 선물이요              

몸의 소생은 그분의 상급이다              

젊어서 얻은 아들들은              

전사의 손에 들린 화살들 같구나              

행복하여라, 제 화살 통과              

그들로 채운 사람 !              

성문에서 적들과 말할 때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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