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금성산 단맥 이어보기
일시: 2014.03.06(목)
일행: 강송산악회 동참
교통: 인천 송도 유원지에서 05:00 첫차 9200번 광역버스타고 서초역에서 내려, 2호선 타고 잠실역 2번출구로 나가 롯데호텔 맞은편에서 산악회버스 탑승,버스는 7시 조금 지나 출발
*** 산행코스및 시간
11:30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학동 들머리 출발
11:50 불교사 사찰
11:55 병풍산 (265m, 삼각점, 산불감시 카메라, 전망대)
12:00 불교사로 되돌아 옴
12:12 활공장봉
12:15 망산(288m)
12:30 덕석바위고개
12:40 뿔바위봉(282m)
12:50 이별재(시멘트 포장 임도, 이별재 안내판)
13:00 이별재봉
13:10 옥산(335m, 삼각점, 헬기장, 산불초소)
13:30 상한재봉(328m, 헬기장, 조망바위)
13:48 소연재
13:58 매봉(339m, 삼각점)
14:20 삼면봉(304m, 다시면 문평면 노암면 경계)
14:30 울음재(금성산 오름 들머리, 산행안내도)
14:43 오두재(금성산 안내도, 두꺼비봉과 월정봉 방향 이정표)
15:00 두꺼비봉(369m, 삼각점)
15:22 떡재
15:58 월정봉 (272m)
16:10 한수재 주차장
산행시간: 4시간 40분
산행거리: 약 17km

인터넷에서 강송산악회 나주 금성산 종주코스가 올라온것을 보고 예약하고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9200번 버스 출발지인 송도유원지로 가서 5시 첫차를 타고
서초역에서 내려 다시 2호선 지하철로 잠실역으로 가서, 2번 출구로 나가니 공사장이
벌어져 있어 무척이나 복잡합니다
가까스로 산악회 버스 대기중인 롯데호텔 맞은편에서 버스를 타니 시간은 넉넉 합니다
우리 동네 송도에서 첫 광역버스가 30분만 일찍 출발해도 덜 번거로을텐데,,,
중간에 몇군데 에서 회원들을 태우고 가다가, 신갈에서 마지막으로 태우니 거의 만차로
광주 광산구 송학동 마을에 우리를 토해 놓으니, 거기가 들머리 입니다
내리기전 산행시간을 5시간 정도 준다는데, 이거 17km 산행인데 걱정입니다
하지만 별로 높지않은 비산비야 같은 등로이니, 가능 할꺼라 기대 하며 맨뒤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하산후의 유명한 나주 곰탕을 기대하면서,,,

버스에서 내려 마을로 들어 갑니다

오늘 타야할 능선 저 끝에 금성산이 뾰족 하군요

불교사 사찰 이정표 따라,,,

불교사까지 포장 도로를 걸어 가야지요

이런 대나무 숲도 보고,,

" 불교사" 라니, 절 이름이 특이 합니다

300년된 팽나무 노 거수이군요

병풍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산불감시카메라철탑이 있고 조망이 좋습니다

북쪽으로 용진산 뾰족봉이 반기고, 그 뒤로 우측에는 불태산과 담양의 병풍산이 아련 하고,,

평야지대 뒤로 무등산이 보일듯 말듯하고,,

가야할 능선의 망산부터 옥산 매봉 그리고 금성산까지 잘 가늠되는군요

용진산을 한번 댕겨 보니,,

서래야님이 망산 정상표지를 부착하고 있네요

저 길을 가야 하긴 하는데,,, 긴 능선 이지요

뿔바위봉 정상부

뿔바위봉에서 본 가야할 이별재봉~옥산~상한재봉~매봉~금성산

잘 정돈된 나주 평야이군요
옛날 후백제 견훤과 고려의 왕건이 패권을 다툴때, 전주지역에 근거를 두고 있던 견훤의 후방인 이곳 나주를 ,수군을 이끌고 영산강을 이용해 기습적으로 차지하여 견훤을 위아래에서 협공하는 바람에 패권을 거머 쥘수 있었던, 우리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그리고 풍요로운 곡창지대 였지요




고속도로 터널위를 지나가며,,

옥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나온 능선

옥산 정상에는 삼각점, 헬기장 , 산불초소가 있고

옥산에서 또 가야할 능선, 상한재봉~매봉 그리고 금성산

상한재봉의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소연재로 내려가다 뒤 돌아본 상한재봉, 옥산, 뿔바위봉, 매봉 입니다


소연재 고갰길

매봉 정상

매봉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이어지는군요
좌측은 금성산, 우측 뒤는 두꺼비봉, 그리고 가운데 머리부만 보이는 월정봉

다시 문평 노안면등 세면의 경계가 모이는 삼면봉

드디어 금성산을 오를수 있는 울음재에 내려 섰습니다
우리는 금성산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두재까지 갑니다

오두재로 가는 포장도

오두재 우측으로 두꺼비봉이구요


오두재에서 두꺼비봉으로 오르며 좌측으로 보이는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한수제 저수지와 나주 시내가 보이고,,

삼각점이 있는 두꺼비봉이 두껍봉이라 불리기도 하군요

그러나 월정봉 까지는 아직 갈길이 먼기만 하군요
우측 봉우리를 거쳐 좌측으로 가야 하고요


떡재로 내려 서고, 다시 꼭지점 봉으로 오른후 ,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야 월정봉 가고요

영산강 하류도 보이고,,
저 강을 통해 왕건의 수군이 올라와 나주 지역을 손에 넣었을 듯,,




월정봉에서 한수제 저수지로 내려서는 등로는 급경사 입니다
저수지 뚝방 밑에 산악회 버스도 보이고,,

뚝방에서 바라본 금성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높지 않은 등로 이지만, 영진 5만지도 세로 폭이 거의 꽉차는 거리이니 약 17km가 되는군요
나는 거의 쉬지 않고 걸어도 4시간 40분을 걸어 내려 왔는데, 많은 회원들이 4시간 안밖으로 산행을 마쳤다니 그저 감탄할 수 밖에 없군요. 나이도 육십대 중후반 그리고 칠십대 분들이 대부분 이라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 능력은 한도가 없나 봅니다
단련하고 훈련하고 꾸준히 걸으니 이런 결과 이겠지요
대단한 분들이 만들고 있는 산악회 이군요
이동하여 나주 곰탕집으로,,,
노안 식당이 원조라나요??
특별히 회장님이 수육도 한접시 주문해 주니, 맛나게 식사를 하고 오늘 전라남도 원정 산행을 마치고
귀경길로,,,
감사합니다
따뜻히 대해주시니, 오늘 하루의 산행이 즐거 웠습니다
첫댓글 두천뫼님, 선행여정 잘 정리해 올리셨네요. 뵙게되서 반가웠습니다.
산행코스 기획 잘 해주시니, 좋은 산행 할수 있어 고맙지요
인천 끝에서 자주 참여 못할지 모르지만, 가능한 좋은 산행 코스 놓치기 아까워서라도
자주 올수 있도록 해 보겟습니다
거듭 고마운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