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30일 부터 개통되는 계수대로. ©컬쳐인 | |
그동안 시흥시의 흉물로 자리잡았던 '계수대로'가 드디어 개통된다. 12월30일(금) 0시, 시흥시 대야동(시흥IC)에서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범박동-서울 구로구 오류동(광덕사거리)까지, 서해안로(계수대로)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까지로의 진입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계수대로는 시흥, 부천, 서울을 잇는 광역도로로 만성적인 교통 정체 구간인 국도 39호선, 46호선을 통과하는 부천, 서울 방면의 교통량을 사전에 분산처리하여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목적아래 총 연장 6.47㎞(시흥시 0.87㎞. 부천시 1.63㎞, 서울시 3.97㎞)의 신설 도로사업이다.
그러나 시흥시는 이 도로를 건설하면서 인근 부천시, 서울시와 협의하지 않은 채 지난 2001년 8월 착공, 총공사비 117억2천만원(국비 53억, 도비 16억5천만원, 시비 47억7천만원)을 들여 지난 2004년 9월 완공했다. 문제는 부천시와 서울시는 각각 2002년, 2005년 착공하여 2011년 12월 준공함으로써 시흥시는 7년여동안 개통도 하지못한 채 흉물로 무단 방치되어 왔던 것.
이번 계수대로의 개통으로 왕복 6차로, 총연장 6.47km로 개통되는 서해안로는 대도시권 광역도로 개선을 위해 추진된 사업. 서해안로가 개통됨에 따라 교통체증이 심한 부천도심지를 통과해 서울로 진입하지 않아도 된다.
시는 이번 서해안로 개통으로 부천·서울 방면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더불어 내년말 완공 예정인 국도39호우회도로와 연계하여 대야·신천 주거지역내 교통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해안로 개통식은 29일(목) 오후 2시 계수대로 계수IC 도로 현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등 단체장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