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먼저 봄소식을 전해주는
응봉산(성수대교북단)에 활짝핀 개나리산행..
코스는 서울숲-한강-응봉역-응봉산..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 하차..
개나리꽃을 시샘이라도 하듯 목련꽃도 활짝..
목련꽃 전설은 옛날에 하늘에는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공주는 너무나도 아름다워 하늘을 날아가는 새도 날갯짓을 멈추며 그름도 넋을 놓고 바라볼 정도였습니다. 하늘나라에 귀공자들은 공주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온갖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은 공주는 귀공자들에게 한 번의 눈길을 주지를 않았습니다. 북쪽의 바다를 지키고 있는 늠름하면서 사나이다운 해신에게 반하여서 그만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주는 밤낮으로 북쪽만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주는 몰래 궁궐을 빠져나와서 고생 끝에 북쪽의 바다에 갔지만 해신은 이미 결혼을 하여서 아내가 있는 것을 알게 되어서 공주는 바다에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해신은 공주를 양지바른 곳에다 묻어주었습니다. 무슨 이유 인지는 모르나 그의 아내에게도 잠을 자는 약을 먹여서 공주 옆에 나란히 잠들게 하고서 홀로 살았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하늘나라 임금은 이들을 가엾게 여겨서 공주는 백목련, 해신의 아내는 자목련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주의 못다 한 사랑 때문인지 목련꽃 꽃봉오리는 항상 멀리 바다의 신이 살고 있는 북쪽의 하늘을 향하고 있다고 하네요.. 꽃말은 숭고한사랑.. 고귀함.. 백목련 꽃말은 이루지못할 사랑.. 자목련 꽃말은 믿음..
나도 뒤질세라..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는듯..
월계관을 만들어도 될듯..
벚꽂도 이제막 기지개를..
목련꽃 그늘아래서 추억을 담다..
봄의왈츠..
성수대교북단 용비교서 본 응봉산개나리..
중랑천이 한강과 합류하는 곳..
문산에서 출발해서 서울역.. 청량리.. 용문까지
운행하는 경의선 철길이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한강 수양버들과 응봉산개나리가 합창을..
이번주말쯤이면 만개할듯..
정말 아름답지 아니한가..
벚꽃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유혹의 손짓을..
용비교와 성수동일대가 한눈에..
산으로 올라갈수록 개나리떼 뿅뿅뿅..
눈에 웃음가득히 봄햇살 담고
봄 이야기 너무 하고싶어
잎새도 달지않고 꽃샘추위에 얼마나 추울꼬..
너도 나도 추억을 담기에 여념이 없다..
바람에 흔날리며 아름다운 춤울..
함께 무리지어 도도한 진노랑빛 물결..
나는 어느새 그 속에 서있다..
방금전까지 슬픔에 젖어있던 나였는데..
졸지에 희망의 한복판에 서있다..
개나리 꽃말은 "희망"이다..
즐거운 일이 생길것 같다..
문득 열정적인 사랑에 빠질것 같다..
용비교~ 서울숲~ 그리고 성수대교..
한강너머 강남(구)현대아파트.. 한양아파트까지..
개나리와 경의선 기차..
응봉역에서 응봉산으로 오르는 개나리테크..
거대한 노랑숲이 끝없이 펼쳐진다..
한송이 또 한송이 벚꽃이 툭툭터진다..
수양버들 춤추는 길에 꽃가마타고가네..
사람들의 꽃없는 행열이..
노랑숲속 동굴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희미하게 잠실롯데 타워도 보인다..
왼쪽이 잠실롯데월드타워..
자목련도 너울너울 춤을..
응봉산 정상에서본 남산의 해질녁..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 마음의 힐링이..
해는 어느듯
남산아래로 자취를 감추고 어둠이 내린다..
용비교에서 바라본 응봉산 야경..
낮의 화려함 못지 않는 밤의 열정이..
갑자기 거센바람이 빌려오고
손도 시려오고 체감온도가 영하5도는 되는듯..
주섬주섬 잠바를 챙겨입고 한컷..
정상소나무에도 개나리 야경이..
응봉산정상 팔각정..
드뎌 화려한 밤의 축제한마당이..
응봉교~ 중랑천~ 동부간선도로~ 용마산까지..
금호동, 옥수동일대와 남산타워..
동호대교~ 새빛둥둥섬~ 관악산까지 쫘악~~
개나리처녀가 바라보는 곳은
성수대교와 감남일대..
성수동 잠실롯데월드타워가 한눈에..
개나리꽃사이로 봉 강남일대..
정상 전망대..
한 장면이라도 놓칠세라..
겨울보다 더 추위를 느끼게하는 야심한밤..
강변북로 한강대교 방면..
강추위에 그 많던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고..
가울풍경을 연상케한다..
으~윽~~ 추워도 너무춥따~~
성수대교에서 본 동호대교..
성수대교..
한강유람선이 압구정동을 지나가고..
식지않는 밤의 열정..
잠실롯데월드타워..
한강에서본 남산타워..
봄바람에 너울~~ 너울~~
남산타워못지않는 응봉산야경..
사람들은 떠나고 축제의 밤도 깊어간다..
중랑천과 한강합류점 응봉산 야경을 뒤로하고..
다음주까지는 노랑물결이 계속될듯..
1코스: 경의선 응봉역하차 30분이면 응봉산 정상까지..
2코스: 분당선이나 서울숲역하차(또는 서울숲주차장) 1시간..
3코스 : 대중교통이나 버스이용 금호사거리하차 20분..
4코스: 한양대뒤쪽 살곶이공원 주차 1시간..
첫댓글 멋있네
가까이있는 나는아직 가보지도못했는데
자네가 먼저네.....
자네의 수고로움덕에 내눈이 호강하네
건강하시게...
봄꽃에 야경까지 화려하게 잘담았네~
눈이 부시구만~~
봄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행복한시간이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